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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야 전체글ll조회 710l 12
"안녕 준홍아, 난 젤로야"

젤로고 뭐시고 지금 무거워죽겠는데 갑자기 자기소개를 하는 놈때문에 어이가없어서 웃음이나왔다.

근데 이녀석은

"어? 왜 웃어? 내가좋구나?"

하면서 꺄르륵 웃는데 좀 이상한거같았다.

위에 올라타고있는 젤로를 밀고서 핸드폰을 들어 유영재한테 전화했다.

몇번의 전화통화를 시도했을까 유영재가 드디어받았다.

받자마자 얘는 누구고, 왜 우리집에있고 무엇보다 중요한 내아이스크림은 왜 먹었는가를 물어보니

자기 집에 먹을게없어서 우리집에 와서 뭘좀 먹으려고했더니 젤로라는 놈이 우리집앞에 쭈그려앉아있었고

자기를 보자마자 달려들었고 어쩔수없이 집으로데리고왔는데 들어오자마자 배고프다고 찡찡거려서 냉장고에있던 아이스크림을 물려줬다는것이다.

저 말을 듣고서 그래 그럴수도있다고, 생각을 했다 근데 아무리 생각해도 등뒤에있던 그 키워주세요라는 포스트잇이 마음에걸렸다

"그러면? 그 포스트잇은뭔데?"

"포스트잇?"

"그래 키워주세요라고써있는거"

"아 그거봤어"

"그럼 니가 데려가는거지?"


이런 책임감없는놈.. 다시 전화를 걸어봐도 유영재는 전화를받지않았다.

전화를 끊고서 앞에있던 젤로를 쳐다보자 텅빈 아이스크림통을 옆에다 두고 숟가락만 쪽쪽빨고있는 모습이보였다.

솔직히 말이안되는것이다. 아무리 내가 혼자산다고 해도 여자도아니고 딱보니 대강 나이또래도 비슷해보이는 저놈을 내가어떻게 키우냐는것이다

"야 너"

"내이름은 젤로라니까 야도아니고 너도아니야"

까다롭기도 엄청까다롭다. 

"그래 젤로야 너 왜우리집앞에있었니?"

억지로 입꼬리를 올려 웃음을 지으며 쳐다보자 물고있던 숟가락을 내려놓고서 날 쳐다보더니

"여기 이제 우리집"

하며 벌러덩 쇼파위에 눕는것이었다. 아니 뭐 이런애가다있나 싶어 다시 말을 걸어보려고 쳐다봤는데

어째 좀 이상한게…

나랑 닮았다는것이다.

"너 몇살이냐"


"난 젤로"


"후.그래 젤로야 몇살이냐고"


"아마 이제 18살인가 그럴껄?"


나이도 같다. 

지금 현재 젤로는 머리가노랗다. 근데 나도노랗다.

나는 남자치고 피부가 까맣지않은편이다. 젤로도 하얗다.

나는 눈에 쌍커풀이 짙게있다. 가까이서 본 젤로의 쌍커풀도 짙었다.

이게 말로만듣던 도플갱어인가?

아님 또다른나인가?!

한 생각에 가지를 물고서 여기저기 퍼져나가며 이상한 상상을 하고있던 나에게 정신을 차리게해준건 젤로의한마디였다.


"준홍아, 나 밥"


고개를 휙 돌려 젤로를 쳐다보자 또 좋다고 꺄르륵웃으며 

"너 그표정 진짜웃겨, 그니까 밥! 냉장고보니까 아무것도없던데"

라고 말하는데 언제 냉장고까지 뒤진것이며 자연스럽게 가족처럼 말하는지 황당하기도했지만 신기했다.

근데 밥달라고 말을 들으니 아까까지물고있던 분홍숟가락...베스킨라빈스..내애플민트...


"아까 애플민트 젤로니가 다쳐먹었잖아 근데 뭐?"


하며 정색빨고 쳐다보자 옆에있던 아이스크림통을 휙하고 보더니 쇼파에서 슬금슬금일어서서 안방안으로 들어갔다.

뭘 하나 싶어서 방문만 쳐다보고있었는데 방문을 열고 나오는 젤로가..근데 저거 내옷인데?

얼마 전에 용국이형이 사준 분홍색 후드티를..! 입어보지도못했는데 저옷을입고나와서 멍하니 쳐다보고있는 내손을 덥석잡더니

현관 쪽으로 끌고나가는것이다


"야..!가아니라 젤로야 어디가는데?"


"아이스크림사러"


그 말을 들은순간 젤로고뭐고 아이스크림먹을 생각에 신나서 신발을 신으려했는데 앞에 보인 젤로녀석의 신발이보였다

몇년은 신은듯한 빨간색 컨버스화..잘못하면 찢어질거같은 신발을 잘도 구겨신고서 밖으로 나가는 젤로였다.

하긴 잘살면 키워달라는 포스트잇이없었으려나…

젤로가 얼른 나오라고 재촉을 하길래 신발을 신고 따라나갔는데 생각해보니 나는 지갑을 가지고나오지않았다.

"너 돈은?"

돈은 있냐고 물어보자 후드티속에서 꼬깃꼬깃한 만원짜리 세장을 펼쳐보이며


"이정도면 아이스크림잔뜩살껄?"


하며 싱글벙글웃는것이다. 

엘리베이터가 1층에도착하고서 아까처럼 내손을 덥석잡고 달랑달랑 흔들며 무작정걸어가는데

...그림이 좀 이상하다는거다

노란머리를 한 남정네둘이서 애처럼 손을잡고 흔들며 길을걸어가는데

당연히 사람들이 이쪽을 쳐다보기 시작했다.

"젤로야 손좀놓지?"

처음 손을 잡으려고했을때부터 진작에  손을 빼려했지만 힘을 꽉주고 놓지않는 젤로때문에 당황했던건 사실이였다.

손좀 놓으라고 말을 해도 들리지않는척하며 베스킨라빈써리원♬하며 로고송을 흥얼흥얼거리는통에

포기하고 손에 힘을 푼채 젤로가 이끄는대로 따라갔다.

베스킨라빈스 가게에 들어가니 직원이 안녕하세요라며 인사했다.

"계산먼저도와드릴께요"

라며 카운터에서 말하는 직원을 보고서 내가 가장 작은사이즈로 달라고 말을하려했는데

"하프갤런이요! 애플민트로꽉꽉"

이라말하며 꼬깃꼬깃한 3만원을 꺼내서 계산하는것이다.

여전히 손은놓지않은채 

직원이 아이스크림을 담고서 건네면서 


"두분 쌍둥이신가봐요 조금더넣어드렸어요"


라며 속닥속닥말하는데 그냥 어정쩡하게 감사합니다라고인사하고 밖으로나왔다

한쪽에는 아이스크림을 들고 한손으로는 젤로손을잡고서…

걷는 동안 아무말도 안하고정적만 흐르길래 힐끔힐끔 쳐다보았는데 그시선을 느꼈는지 젤로가

"내가 그렇게좋아?"

하며 픽픽웃는데 아무래도 왕자병이있는가보다. 

"그냥 아무말도안하길래..근데 손안놓을꺼야?"

아무리 날씨가추워도 손에 온도가있으니 땀이 살짝씩 차서 손을 놓으려고해도 꽉잡으며안놔주는 젤로였다

아무말도 안하고 무작정 집에도착할때까지  집으로 날 이끄는 젤로가 현관문앞에 다다르기까지 손을 놓지않고있다가

손을놔주며 익숙하게 집비밀번호를 푸는데 

"비밀번호어떻게알아?!"

라고 물어보자 영재가 도어락풀때봐서 외웠다며 자랑스럽게말하는데..유영재는 내일보면 나한테 한대쯤은맞아야...

문을 열고 신발을 벗고 거실로들어가자마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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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꺼야
헐 밑에이어서쓰던거날라갔어요헐?ㄷㄷㄷㄷㄷㄷ저녁에다시올게요헐
11년 전
독자1
이거너무좋다ㄱㅋㅋ큐ㅠㅜㅠㅠ신알신울리자마자옴ㅜㅠㅠㅡ최젤로
11년 전
독자2
럴밐에ㅠㅜ밑에ㅠㅜㅍ밑에꺼ㅠㅠㅠ밑에꺼ㅠㅠㅜ저훼이뀨ㅠㅠㅠ우으럴헗ㅠㅠㅠㅠㅜㄹㄹㄹㄹㅇ
11년 전
독자3
으어 이거 너무 좋아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
11년 전
독자4
옼ㅋㅋㅋㅋㅋㅋㅋㅋ이거좋다!!!
11년 전
독자5
엉엉엉좋아엿아칰에들어오자마자 신알신와서바로오뮤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6
아ㅠㅠㅠㅠㅠㅠㅠ신알신해놨는데 이제야봤어ㅠㅠㅠㅠ잘보고있어요ㅠㅠ
11년 전
독자7
아놩작가님재미쪙ㅋㅋㅋㅋㅋㅋㅋ나암호닉되여? 영재애인해줘ㅜㅜ재밌당ㅋㅋㅋ
11년 전
내꺼야
으잌ㅋㅋ암호닉받아요 근데영재애인....^_^
11년 전
독자8
복순이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미치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짱재밌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독자9
들어가자마자 뭐요!!작가님 기다릴게요 빨리오세요ㅠㅠㅠㅠㅠ완전 재미쪙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0
딱풀이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들어가자마자뭐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뭨ㅋㅋㅋㅋㅋㅋㅋ들어가자마자뭐가잇는데?????옷이한가득잇나????왜애궁금해요ㅕㅠㅠㅠㅠ
11년 전
독자11
엌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최젤로 최준홍ㅠㅠㅠㅠㅠㅠㅠㅠㅠ작가님사랑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암호닉받으세요?받으시면 저 딸기로할게요ㅠㅠㅠㅠㅠ
11년 전
내꺼야
접수했습니다 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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