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헬로헤롤!! 나 기다리는 친구들 많았어? ㅜㅜ
요즘들어서 일 맡겨주시는 양이 늘어서ㅜㅜ 나도 농구보고 일만했어ㅜㅜ 넘 슬프다ㅜㅜ
그래도 오늘은 오빠 경기 없는날이라서 시간이 조금 남으니까 썰 풀러왔어ㅜㅜ
미안해ㅜㅜ 넘 늦어서ㅜㅜㅜ
이번편은 택운오빠가 내 이름 기억해준편이야!!
내가 예전부터 항상 해왔잖아 오빠 경기끝나면 퇴근하는데 앞에가서
음료주면서 싸인받고 싸인받으면서 이야기하고 이름 기억해달라고 어필어필!!
그 날도 역시 다른날과 변함없이 농구를 보러갔고 거긴 홈이아닌 원정경기였어!!
그 날도 경기에서 이겨서 난 들뜰만큼 들떠있었고
오빠도 유독 그 날 경기도 잘해서 내 텐션은 두 세배로 업업업~
오빠가 나오자마자 타조?음료수? 여튼 바닐라라떼 사먹으러 스타벅스에 갔다가
병음료 보이길래 삼ㅋㅋㅋ 이거 안먹어보고 준거라서 오빠 마루타나 다름없긔~
아 ㅋㅋ 이게아니지~
여튼 그 음료수 주면서 싸인 받는데 오빠한테
'투 써주세요!!' 라고 말하려던 찰나에!! 세상에 오빠가 내이름을 그냥 쓰고있는거야!!
to.빚쟁 이렇게가 아니라 빚쟁이에게~ 이렇게 써주는거야!!
세상에ㅜㅜ 내가 너무 놀래서
"헐?! 오빠!! 이제 제 이름 기억해주시는거에요? 대박이야ㅜㅜ 어쩌면 좋아!!1ㅜㅜ 아, 오빠! 그럼 하트도 해주시면 안되요?"
이렇게 말했더니 오빠가
"그럴땐 하트그려주세요. 라고 말하는거야"
아ㅜㅜ ㅜ먼데 이거 설레냐ㅜㅜㅜ 나만 설레??ㅜ 진짜ㅜㅜ 오빠 수니쥬기실라구ㅜㅜ 어빠가 내심장을 죠사놓으셔따!!! 끄아앙!!
여튼 멘붕 제대로와서
"흐어.. 흐..허.. 하트 그려주세요 택운오빠.. 흐엉ㅇ"
이랬더니 택운오빠가 씨익 웃으면서 하트그려주고는
"집에 조심히가"
여섯글자 뱉어주시곤 오빤 차에 탐..ㅜㅜ
나 그날 집에오는길이 기억도 안남ㅋㅋㅋ
황홀경에 빠져서는 길 안잃어버리고 집에온걸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음ㅋㅋㅋㅋ 여기서 이렇게 끝내면 아쉽쟈나~
한가지의 썰을 더 준비했다!!
내가 오빠를 처음 좋아한 시즌 다음시즌에! 매일 티켓팅하는 것도 너무 귀찬고 해서 시즌권을 구입했거든!
시즌권 다 알지? 모를려나? 홈에서 치뤄지는 모든 경기를
지정된 자리에서 볼 수있는 그런 관람권인데 나는 플로어석을 구매함ㅋㅋㅋ
젤 비싸지만 엄카가 있으니까~ 40만원대 였던거 같은데 매번 티켓팅 하는거랑
비교하니까 20만원정도 저렴해서 바로 구매했지
여튼 그걸 구매하면 시즌 마지막날에 팬 싸인회를 하는데!
내가 그걸 안갈리가~ 당연히 갔지!!
싸인회에서 다른선수들은 다 제외하고 학연오빠랑 택운오빠 만 쓸께!!1
일단 학연선수
-안뇽하세여 학연선수!
"네, 안녕하세요~ 이름이 어떻게 되더라?"
-빚쟁이에요!! 정빚쟁!! 기억해주시기로 했으면서!!ㅜㅜ 학연선수 납바여ㅜㅜㅜ 흑흑
"(검지 착)미안해요! 이젠 다음부터 꼭 기억하도록 할께요!!"
-진짜죠? 저 진짜로 믿습니다? 나중에 윤하옆에서서 싸인받을꺼에여?!
"네네! 그때는 제가 꼭 빚쟁이 이름 기억할께요"
이러고 택운오빠로 넘어옴!!
-택운오빠! 안녕하세요
"안녕"
-오빠 고개좀 들고 저랑 아.이.컨.택. 좀해요ㅜㅜㅜ이러다가 오빠 정수리만 보고가겠네ㅜㅜ
"싸인하느라 그랬어 미안"
-헤헤~ 오빠 제가 이렇게 팬싸인회? 이런데서 싸인받으니까 뭔가 되게 막 신기하고 새롭고 그래요!
아 오빠 저 그리고 내일 모레 원주경기 가는데 공좀 줄 수 있어요?ㅜ 나 오빠가 주는 공 한번도 못받아 봤어요
"줄 수 있으면 줄게"
-약속!! 어빠 약속해여!!!
오빠랑 약속함 근데 오빠는 약속하는 것마저 설렘..ㅜ
새끼손가락으로 엮어서 엄지끼리만 만나잖아 근데 오빠는 그 약속에서 검지손가락 빼서
내 엄지손가락 지긋이 눌러줌!! 아 이거는 뭐라고 표현이 안되네ㅜㅜ
이거 진짜 실제로 당하면 괴설램..ㅜㅜ 설램설램어택!!!!ㅜㅜ 핱어택!!!
여튼 저렇게 약속하고 난 나머지 선수들한테 받껒을 시전당함..ㅜ 솔직히 할 말이 너무 없음...ㅎ
안녕하세요~ 빚쟁이에요! 이것만 말하다가 온듯ㅋㅋㅋㅋ
아까 싸인받을때 셀카 찍지 말라고해서 안찍었는데 빠레기들 몰래몰래 다 찍더라ㅜ
저땐 난 너무 순수했나봐ㅜ 찍지말라구 안찍음ㅋㅋ
여튼 오빠랑 셀카찍겠다는 의지 하나로 팬싸 끝날때 까지 30분가량 기달렸닼ㅋㅋㅋㅋ
윤하는 내가 혼자다니기 싫어서 시즌권 끊어줘서 같이 팬싸갔다가 기다림ㅋㅋㅋ
여튼 기다리고 이제 선수단이 단체인사하고 빠지길래 선수출입구 앞에서 오빠 기다림ㅋㅋㅋ 오빠가 지나가길래!!
-오빠!
하고 불렀더니 오빠의 눈이 말하기는 왜 집에 안가고 여기있니? 약간 이런 눈빛이였음ㅋㅋㅋㅋ 굴하지 않는 나이기에 한번더 부름
-오빠아!!
또 대답없이 쳐다보길래
-오빠 저랑 사진하나만 찍어요!
이랬더니 오빠는 누가 찍어주는 사진인줄 알았나봐
근데 난 상상이상이G 난 셀카를 들이밀었G
-어 셀카로찍을껀데?
이랬더니 오빠 바로 매너다리 해주더라
오빠 매너다리는 막 다리찢기 하드시 벌리는게아니라 허리숙여서 자기 양손 허벅지에 올려놔서 무게중심 맞추는?
그런 자센데ㅜㅜ 이해갈려나? 여튼 그렇게 매너다리 해주길래
-오빠 매너다리 넘 설레여ㅜㅜ....ㅎ
이랬더니 오빠 쟈가웠어!
"빨리찍자"
네... 그래요 제가 무슨 할 말이라도? 그냥 찍으라면 찍어야져ㅜㅜ
찍혀주신다는데 제가 어찌 말을 할 수 있을까요ㅜㅜㅜ ㅋㅋㅋㅋㅋㅋㅋ
여튼 우여곡절끝에 셀카찍고 오빠는 숙소로 가고 나느 집으로 갔지~~
오랜만에 와서 넘 짧지?ㅜ 미안 이제 자주자주 오도록할께ㅜㅜㅜ 미안해!!ㅜㅜ
작가의 말 + 암호닉 관련 |
안녕하세요ㅠ 농구수니에여ㅠㅠ 제 글이 많이 늦어졌죠?ㅜ 저도 빨리 오고싶었는데ㅜㅜ 컴퓨터가 말썽을 부린 것 도 있고 제가 할 일이 너무 늘어서 썰을 쓸 시간도 없었네여ㅜㅜ 그래도 맡은일 잘 끝내서 이젠 조금 시간이 남아서 글 자주쓰도록 노력할께요!!! 댓글쓰시고 포인트 돌려받아가시구여!! 암호닉은 언제나 받습니다 [암호닉] 이렇게 신청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