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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이후로 진짜 뭐라고 해야되지. 그냥 이상한 사이가 된 기분이였어 사귀는 사이인건 맞는데, 사귀는 사이라고 하기에는 뭔가 어색한? 그런 사이 였는데, 그런 사이에서 확 발전하게 된 그런 일이 있었어.     

학교 끝나면, 같이 커피도 마시러가고, 밥도 먹고 그랬는데 스킨쉽이나 이런건 하나도 없었어 심지어 손도 안잡았어.     

그냥 커피 마시러 가면, 뭐 마실꺼냐고 물어보고 나서 커피 나오면 같이 앉아서 커피마시고, 그랬는데 애가 원래 말이 없는건지 뭔지 모르겠는데 말이 너무 없어서 대부분 말을 하는 건 나였는데. 진짜, 할말 없으면 학교 선배들도 까고.. 가끔 경리랑 수정이도 까고 그랬어, 그렇다고 심하게 까는건 아니고 섭섭하고 그랬던거?     

근데 웃긴게, 솔직히 내가 오세훈을 좋아하는 지는 잘 모르겠는데, 그냥 마음에 들었던거 같아.      

오세훈이 나한테 고백 비슷무리 한걸 했을때, 고개를 끄덕였던게 후회되거나 그러진 않았거든.     

첫만남이 좀 웃기기도 하고, 애가 말도 없고 그래서 내가 말을 하는게 대부분이긴 해도, 내가 무슨말을 하든지 조용히 잘 들어주고, 고개도 끄덕이면서, 잘 듣고 있다는걸 인식 시켜 주더라고, 내가 가끔 흥분해서 말하고 그러면 '천천히 말해도 되,끝까지 다 들어줄께여' 이렇게 말하는데, 쫌 설레더라고..ㅋㅋㅋ     

근데 얘가 쫌 이상한게, 나한테 반말도 아니고 존대도 아니고 둘을 섞어서 쓰는데,  내가 둘중에 하나만 쓰라고 그러면 그냥 반말 할것 같아서 그냥 모르는 척 하고 있었던거 같아.     

하여튼, 내가 먼저 얘가 내 남자친구라고 말하지 않는 이상 모를정도? 그냥 친한 동생하고 누나사이라고 볼만한 그런 사이였던거 같아, 근데 이런 사이에서 확 발전한일이 있었다고 했잖아.      

그일이 뭐냐면      

수정이랑, 경리는 나랑 오세훈이랑 사귀는 사이라는걸 알고 있었는데,내가 말했다 싶이 주위 사람들은 그냥 나랑 오세훈이랑 친한 누나 동생 사이구나 이렇게 생각했던거 같아, 그래서 그런지 아는 선배가 이번에 군대 갔다가, 복학한 선배가 있는데 만나볼 생각 없냐면서 나를 무작정 학교 안에 있는 카페로 끌고 가는거야.     

처음에는, 군대 까지 다녀온 선배면 엄청 노티 나겠다 생각했는데, 보니까 엄청 바르게 생겼다고 해야되나? 하여튼 얼굴도 잘생긴게 엄청 괜찮은거야, 그래도 좀 어색하긴해도,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있으니까 정중하게 거절했지.     

" 죄송해요, 제가 아까 선배한테 말씀드릴려고 했는데 무작정 끌고 오셔서요. 전 남자친구 있거든요."     

그렇게 말하면서, 친구중에 수정이라고 이쁜애가 있으니까 소개시켜 주겠다고 했더니. 고맙다면서 웃는거야.     

속으로 사람 참 괜찮다고 생각하면서 있었는데, 자기가 군대 제대한지 얼마 안되서 놀친구가 몇 없다면서, 오늘 시간 괜찮으면 같이 영화나 한편 보자길래, 사람도 괜찮고 그냥 별뜻 없이 영화 한편 보자는데 싫다고 할 필요 없을 것 같아서 알았다고 하고, 같이 나갔지.     

시간 지나니까, 진짜 괜찮은 선배인거 같더라고 서로 통성명도 하고 이것저것 얘기하면서 영화관에 갔는데 사람이 재치도 있고, 매너도 있는거 같고 수정이 소개시켜준다고 하길 잘한것 같은 느낌?     

티켓도 선배 돈으로 사서, 내가 팝콘이랑 음료 사겠다니까, 군대에게 갓 제대한 사람 놀아주는데, 이정도는 자기가 사겠다면서 음료랑 팝콘도 사오시더라고.     

아직 영화 시작 할려면, 시간이 조금 남아서 영화관 앞에 앉아서 얘기하면서 기다리는데, 학교 주변 영화관이라서 그런지 학교에서 몇번 번 얼굴들이 많이 지나다니더라고, 무튼 선배가, 수정이에 대해서 궁금해 하는거 같길래, 핸드폰꺼내서 사진도 보여주고 이것저것 얘기해주다가, 영화 시작할 시간이 다 되서 얼른 들어갔지.     

영화 시작하는데, 핸드폰에서 진동이 울려서 깜짝 놀라가지고 누군지 보지도 않고 영화관이니까, 그냥 핸드폰 전원 꺼버리고 재밌게 영화 보고 나왔지.     

나왔는데, 비가 오더라고 밖도 꽤 어두워 지고.     

비와서 어떡하나 하고 있었는데, 선배가 막 가방 뒤적뒤적 거리더니, 작은 우산 하나를 꺼내더라고 자기가 월래 가방에 뭘 하나를 넣어주면 잘 안꺼내서 별의 별게 가방에 다들어있다면서 우산이 작아서 나보고 쓰고 가라고 했는데, 내 우산도 아닌데 나만쓰고 가고 비 맞고 가게 할수 없잖아.      

그래서 내가 버스정류장까지 같이 쓰고 가자고 했지.처음에는 선배도 괜찮다고 그러다가, 내가 미안해서 안된다고 하니까, 알았다고 하고 우산을 썻는데, 나랑 너무 멀찍이 떨어져 있으니까, 우산을 쓰나마나 인거야.     

어깨도 다 젖고, 머리 반쪽은 그냥 비맞는 수준? 그래서 내가, 남자친구 있다고 해서 불편해서 그런거면 괜찮다고 하면서 선배가 우산 빌려주시는건데, 비 다맞으시면 어떡하냐면서, 잡아당기고 내가 뒤로 조금 빠졌어.     

가까이 붙어있어도 내가 뒤로 빠져서 그냥 서로 비안맞을 정도로 붙어 있으면서도 최대한 떨어져 있는 방법을 선택했다고 해야되나?     

그렇게 가고 있는데, 우산이 좁으니까 나도 그렇고 선배도 종종 걸음으로 걸어가고 있었는데 누가 뒤어 나를 팍-잡아 당기더라고.     

진짜 나는 너무 놀라서,'엄마야' 이러면서 끌려갔는데.     

오세훈이 비를 맞았는지, 잔뜩 젖어가지곤 엄청 화난 눈으로 내 손목 꽉 잡고 서있는거야.     

"세훈아.."     

"누구야, 누군데 너랑 영화도 보고, 이 시간에 우산 같이쓰고 어디가는 길이야 "     

내가 너무 당황해서 어버버 하고 있는데 선배가 상황 알아 차리고 뭐라고 말할려고 하면서, 세훈이 한테 '저기'이러면서 말을 걸었는데 선배쪽 쳐다보지도 않으면서 '넌 조용히 있어 짜증나니까' 이러더니 나만 계속 쳐다보고 있는거야.     

"아니..그게, 선배가 소개 시켜주셨는데..내가.."     

"내가 너한테 뭐야 "     

"어..? 남자..친구? "     

" 내가 그냥 너랑 알고 지내는 남자인 친구야? 근데 니가 소개를 왜 받아 "     

" 남자친구 있다고 말했어 "     

내가 남자친구 있다고 말했다고 하자마자 오세훈이 갑자기 선배쪽을 쳐다보더니, 주먹 꽉 쥐면서, '넌 뭔데 남자친구 있다는 여자 건드려'이러면서 살벌하게 쳐다 보는거야.     

진짜 한대 칠것 같길래, 세훈이 팔 잡고 내가, '수정이 소개시켜 준다고 하고 일어나려고 했는데, 시간있으면 영화나 같이 보자고 하길래, 좋은 선배 같아서 그냥 영화 한편 같이 본거야' 이러면서 급하게 말하니까. 손에 힘푸는거야.     

선배는 아직도 당황해서 서 계시길래 내가 나중에 연락한다고 먼저 가시라고 하니까, 나한테 눈인사 하고 가시더라고.     

" 나중에 연락을 하긴 뭘해 "     

" 수정이 소개시켜준다고 했단말이야, 근데 너 내가 영화본거 어떻게 알았어? "     

" 내가 매일 우리과 ㅇㅇㅇ 이 내 여자친구라고 말하는데, 니가 다른 남자랑 영화관에서 웃고 있으니까, 나한테 연락이 오지 안와?"     

" 그래서, 우산도 안쓰고 이렇게 뛰어온거야? "     

" 그냥 혹시나 해서 전화했는데, 전화를 꺼버리잖아 "     

이때도 비맞고 있었는데, 그냥 신경 안쓰고 얘기했거든? 근데 얘가 막 이렇게 말해주는거 너무 좋은거야 진짜 남자친구구나 실감도 나는거 같고 그러다 갑자기 장난이 치고 싶은거야 그래서 살짝 표정 굳힌다음에 ' 나 못믿었다는거네' 이랬더니     

애가 막 당황해서는, '안믿은게 아니라, 혹시 무슨일 있을까봐서' 이러면서 막 횡설 수설 하는데 너무 귀여운거야.       

" 너 아까 엄청 무서운 얼굴로 내 손목 꽉 잡고 막 나 추궁 하듯이 물었잖아 "     

" 그거야,그냥 걱정 되서 왔는데, 남자랑 딱 붇어서 걸어가니까 그렇지 "     

" 그게 못믿은거지 "     

" 못믿은거 아니고, 화난거야 나도 저렇게 붙어서 못걸어 봤는데, 왠 이상한 놈이 붙어있으니까 "     

" 질투 났다고? "     

내가 막 웃음 참으면서, 질투났다고? 이러니까 젖은머리 헝크리면서. '어 질투났어, 그래서 그랬어' 이러더니 지가 입고 있던 야상 벚어서, 나한테 입혀주더라고     

"젖은거라도, 옷이 두꺼워서 안쪽은 안 젖었어, 찝찝해도 입고 있어. 나때문에 비맞아서 감기걸리면 안되니까 "     

옷입혀준다음에 모자까지 씌워 주더니,     

" 다음에는 무슨 이유건 질투하게 하지마, 그런 기분 드니까, 이상해 기분나빠 "     

      

이날 이후부터, 우리둘이 완벽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된것 같다고 했달까? 우리가 완벽한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된 동시에 누나라는 호칭과, 존대를 잃은건 안비밀.     

다음날 감기걸려서 죽을 뻔 했던것도 안비밀.      

그썰은 다음에 가지고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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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으아아아 오세훈 질투하는거 완전 구ㅏ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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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요즘 글보면서 느끼는건데......파릇파릇한 남자애 생각이...막...나기도 하고........참......연애하고 싶나보다.....
그리고 세훈이가 연하남으로 나오면서 너무 막...달달하고...귀엽고...섹시하고......하....
세훈이.......이러면 앙대....누나들의 세훈이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후니 귀여워서 진짜....내가 우민시 팬인데...하...
나도 연하남 만나고싶다...흑흐그흑흐그흐ㅡ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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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롱리야
아 이독자분 왜이렇게 귀여우신 걸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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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이...참......*수줍*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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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ㅜㅜㅜㅜㅜㅜ연하 진짜 싫어하는데 세훈ㄱ이같은 연하라면 대환영이요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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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뭐야 뭐이리 귀엽고 섹시하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저 암호닉 신청할래요ㅠㅠㅠㅠ가지!로요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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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오세훈왜이렇게귀엽고난리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설레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우리세훈이질투햇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여주랑행쇼해라ㅠㅠㅠㅠㅠ작가님잘읽고있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다음편기다리고있을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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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ㅋㅋㅋㅋㅋ우쭈쭈 질투했셔욬ㅋㅋㅋㅋㅋ 귀여워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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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질투하는 연하 ㅠㅠㅠㅠㅠㅜ설레ㅠㅠㅠㅠㅠㅠㅠㅠㅠ달달하게 잘 지냈으면 좋겠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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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하....♥정말 좋네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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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오세훈 귀여워 ㅋㅋㅋㅋㅋㅋㅋㅋ다음 편 기다릴게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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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속닥속닥) 월래→원래..! 이번화도 잘보고가요ㅋㅋㅋㅋ! 오세훈진짜 짱귀여웤ㅋㅋㅋㅋㅋ사랑스럽네여 워..워..허허 아니에여 다음화도 기다릴게요♥ 빨리오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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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롱리야
(빨개짐)고마워요!!! 다음화에서 뵈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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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우와아아아아ㅏ앙 오센완전박력연하남이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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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세훈아ㅏㅠㅠㅠ질투하는것도멋있는거니...?!?!?!?!?!?!?!?!?!?!으아아아신알신하구가요!!!짱짱!!!!!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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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흐흫..세훈아 질투했구나ㅋㅋㅋㅋㅋㅋㅋㅋㅋ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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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으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심장어떠거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쿠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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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화내는것도죠아...흦..박력있져.....엉ㅇ엉 대박이야ㅠㅠㅠㅠㅠㅠㅠ으어설렌당...큽..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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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괘귀엽네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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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7
헐 오세훈 뭔데 이렇게 귀엽죠ㅠㅠㅠ? 누가 내꺼 아니랄까봐 참 바람직하네옇ㅎ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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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8
와 오시훈 무뚝뚝한거맞아여????다박 요즘은 무뚝뚝한게.다정하다는갈말하는건가?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너무 멋잇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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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9
아잇참..........무뚝뚝 한거 아닌것같아여......참 좋은 놈인것같아여...하.........너무 설렌다....설레여 설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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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0
아ㅠㅠㅠㅠㅠㅠㅠㅠ귀여워 나는 더더욱 외로워진다,,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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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1
대박이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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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2
♥♥♥♥♥♥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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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3
사랑합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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