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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마치고 자취방으로 돌아온 경수의 집앞에는 온갖 고지서들이 쌓여 있었다. 에효... 돌아오자마자 이게 뭔가싶어 잔뜩 쌓여있는 고지서들을 챙기고 자취방안으로 들어갔다. 전기세를 아끼기 위해 불도 켜지않고 메고있던 가방을 책상위에 올려놓고 얼음장같은 침대에 앉았다.  

앉아서 고지서 하나하나를 읽을때마다 마음이 무너져내렸다. 경수는 어린시절 꽤 부유하게 자라왔다. 어머니의 꿈을 이루기 위해 경수는 어린시절부터 그림을 배우기 시작했다. 하지만 고3이 되던해 아버지가 보증을 잘못 서고, 사기를 당해 집안 사정은 급격하게 나빠졌다. 경수에게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였다. 

아버지는 감옥에 들어가셨고, 어머니는 온갖 갑작스런 스트레스로 병상에 눕게되었다. 어찌어찌해서 미대에는 들어갔지만, 등록금이 워낙 비싸고, 아버지의 빚을 갚느라 학교를 다니면서 하루에 2시간도 못잘 정도로 알바를 해도 돈을 메꿀 수 없었다.  


 


 


 


 


 


 

"진짜 최악이다..." 


 


 


 

안해본 일이 없다. 그림 과외도 해보고, 고깃집 불판도 닦아보았다. 하지만 빚을 갚기에는 턱없이 부족했다. 지금 당장 잠이 들어도 2시간도 자지 못할것이다. 하지만 빚생각에 잠이 오지 않는다.  

정말... 휴학이 답인것일까? 눈물이 난다. 경수는 눈물을 꾸욱 참고, 배게에 얼굴을 묻었다. 어서 자지 않으면 또 강의 시간에 졸것이 분명하기에 경수는 억지로 잠을 청한다. 


 


 


 


 


 


 


 

* 


 


 


 


 


 


 

강의에 도통 집중 할 수가 없다. 잠이 부족하다보니 집중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결국 지도 교수님 방까지 불려가서 혼이 났다. 하지만 경수는 그것에 기분나빠할 틈도 없다. 죄송하다는 말을 연거푸 반복하고, 방에서 나와 알바를 하기위해 달렸다.  

요새는 일을 구하기가 어려워서 보수가 약해도 카페에서 일하기로 했다. 헉,헉 거리며 카페를 들어오자 깐깐한 매니저가 4분 늦었다고 구박했지만, 경수는 자체필터링 하고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그렇게 알바를 하고 있는데, 계속해서 누군가가 바라보는 시선이 느껴졌다.  

너무 노골적으로 쳐다봐서 얼굴이 뚫릴것 같았다. 아... 왜 계속 쳐다보는거야 불편하게... 경수는 궁시렁 거리면서 설거지를 하고 있는데 깐깐한 매니저가 오더니 경수의 어깨를 두드렸다.  


 


 

"경수씨, 저기 손님이 잠시 보자는데 아는사람이야?" 

"네?" 

"저쪽 아까전부터 와있던 남자말이야...." 

"아..아니요..." 

"잠시 보자니까 갖다와" 

"아..네" 


 


 


 


 


 


 

경수는 하던 설거지를 그만두고 물묻은 손을 앞치마에 닦고 남자손님이 앉은자리로 다가갔다.  꾸벅, 목인사를 하고 '부르셨어요?' 라고 말하자 남자는 한참동안 말없이 경수의 얼굴과 몸을 훓었다. 기분나쁜 인상에 인상을 찌푸리자 남자는 죄송하다며 자신의 맡은편 자리에 앉으라고 말했다. 경수는 카운터에 있는 매니저의 눈치를 보자, 매니저는 괜찮다는 싸인을 보냈고 쭈뼛거리며 남자의 맡은편에 앉았다.  


 


 


 


 

"...왜 부르셨어요?" 

"여기 한시간에 얼마줍니까?" 

"네?" 

"그쪽을 고용하고 싶어요." 

"저를요? 왜요?" 

"얼마주죠? 여기" 


 

"시..시급 5500원인데요" 

"몇시간 일합니까?" 

"5시간이요... 근데 뭐로 절 고용하신다는거죠?" 


 

"27500원이네요. 저희는 하루에 20만원 드리겠습니다. 뭐... 더 드릴수도 있구요. 숙식제공도 해드릴수 있구요" 

"네에?!" 


 


 

파격적인 조건에 경수는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하루에 20만원이라니... 게다가 숙식제공 이라면 자취방에 살지 않아도 된다. 방세도 안내도 되고, 전기세, 수도세에 시달리지 않아도 된다. 식비까지 처리된다니... 너무 파격적인 조건에 어안이 벙벙해졌다. 

그러다 문득 그렇게 돈을 많이 주는데, 대체 무슨일지?  


 


 


 

"근데.. 무슨일인데요?" 

"자 여기, 제 명함입니다. 시간될때 연락주세요. 제가 모시러 가죠... 자세한건 오시면 알려드리겠습니다." 


 


 


 


 


 

그렇게 의문만 남기고 남자는 홀연히 사라졌다. 사기 아닌가? 명함을 들여다보니, K&I 그룹 이라고 적혀 있었다. 자신의 눈을 의심했다. K&I면 한국 굴지의 대기업 아닌가? 근데 이런데서 왜 나를? 내가 미대생인걸 알고 왔나? 뭐지.. 이거 사기아니야? 점점 생각이 깊어질때쯤 깐깐한 매니저의 목소리가 들려왔고 경수는 명함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다시 부엌으로 달려갔다.  


 


 


 


 


 


 


 


 


 


 


 


 

* 


 


 


 


 


 


 


 

하루에 20만원, 숙식제공... 정말 꿀인데, 경수는 앞머리를 핀으로 찔러올리고 침대에 양반다리를 한채로 앉았다. 명함을 이리저리 돌려보았다. 속는셈 치고 전화해볼까? 20만원 플러스 알파라니, 그래. 경수는 결심했다. 자신이 불물 가릴 처지가 아니라는것을... 내일 눈뜨면 전화해보기로 하고 잠을 청했다.  


 

오늘은 오전수업밖에 없어서 경수는 오전수업을 마치고 편의점에서 삼각김밥을 먹으며 전화를 걸었다. 그쪽에서는 당장이라도 봐도 좋다는 말이 들려왔고, 경수는 지금이요? 하고 놀랐다. 그쪽에서는 점심시간이나 점심이나 함께하며 이야기를 나누자고 청했고 경수는 좋다고 수락을 했다. 

그리고 먹던 삼각김밥은 나중에 집에가서 먹기위해 다시 잘 포장해서 가방에 집어넣었다. 그래도 염연히 면접이라는 생각에 이력서를 쓰고 경수는 집에가서 수트로 갈아입고 약속장소로 나갔다.  


 


 


 


 


 

한적한 한정식집이였다. 오랜만에 비싼 음식을 먹을 수있다는 생각에 경수는 설레였고 경수가 먼저 도착했고, 곧이어 남자가 등장했다. 먼저 천천히 음식부터 먹자고 남자가 제안했고, 경수는 최대한 게걸스럽게 먹지않으려 노력했다.  

반정도 음식을 먹었을때 남자가 입을 열었다.  


 


 


 


 

"연락주셔서 기뻤습니다." 

"아..아니예요, 여기 일단은 면접이니까 이력서예요..." 

"이력서 안주셔도 됩니다." 


 

"정말요?" 

"네, 대충 다 알고 있습니다." 

"네? 저를 안다고요?" 


 

"아 죄송합니다. 꽤 오랫동안 지켜봐왔습니다. H 미대 다니시고, 나이는 23살 이름은 도경수 맞으시죠?" 

"네, 근데 어떻게..." 

"그건 비밀입니다." 

"그런게 어딨.." 


 

"여기 일단 100만원 받으시죠" 

"네?" 

"이건 선지급되는 겁니다." 

"잠시만요." 


 


 


 

"말씀하시죠" 

"K&I그룹이면 대기업이잖아요. 그럼 저를 디자인팀으로 고용하시는건가요? 그렇다면 하루알바비가 아니라 월급으로 줘야하는거 아닌가요?" 

"전 도경수씨를 디자인팀으로 고용한다고 말씀드린적은 없는거 같은데요" 

"그럼 뭘로 고용하는거죠?" 


 

"비서입니다." 

"네에?!" 


 


 

"회장님을 보필하는 비서로 고용할 예정입니다." 

"잠시만요, 제가 왜요? 저는 그쪽일 잘 모릅니다." 

"잘 알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도경수씨는 회장님이 댁에서 근무할 예정이니까요." 

"그건 또 무슨소리예요?" 


 

"말 그대로입니다. 회장님을 보필하시면 됩니다, 도경수씨 몸으로요" 

"...네?" 

"일을 하는건 도경수씨 의지입니다. 하지만 듣고 이사시을 밖으로 발설 하시는건 자제해주셨으면 좋곘네요." 

"지금 그말씀은 제가 그회사 회장 노리개? 이런거 하라는거예요? 장난치십니까?" 

"죄송합니다." 


 


 


 


 


 

경수는 밥맛이 싹 달아났다. 들고있던 젓가락을 내려놓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겉옷을 챙겨서 밖으로 나가버렸다. 이내 남자가 따라와 경수 손에 100만원을 쥐어주었다. 경수가 뿌리쳤지만 경수손에 억지로 쥐어주었다. 


 

"일 안할거니까 이돈 못 받습니다." 

"이건 일을 하건 안하건 상관없이 드리는 것이니, 받으시죠" 

"..." 

"그럼 가보겠습니다. 만약이라도 생각이 있다면 연락주시죠... 3일 기다리겠습니다." 

"...20만원 너무 적어요. 50만원이면 생각해보죠." 


 


 


 

"도경수씨가 원한다면 드리죠, 연락주십시오." 


 


 


 


 


 


 

그렇게 멀어지는 남자는 뒷모습을 보다가 문득 이게 꿈인가 싶어 볼을 꼬집어 보았다. 볼을 꼬집자 아팠고, 이게 꿈이 아닌 현실이라는 사시을 인지했다. 그리고 자신의 손에 들려있는 100만원이 너무 구차했다. 필요없다고 바닥에 던지든 그남자 뒷통수에 던져야했는데... 구차하게 받아버렸다. 

휴... 한심하다. 경수는 먹은게 다 체할것만 같았다. 일단 알바를 가기위해 집으로 돌아가 평상복으로 갈아입고 카페로 출근을 했다. 경수는 다른날보다 실수를 더 많이했다. 깐깐한 매니저는 경수를 몰아붙였지만 경수는 깐깐한 매니저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남자의 목소리가 계속 메아리 쳤다. 집으로 돌아와 침대에 누웠다. '회장님을 보필하면 됩니다. 도경수씨 몸으로요.'  계속 머릿속에 울렸고, 경수는 침대에서 벌떡 일어나 그만!! 하고 소리를 질렀다. 

그리고 바닥에 떨어진 전화를 집어들고 최근 통화목록을 눌렀다.  


 


 


 


 


 


 


 


 


 

"여보세요? 저 도경순데요... 그 일 하겠습니다." 


 


 


 


 


 


 


 


 


 


 


 


 


 

* * * 

일단 저지르고 보는거 맞죠? ㅎㅎ  

일단 1편 지르고 봅니다~ 다음편부터 본격 불막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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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잘 저지르셨어요 작가님!ㅋㅋㅋㅋ우왕 다음편이 참 기대됩니다 꼭 불맠이라 그런건 아니곻ㅎㅎ재밌어요!경수가 어떻게 일을할지 궁금해지네요ㅇㅅㅁ신알신 하고 갈게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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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어머머어머머어머머 여긴 어디에요? 저는 누굽니까?!!!!!!!!!! 다음편을 안볼수가 없게 만드시네요...하ㅠㅠㅠ 신알신 하고 쓰셨던 글 싹 봐야 겠어요ㅠㅠ 아 그리구.. 암호닉은 받으시나요...? 신청해도 되나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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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아
네 신청하셔도 되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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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우왓! 감사합니다!! 그냥그렇게 로 신청 합니당^^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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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헐재밋겟다 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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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허류ㅠㅠㅠㅠ재밌다 다음편기다릴깨요ㅠㅠㅠㅠ카디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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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다음편 언제나오죠?퓨ㅠㅠㅠㅠㅠ담편 시급합니다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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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류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언제나와여?ㅠㅠㅠ퓨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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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허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이 겁나시급합니다임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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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다음편 회원전용안해주시면 안되요??ㅠㅠ댓글 꼬박꼬박달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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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디아
회원전용 안할 생각이니 걱정마시고 꼭 보러와주세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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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헐 ㅠㅠㅠㅠㅠ대바기예여 ㅠㅠㅠㅠㅠㅠ신알신하구기다리겠어여 .... 빨리오세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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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흐어 회장님과 비서라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종인회장님....퇴폐적인섹시미가흐를듯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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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ㅠㅠㅠ불쌍한경수 ㅠㅠㅠㅠ 이 다음편이 본격 중요해질것같은데 어서보고싶네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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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다음편빨리보고파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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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아잌ㅋㅋㅋ 이런거 완전 완전 좋아요 ㅠㅠㅠ 헣ㅇ엉ㅇ 빨릳 ㅏ음편 나왔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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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이거왜뭔대2편란나로는겆ㅎ 안달나게하네려ㅠㅠㅠㅠㅠ왜안달나게ㅠㅠㅠㅠㅠㅠ왜ㅠㅠㅠㅠ이거괘좋은데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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