징어는 새벽 네시에 자고 두시에 깨는 잉여임
오늘도 역시 잉여처럼 지내다가 세훈이와 종인이의 연락에 겨우 눈을 뜸
" 왱..."
- 일어나 오징어
" 왱..."
- 돌았냐?
" 왱..."
- 야 오세훈 얘 이상해
- 야야야야야
" 응 세후나"
- 미친 내가 말할땐 왜라하더니 오세훈이 말하니ㄲ
" 세후나"
- 야 시발 내 말 왜끊어
- 응 징어야~~
징어는 사실 웃ㅋ김ㅋ
세후니라고 해줬더니 실실거리고 좋아하면서 착한척하는 오세훈이나
툴툴대는 김종인이나 귀여워죽겠음 사실
" 왜 전화했냐고"
- 집에만 있지 말고 나와
" 시름"
- 이미 니 집앞인데
" 아 병신아; 왜 옴"
- 이미 너네 집 현관앞인데
" ;;;;;;;;;;;;;;;;"
그말하자마자 초인종울림
그러자마자 징어는 전화 꺼버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당연히 징어는 무시함 얘네들어와봤자 좋은거 하나 없음
" 오징어!!!!! 문열어!!!!!!!!!!"
돌았나봄 ㅇㅇ
코오앙카ㅘㅇ코오코ㅗ아ㅗ쾅!!!!!!!!!!!!!!!
진짜돌았나봄
지들 집도 아닌데 문 부실려고함
" 미친아 문 그래가지고 부셔지냐!!!!!!!! 병신ㅋㅋㅋㅋㅋ"
" 열어라 두더지새끼야!!!!"
" 시름;"
오세훈 진짜 돌았나봄; 무서워지려고함ㅋㅋㅋㅋㅋㅋ
그런데 갑자기 삑삑삑 비밀번호 누르는 소리들림ㅋㅋㅋㅋㅋ
" ?"
문이 열림;
너징은 도망갈 준ㅋ비하고있었는데
엄마가 들어옴
" ? 뭐야?"
" 장보고 왔어. 근데 왜 종인이랑 세훈이 문안열어줘 춥게"
" 쟤네가 뭐가 이쁘다고 그딴 사정 봐줘"
" 이뻐죽겠구만 뭘"
" 저런 미친놈들이 이쁘다구?"
" 응 미친놈들이라 더 이뻐"
아무래도 우리엄마도 쟤네랑 같은 공기마셔서 이상해진듯..
" 야 죽을래! 너네 때문에 우리엄마 이상해졌잖아!"
" 뭐래 이 오징어야"
" 엄마!!! 얘네가 엄마자식보고 오징어래!!!!"
징어엄마는 미동도 없음...
근데 오세훈 진짜 미친듯... 진짜 발끝이 자꾸 정강이를 가리킴
" 너 또 정강이 차려고 그러지? ㅋ미친아 오늘은 시발 정강이에 보호대 차고옴ㅋ 쳐봐"
어쩐지 오징어마냥 마른다리를 소유한 오세훈이
종아리만 유독 통통하다 싶었음ㅋ (그래봤자 개마름)
진짜 또라이인것같아서 상대를 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김종인 옆으로 피신함
" 야 김종이니"
" ... "
김종인이 이상함ㅋ 말없이 현관문을 바라봄
돌았나 귀신이 보이나
" 야 왜그래 무섭게"
" .... 있잖아 징어야"
김종인이 징어라고 부름... 진짜 미쳤나봐
집에 성한 사람이 없음
물론 자기빼고
" 아 시발 무섭게!!! 개새끼야 꺼져!!!"
" ㅋ왜저래"
" 왜그러는데!!!"
" 생각해보니까 나 너네집 비밀번호알어 으흐으흐읗"
" ?"
" 열고 들어올걸 나 바보인가봐"
오세훈이랑 징어는 점점 뒷걸음침
그러다 등이 벽에 붙자 부엌으로 존나 뛰어나옴
" 엄마!!!!!! 소금어딨어1!! 소금!!!!!!"
" 뭐야 왜그래"
" 아줌마!!! 징어방에 악귀있어여!!!!"
오세훈 울지경임.
" 야 왜그래..."
" 악귀야 물러가라!!!!!!!!! 물러가라고!!!!!!!!!!!!!!!!!!!!!!!!!!"
" 으ㅓㅎ어흥허으ㅡ허엉응허어흥엉ㅇ 아줌마ㅠㅠㅠ 소금어딨어여 얼른뿌려여ㅠㅠㅠ"
오세훈 주저앉아서 오열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아 왜이래 얘네 둘 미쳤나바요. 어머니"
" 그러게 말이야. 종인아 배고프니?"
" 네 좀 배고파요."
그러자 징어엄마가 태연스럽게 밥을 차리심ㅋㅋㅋㅋㅋㅋ
아직도 오세훈 오징어는 울고있음 부둥켜안고
" 쟤네 왜저래요?"
" 몰라 징어방에 악귀가있다나뭐래나 우리 종인이 보고 하는 소리는 아닐꺼야 밥먹어 얼른"
" 네 어머니"
징어엄마가 둘의 등짝을 때리고 의자에 앉힘ㅋㅋㅋㅋㅋㅋㅋ
오남매는 김종인을 의심의 눈초리로 계속 봄
" 야 오세훈... 밥먹는거 보니까 김종인은 맞는것같은데..."
" 맞아... 저렇게 거지처럼 먹는건 김종인밖에 없어..."
징어가 종인이 손을 젓가락으로 쿡쿡찌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벌레세요?
" 아 뭐하냐고 시발!"
" 악!!! 김종인 맞나봐; 이 지랄맞음을 보니까 김종인이 분명하뮤ㅠㅠㅠㅠㅠ"
" 와 진심 다행... 징어야 우리 살은듯"
" 세후나ㅠㅠㅠㅠㅠㅠ"
" 야 오세훈 오징어껴안지마"
" 니가 뭔상관ㅋ"
" 오징어 너는 얘가 막안는다고 안겨주냐"
" 뭐임ㅋ 고나리질 하지마 병시나 밥이나 처먹어"
김종인이 한숨쉬고 그냥 밥먹음ㅋ
그냥 처음부터 그냥 처먹지 왜 고나리질ㅇ;
" 야 근데 왜 왔어"
" 너 좀 씻으라고"
" ; 감사; 나보러왔구나? 휴 내 사생들;"
" 뭐래냐 얘 머리는 꼭 처녀귀신같아가지고"
" 거둬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해라 두더지야"
그 두더지소리 좀 안했으면 좋겠음 진짜
입 숟가락으로 막으려다가 그냥 둠
존나 맛있게 먹길래;
" ㅇㅇ 친구라서 고맙다"
" ㅋ다행알아서"
" 왜왔냐니까"
" 그냥 심심해서 왔다 이유가 필요함?"
" ㅇㅇ존나필요 ㅠㅜㅜ"
" 개얄미워 진짜"
그러고 그냥 징어방에서 가는데
너징은 침대에 앉음ㅋ
그러자 오세훈이 침대에 누우니까 김종인이 오세훈 존나 엉덩이 침
" 눕지마 족제비같은게 나와"
" 아!!! 왜 지랄이야!!!!"
" 아 나와!!!!"
김종인도 제정신 아닌듯
침대 존나 흔들림; 부셔지는줄
시몬스 침대로 바꿔야할듯
그러다 오세훈이 이겼는지 김종인 씩씩대며 지도 침대에 앉음
근데 오세훈 갑자기 찡찡대더니 발광함...
" 아 답답하다고 나가자고"
" 아 또라이야 몸은 존나커가지고"
" 아아아아아 징어야 심심해에에에에에"
진짜 오세훈 맨날이상한데 오늘 더 이상함;
" 진짜 오세훈 왜이래.... 미친아 정강이에 보호대나 빼"
침대에서 버둥대다가 몸칠때마다 아파죽겠음
" 아징어야아아아"
" 진짜 보호대빼서 니 척추에 박기전에 가만히있어라"
" 응"
주섬주섬 보호대 빼더니 한곳에 가지런히 둠ㅋ
미친 현모양처인줄
" 야 오징어 전화왔어"
" ㅇㅇ"
누군고 보니 이름이 없음.
받으려다가 김종인이 뺏어서 지가 받음
" 아 왜 니가 받아"
" 씨발아 왜 전화해"
" ?"
오세훈도 번호보고 표정 썩어서 김종인이 말하는거 보고있음
나만 누군지 모르나봄..
둘다 저러니 무서워서 가만히있는데
간간히 김종인이랑 오세훈이 바라보는데 무서움...
" 개새끼야 한번만 더 전화해 진짜 죽는다. 뭐? 뭐라그랬냐?"
보다못한 오세훈이 뺏음
" 이보세여. 한두번 말한것도 아닌데 왜이렇게 못 알아들어쳐먹어여"
혀짧은 오세훈 존나 흥분해서 더 짧아짐..
ㅠㅠㅠㅠㅠ 너징은 그냥 침대에 앉아서 보기만 하고있음
" 더 쳐맞아야지 정신 차려여? 진짜 한번만 더 징어한테 연락해봐여 눈앞에도 나타나지마 어?"
그리고 핸드폰 침대로 던짐
" 야!!! 내핸드폰!!!"
" 오징어 너 진짜. 번호바꿔"
" 아누군데!!!!"
" 알거없어. 알려들지마"
오세훈이랑 김종인 겁나 고나리침
절대 안된다고 함
결국 포기한 징어는 그 날 대리점가서 번호바꿈
" 시발... 너네 때문에 내가 시발..."
" 뭐"
" 오징어"
" ㅡㅡ"
" 베스킨갈까?"
" 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ㅇ"
단순한 너징은 어깨는 김종인에게 한손은 오세훈에게 내주고 베스킨까지 걸어감^^
얏호!
- 안녕하세여
또왔어여
읽어주시는 분이 계셔서 감사해여
댓글써주시는 분 더 감사해여 진짜
사랑합니다 하트하트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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