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많이울었다
나랑같이 홈하던애가있었는데 나는정말 그친구를 가족처럼생각했거든
그친구는 날 어떻게생각했을지는 몰라도 난 정말로 가족처럼생각하면서
그친구한테 쓰는건 아깝지도않고그랬었는데
홈을 접은지가 몇달정도됐는데 서로 그냥 그렇게 지내고있었거든
원래 찍던애들이 처음으로 찍었던애들이고 또 오래봐와서 그런지
성격을 알아도 정인지 뭔지때문에 놓지도 그렇다고 딱히 걔네한테 더이상 쏟지도않고있었어
그친구랑은 자연스럽게 스케쥴이없으니까 안만났고 그러다보면 연락이 뜸해지잖아
근데 우리가 서로 아는 타팬덤중 정말 이름대면 다 알정도인 그런 홈이랑 많이 친한데
나보다는 그친구가 더 친했거든
아무튼 그렇게 지내다 이번에 나랑 찍던 친구 그냥 만나서 오랜만에 예전얘기도하고 할겸
만났는데 밥먹다가 계속 뜸을 들이는거야
사실 나 예전부터 얘가 우리애들한테 이미 좋아하는맘 떨어지고 그런건 느끼고있었는데
그래도 이렇게 덜컥 그럴줄은 몰랐지
괜찮다고 말해보라고해서 말하는데 다른홈 이미 하고있다더라고 위에 말했던지인이랑 같은아이돌그룹인애
아마 읽고있는 너희는 무슨생각할지 모르겠는데 진짜 말로 표현할수가없었다ㅎ;;
몇년동안 같이 진짜 별의별일 다겪고 또 걔가 지금 홈 하고있는아이돌이 나도 호감을 가지고있는건
걔도 너무 잘아는건데 서로 혹시 또 다음 우리가수가 같은아이돌 좋아하게되면 계속 같이가자고도 하고
아무튼 추억이라해야하나? 뭐라해야하지 난 그친구 정말 소중하게 생각했는데
아니 뭐라고해야하지 이걸.. 이친구가 이미 작년부터 나보다 다른일행쪽에 그러는건 눈에보였는데
그래도 크게 신경안쓰려고 노력하고 모르는척해줬는데 막상 직접적으로 다가오니까 너무 그렇다..
진짜 배신감이라는걸 이럴때표현하는것같다.
홈을 하는건 나랑 상관없는데 그래도 시작하기전 준비할때 정도엔 나한테 말해줄수있는거 아니였나?
몇년동안 같이해왔고 또 내가 누누히 정말 친가족같다고도 말했고 그친구도 그정도는아니더라도 나 깊게 생각하고있을줄알았는데
그게 아니였나봐. 아닐수도있다고 생각은했는데 나만 그친구를 너무 인간대 인간으로 생각하고있던건지.
이미 홈시작한지는 꽤 됐더라고, 왜 얘기안했냐니까 타이밍을 못잡았대. 솔직히 지금 나는 무슨말을해도 변명으로밖에 안들리긴하는데.
그래도 얼마전에 듣고 진짜 이해하려고도 많이 생각하고 했는데 걍 갑자기 너무 서러워지네
나한테 장비있던것도 무슨일때문에 써야할것같다고 찾아가더니 거짓말치고 다 걔가 지금찍는가수 보러다닐때 사용한거잖아.
나 진짜 상상도못했는데, 이제는 장비도 다시 받고 주고 진짜 끝내려고.
아직 원래찍었던애들보다 좋아지는 아이돌이있는것도아니고, 또 이런일있으니까 홈하면서 사람사귀는거 싫어하게됬는데 더 꺼려진다
대체 홈하면서 제대로된사람을 만난적이없는것같아 진짜 너무싫다 다들
그래도 홈하면서 이전에있었던일들은 옆에 그친구라도 아니면 누구라도 있어줬으니까 그나마 위안되고 그랬는데
이젠 잘 모르겠다. 진짜 좋았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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