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넌 항상 빛나. 

네가 빛을 잃는다면, 

내 빛을 너에게 모두 줄게. 

 

 

 

 

[VIXX/별빛] coruscant (반짝반짝 빛나는) | 인스티즈

반짝반짝 빛나는, 첫번째 이야기 

우리학교에 전학생이 왔다. 

 

 

 

"콜록콜록!! 아이구, 힘들어죽것네." 

 

와.. 존나 추워.. 이것봐이것봐, 심지어 땅도 얼었어. 어? 얘들 내가 어제 뽑았던거 같은데..  

아침부터 운동장에 앉아 교내봉사로 잡초를 뽑고있었다. 그냥 제초제라도 하나 사서 뿌려버릴까... 

어머나, 내가 지금 무슨 생각을 하는거야! 미안해 잡초들아ㅠㄴㅠ못들은걸로해.. 

 

한참을 잡초를 뽑고있었을까, 현관에서 학년부장 선생님이 나오셨다. 오예, 

 

 

"이재환, 교실로 올라가." 

 

"예!!!!" 

 

바로 손에 낀 목장갑을 벗고는 현관으로 가려고 하는데 운동장으로 고급 승용차가 들어왔다. 와, 쩐다ㅋㅋㅋㅋ 운동장으로 들어오는 패기 좀 봐! 구경이나 좀 하고갈까.. 

 

아니야, 너무 추워. 안녕, 미래의 나의차야. 

 

 

 

 

 

"전학생이 왔다. 타국에서 왔으니깐 모르는게 많을거야. 서로 배려하고 친하게 지내길. 자, 별빛아. 애들한테 한 마디 하고 저기, 3번째 줄 뒤에서 두번째. 보이지? 저기 앉으면 되겠다." 

 

"안녕, 나는 한별빛이고 일본에서 왔어. 잘 지냈으면 좋겠어." 

 

그리고는 내 앞자리에 앉는 그 여자애, 아니 한별빛의 뒷통수를 계속 쳐다봤다. 전학생이라니.. 신기하다 

당연히 선생님이 나가자마자 한별빛 주변으로 반애들이 모여들었고 너도나도 한마디씩 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흠칫, 하며 아무말도 안하는 전학생에 반 애들은 뭐야, 하며 웅성거렸다. 

 

"韓国語が上手くないです" 

 

갑자기 나온 일본어에 애들은 더욱 웅성이기 시작했다. 거의 신기한 눈빛으로 말이다. 역시.. 초딩때부터 구몬 일본어를 배우길 잘했어.. 

 

 

 

"야, 다들 꺼져. 한국말 잘 못한데." 

 

내 말에 애들은 감탄을 내뱉으며 그 아이에게 짧은 일본어를 뱉으며 자리로 돌아갔다. 반 이상이 아이시테루라서 어쩔 줄 몰라하는 그 아이를 보자 조금 귀여웠다. 나니? 나 뭐라니? 정신차려, 뎨화나. 너 이렇게 쉬운남자 아니잖아. 

 

"おはよう.(안녕)" 

 

우리엄마가 곤경에 처한 친구는 도와주는거랬어. 뭐, 얘가 마음에 들어서가 아니라. 내 말에 이 아이는 구세주라도 만난 것 처럼 뒤를 돌아 나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너무 빨리 말해서 혼이 조금 빠질 뻔 했다는건 안 비밀. 그리고 비밀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나 한국말 잘해. 아깐 고마웠어." 

 

얘는 많은 사람을 싫어한다는 것과 한국말을 잘 한다는 점? 나 처음보는애랑 친구먹었어!! 역시 뎨환파워^ㄴ^~~ 

 

원래 2교시만 하고 가려고 했으나, 나 말고는 친구가 없는 우리 별빛이를 위해 오늘 수업은 다 듣는걸로~☆ 

 

 

 

 

 

 

점심시간이 되자 우리반애들은 다 급식실로 빠져나갔고 그때서야 별빛이는 한국말을 하기시작했다. 일본에서 살았던 얘기, 관심사, 취미, 등 나름 잘 맞는 부분도 있었던 것 같다. 그리고 아직은 한국음식은 입에 안 맞는것 같다며 가방에서 주섬주섬 도시락통을 꺼냈고 앞문에서는, 

 

[VIXX/별빛] coruscant (반짝반짝 빛나는) | 인스티즈

"야, 밥 같이먹자며." 

 

정말, 아주 조금 별빛이를 닮은 남자애가 있었다. 안 닮았나..? 분위기를 닮은건가..? 

 

"누구?" 

 

"인사해. 여기는 내 동생 한상혁, 여기는 내 친구 이재환." 

 

동생이였구나!! 하며 반갑게 인사하는 나와는 달리 뭔가 뚱해보이는 동생이였다. 나니? 내가 뭐 잘못한거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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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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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독자1
우오ㅓ와오어유어엄청기대되요흐ㅡ흐흐흐흐흐ㅡ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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