[EXO/징어] 엑소랑 18년 친구인썰 (부제 : 고나리쩌는 남사친들)

 

 

 

 

 

 

 

 

 

 

 

나한테 친한 남사친들이있음

 

부모님들끼리도 친하고 나이도같으니까 유치원도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까지 어쩌다 같은학교에 들어가게됬고

 

우리들은뭐 당연한듯이 항상붙어다녔지

 

 

 

 

 

 

 

 

 

 

 

김종인 변백현 도경수 이제 거의18년을 알고지냈는데 얘넨정말알다가도 모르겠어 또셋이 닮은거같으면서 정말너무다르고..

암튼정말모르겠어

 

 

 

 

 

이건 저번주에 있었던일이야

 

간만에 개학한다고 치마도 이쁘게 줄이고 학교에갔어 김종인이랑 집가까워서 학교갈때 항상 같이가는데

 

애가 그날따라 말이없는거야 원래도 말은없었지만 내가하는말에 호응은있었거든

 

근데 그날따라 계속 똥마려운 개마냥 안절부절못하고 내눈안보면서 뭔가 기분안좋아보이는거야 

 

 

 

 

 

 

 

 

 

 

 

" 야김종인 너 뭐화난거있어?"

"아니"

"근데 말투가왜그래 진짜 "

 

 

 

 

 

 

 

 

 

나도짜증나는거야

 

사람눈을 마주보고얘기해야지 정말 기분나빠서 그냥 김종인보다 앞질러서 터벅터벅 빠른걸음으로 걸어가니까

갑자기 내가방끈을잡아서 난멈췄고 내꼴이 웃기게됬지..ㅠㅠ

 

 

 

 

 

 

 

 

 

 

 

 

 

 

 

 

 

 

 

 

 

 

 

 

 

" 야... 김여주 치마가그게뭐냐 "

" 뭐..뭐! 이건짧은것도아냐!! "

" 내일까지 늘려와라 "

 

 

 

 

 

 

 

 

 

 

 

그러면서 지마이 벗어서 내뒤를가려주는거야

 

나보다 뒤에서서 계속 나 걸을때마다 약간 걸음마 방금뗀두살아기 보는것처럼 막어쩔줄몰라가지고 마이가지고 내다리가려주느라

 

약간 구부정하게걸으면서 그랬어 

 

학교도착할때까지 계속그러고가다가 갑자기 교문앞에서 멈춰서서 말했어 

 

 

 

 

 

 

 

 

 

 

 

" 내가 치마긴걸로 지금 사올까?"

 

 

 

 

 

 

 

 

 

 

 

 

 

 

 

 

그렇게 등교하고 교실로 들어갔어 애들하고 반다떨어지고 변백현만이번에같은반ㅋ 1

 

년간 우리반 참힘들겠다

 

 

 

 

 

 

 

 

 

 

 

" 야 김여주일로와 오빠옆에앉거라 "

" 오빠는개뿔 "

" 너가 정녕돈것이냐 못생겨도 착한거같아 거두어 줬건만 "

 

 

 

 

 

 

 

 

진짜깐족대기신임 하루라도 나한테 안맞으면 몸이쑤시나ㅎㅎ

 

 

 

 

 

 

 

 

" 맞고싶지 "

" 아잉 개학 첫날부터 왜이래 우리같은 반이야 신나지? 배켠이안보고싶었어요?"

 

 

 

 

 

 

 

 

 

방학내내 우리집에서 컴퓨터한게 누군데 뭐가 보고싶었어요야

 

 

 

 

백현이엄마가 백현이롤한다고 컴퓨터 부시셨음

 

얼마나 게임해댔으면 어머니가 컴퓨터를 부실만큼에 에너지가.. 

사라져라...부셔져라...쓰러져라...☆★

 

 

 

 

 

 

 

 

 

근데 변백은 항상 우리집에서 김종인과롤을..

 

암튼방학내내 나에게 자유란 없었음ㅎㅎ

 

 

 

 

 

 

" 응신나 신나니까 좀맞자 "

 

 

 

 

 

 

백현이 발로엄청깠음 변백은까야제맛ㅎㅎ

근데 아프다고 소리지르면서 도망다니다 갑자기 정색하고 내다리쪽쳐다봄

난 변백현이 정색할때가 제일무서움..진심

 

 

 

 

 

 

 

 

 

" 뭐..뭐 일로안와? "

" 너 다리 진심가려라? "


" 왜..왜 "

 

 

 

 

 

 

완전정색하면서 못볼꼴봤다는표정을함

 

 

 

 

 

 

 

 

 

 

 

 

" 야 내눈은생각안하냐? 와나 이기적이네 김여주 빨리 다리가려 내눈 내눈!!! "

 

 

 

 

 

그렇게 변백은나한테 100대는더맞았음ㅎㅎ

 

 

 

 

 

 

 

 

 

 

 

 

 

 

 

 

 

 

점심시간 왠지 밥맛이없어서 음악실에 있겠다고하고 (우린음악실에 자주있음 )

음악실에서 피아노 치고 있는데 경수가 들어와서 다른애들은? 이라고물으니까 매점 이러고 내옆에 앉아

 

 

 

 

 

 

 

" 밥 맛있었어? "

" 그닥- "

 

 

 

 

 

 

피아노 잘치지는못하지만 나름대로 악보 보면서 교가를치고있는데 갑자기 경수가 내손목을잡더니 지도 일어나면서 날일으키는거야

내가놀라서 토끼눈되서 쳐다보니까 무표정으로 내눈보더니 한숨쉬더니 말함

 

 

 

 

 

 

 

 

 

 

" 앉으니까 치마가아주... "

" 아..아니..진짜..."

 

 

 

 

 

 

 

애들이돌아가면서 그날 계속치마 지적하니까 속상하기도하고 약간민망하기도해서 어버버대니까

 

 

 

 

 

 

" 내앞에선상관없는데 다른애들이보잖아 "

" ....많이짧아? "

" 응 고개숙이면 팬티다보이겠어 진짜 "

 

 

 

 

 

고나리쩜...아무튼 나개학한날 바로 그치마하루입고 버려짐..

다음날 김종인이사온 치마입고다니는데아주..흐뭇하게쳐다봄

 

암튼 내18년 친구들의 고나리는 쩐다..우리아빠보다 쩐다....

 

 

 

 

 

 

 

 

 

 

[독자1]

으잉 재밌어요 신알신해요 ㅠㅠ

[루루가좋아]

감사합니다ㅠㅠ

[독자2]

악재밋어요작가님ㅋㅋㅋㅋㅋㅋㅋ쩌네요ㅋㅋㅋㅋㅋㅋ취향저격이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

[루루가좋아]

ㅎㅎ감사합니다ㅠㅠ부끄

[독자3]

오앙 ㄱㅋㅋ나도쩐ㄴ남사친....

[루루가좋아]

그쵸ㅠㅠ남사친ㅠㅠ 댓글감사합니다ㅎㅎ

[독자4]

저런 남사친 없죠ㅜㅜㅜ잘보구가요ㅎ

[독자5]

남사친.. 저런애들 없나..

[독자6]

는 사랑이죠...♥

[독자6]

헐....남사친이 ...ㄱ..나...ㄹ.... 부럽다 ㅠㅠㅠㅠ르귷루극

[독자7]

엌ㅋㅋㅋㅋㅋㅋ재밌어여 그와중에 ㅠㅠㅠㅠ 경수사진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주워가여...사랑해여...워더...

[독자8]

신알신하꾸야

[독자9]

와ㅜㅠㅠㅠㅠ대박 ㅠㅠㅠㅠ나도이런남사치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조으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10]

ㅋㅋㅋㅋㅋ진짜좋네욬ㅋㅋㅋㅋㅋ

[독자11]

조으다신알신!연재하실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