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롤로그
미국 폭력 조직계 내 개혁이 시작되었다. 시카고를 기점으로 꽃을 피우기 시작해 무지막지하게 성장한 신진 세력을 막을 자도, 법도 존재하지 않았다. 수많은 갱단이 판을 치는 새까만 땅덩어리에 둥지를 튼 신생 조직은 여러 번의 습격에도 공고히 세력을 넓혀갔다. 갱뿐만 아니라 FBI(연방수사국)에서도 그들을 알아내기 위해 끝없는 추적을 진행하고 있었으나 조직 정보도, 그 배후도 알 수 없는 미궁 상태다. 정체모를 괴물은 미국 갱단 세력들을 하나하나 잠식시켜버리기 시작했다. 프로급 갱스터들 중 일부는 그 괴물을 찾아 살해하려 현안이 되었다. 또 몇몇은 순식간에 휩쓸어간 자취에 넋을 놓고 패배를 인정하며 조직에 합류하길 원했다. 일개 무리들은 스파이가 되어 제 손으로 괴물을 파헤칠 수 있길 바랐다. 그러나 그들의 의지는 한낱 장밋빛 환상에 지나지 않았다. 생각보다 조직은 견고하고, 상상할 수 없을 만큼 거대하다.
충격적인 등장으로 미국 법무부 간부들부터 코흘리개 꼬마 아이들의 입에까지 오르내리는 신생 갱단. 한국계와 중국계의 막강한 실력자들이 뒤섞인 조직.
피아네타.
▴ ▴ ▴
“보스, 문제가 생겼습니다! 운송도중 총기사격으로 혼란스런 틈을 타 물건이 행방불명되었습니다.”
“뭐? 이번 밀수 건이 뭐였어?!”
“…*헤로인입니다.”
“젠장! 이번에도 피아네타 짓이 분명해.”
*헤로인; 아편을 정제한 후 가공한 일종의 마약. 만성중독에 빠지기 쉬워 세계기준 1급 중독성 약물로 지정.
갱단 MS-14 은신처. 우락부락한 사나이가 칼자국으로 범벅된 손을 주먹 쥐어 탁자에 쿵 내리쳤다. 바들바들 떨리는 주먹 아래엔 서류종이 한 장이 구겨져 있었고, 분노를 담은 콧김을 내뿜은 남자는 쇼파에서 일어나 탁자를 걷어찼다. 소식을 전하러 급하게 달려왔던 남자는 말없이 고개를 숙였다.
“제길, 아무리 뒤져봐도 놈들의 정보가 없어. 그 새끼들이 어느 인종인지, 몇 살인지 조차 모르는 게 말이 되냐고!”
MS-14는 미(美)정부조차 눈감아주는 최대 악질 조직으로 정재계에 깊게 뿌리박으며 활개 치는 미국 최대 갱단으로 유명하다. 마약을 중심으로 청부살인을 도맡고 인신매매를 사업 및 취미로 삼는 그들에게 피아네타란 눈엣가시였다. 처음엔 듣도 보도 못한 조무래기들이 설치기에 약간의 압박만 가하면 금세 무너져 뼈째 움츠릴 거라 생각하고 가볍게 넘어갔다. 하지만 귀엽게 봐주려던 것도 잠시, 곧바로 자신의 조직에 큰 타격들을 입히자 각성하고 온 인력들을 총동원 해 녀석들의 뒷조사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아무리 캐내어도 신원을 알 수 없는 조직원들에게서 티끌만한 정보를 알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
아..안녕하세여ㅋㅋ 새벽 엑독방에 잠시 올렸다 쪼끔 괜찮은 반응이라 놀랏뜸..
자세한 반응을 알아보고 싶어서 올려봤어요^6^ 안좋으면 곧바로 휴지통으로 직행ㅋㅋ
1. 헐ㅠㅠ 더 읽고 싶어!! 연쇼연쇼!!
2. 잘 모르겠다ㅋㅋ 네 맘대로 해ㅎㅎ
3. 음.. 그닥ㅠㅠ 내 취향 ㄴㄴ임
투표해주세옄ㅋㅋㅋㅋㅋㅋ 저 쿨하니까 냉정하게!!!! 별로면 뭐 어쩔 수 없고..ㅋㅋ 전 갈...갈게여....
사실 이거 폐기처분 직전이라 아무 생각없이 올린거에요(속닥속닥)
+ 저 알바가야 해서 밤 11시 이후에 뵐게여.. 댓댓글 꼭!!! 달아드릴테니 나를 잊지마요 유얼 마 베이베!!!!!!!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조인성은 나래바 초대 거절했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