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무대위에서도 어지럽고 토기도 올라와서 식은땀이 줄줄 난 너쨍이야.
무대가 끝나고 팬들한테 아픈 모습 안보여주고 싶어서 인사도 안하고 급하게 무대 밑으로 내려오는데
또 휘청거렸어. 꼭 이러다가 한번 쓰러져야 할텐데 절대 안쓰러지지..
어쨌든 첫번째순으로 계단을 내려오다가 밑에 있던 매니저 언니가 불안불안 했는지 결국 너쨍을 안고 밑으로 내려 줬어.
다른 가수분들이 올라가는 길 옆에 털썩 앉은 너쨍은 이마를 짚고 고개를 숙였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