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4904815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수에노.3 전체글ll조회 302


환상_prologue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이루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시대상황을 유의하며 읽어주세요. 

.상세한 것까지는 아니지만 이야기의 결말이 나온 상태입니다, 글 곳곳에 복선이 숨겨져있습니다. 뿌려놓은 복선들은 나중에 에필로그로 모두 회수 할 계획입니다. 

.이 필명은 오로지 이 글만을 연재하는 필명입니다. 

.상상력을 제한하지 않기 위해 최대한 주인공의 이름과 등장인물들의 사진을 쓰지 않을 예정입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w. 수에노.3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연못 위 다리, 빨간 옷을 입은 꽤나 큰 사람, 다리 밑으로 둥둥 떠다니는 오리...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또 꿈이다. 기억이 지워지고 나서부터 계속 얼굴이 없는 그 사람이 꿈에 나온다. 기억이 지워진 것이 맞는 건지도 모르겠다, 어느 순간 눈을 떠보니 꽤나 낯선 천장이 보였다. 제 몸은 익숙하다는 듯 편안하지만 정신은 이곳을 익숙하지 않아한다. 자신을 어미라 칭하는 사람은 기억을 잃어 제 정신이 온전치 못 해서 그런단다. 느낌상 한 2주 정도를 이 방 안에서만 지낸 것 같다, 얼마 전 어의라고 불리는 사람이 와서 제 손을 짚어보고 심신이 미약하다고 하고 간 뒤로는 항상 보던 얼굴만 보인다. 자신을 제 어미, 아비라 칭하는 여자와 남자. 그리고 2주쯤 전 제가 눈을 뜨고는 처음 봤던 제 또래의 여자 아이 이름이 초희라고 했던가.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초희야.”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몇 평도 안 될 것 같은 이 공간에서 2주를 보내니 숨이 막힐 것 같아 밖으로 나가보려 한다. 딱히 저를 제지하는 사람은 없지만 익숙하지 않은 곳에 나간다는 두려움이 더 커 나가지 못 했다. 2주간 지내본 결과 멍청한 생각이었다, 이 좁은 방 안에 있으니 제가 작아진 느낌이었고 위축되는 것 같았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네 아가씨.”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언제 들어도 적응되지 않는 저 호칭에 오늘도 기억을 잃기 전 저는 어떤 사람이었을까 떠올린다. 초희의 말로 여러 번 듣기는 했지만 제 3자가 보는 시선에는 관심이 없다. 기억을 잃기 전 저는 어떤 사람일까, 이 호칭을 들어가며 생활한 사람은 어떤 사람이었을까. 괜히 머리가 복잡해지는 느낌에 자리를 털고 일어나 문을 열었다. 기억을 잃은 후 내 의지로는 처음 열어보는 문이다. 몸은 익숙한 느낌이 들면서도 자꾸 정신은 새롭다고만 생각한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나가자 초희야, 답답해.”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어느새 저 호칭에 적응이라도 된 듯, 아가씨인 척을 하는 제 모습에 어이가 없었다. 퍽이나 자연스러워진 제 모습에 언짢은 표정을 띈 채로 걸어 나갔다. 초희는 말없이 제 뒤를 따랐고 저는 낯선 광경에 그 주위를 조금씩 둘러봤다. 제 눈으로 들어오는 이 광경이 낯설었다. 마당을 쓰는 사람들, 이것저것 들고 나르는 사람들, 누구하나 익숙하다고 할 수 없었다. 마당을 내려 보고 한참을 서있다 들어가려는데 사람들이 바삐 움직인다. 꽤나 흥미로운 모습에 이끌려 들어가던 발걸음을 돌려 다시 그 자리에 섰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도련님 들어오십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도련님이라는 호칭에 잠시 얼굴이 일그러졌다가 돌아온다. 저 사람이 도련님이라 부르는 사람이 누구일까 했다가 딱히 크게 궁금하지 않아 다시 발걸음을 돌리려고 했다.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눈이 마주쳤고, 저를 보며 환하게 웃었다. 파란색이 꽤나 잘 어울리는 사내다. 뒤에서 초희가 고개를 숙였고 저를 건들지 아니하는 걸 보면 저는 고개를 숙이지 않아도 될 위치인 것 같아 고개를 들고 눈을 피하지 않았다. 저를 향해 사내는 왔고 문 앞에 서있던 사람들도 흩어지는 것 같았다. 제 앞으로 다가온 사내는 저를 보며 환히 웃기만 하여 제가 무슨 삐에로라도 된 것 같은 느낌에 기분이 나빠져 들어가려고 하던 찰나.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이 오라비를 보러 나오신 겁니까.” 

〈!--[if !supportEmptyParas]--> 

 〈!--[endif]-->  〈o:p>〈/o:p> 

무슨 소리를 하는건지 도통 모르겠다.  


 


 

- 

prologue.fin 


 


이 시리즈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세븐틴] 환상_prologue
7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