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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열이와 헤어졌다. 찬열이는 나의 집착때문에 나와 헤어지고싶다고 했다. 나는 집착이 아니라고 말해보았지만, 찬열이는 그런 나에게 질린 표정을 지으며 떠났다. 나에게 박찬열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다. 그런 찬열이가 나를 떠났다. 나는 찬열이와 헤어진 골목길에서 잠시 서 있다가 등을 돌리곤 찬열이네로 향했다. 아마 찬열이는 지금도 내가 보고싶을거야. 그리 멀지 않던곳에 있는 찬열의 집에 도착했다. 도어락을 풀고 들어가니 찬열이는 집에 없었다. 어디에있는거지? 나는 당장 찬열이에게 전화를 걸고싶었지만 조금 전 질렸다는 표정을 지은 찬열이 생각나 핸드폰을 멀리 던져놓았다. 아, 찬열이 보고싶었다. 빨리 들어와 나를 안아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소파에 몸을 웅크린채로 잠에 빠져들고 말았다.

*

"...변백현. 너 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

아, 찬열이 왔네. 소파에 누워 잠시 잠이 들었을때 찬열이가 왔나보다. 아, 찬열이가 들어오면 내가 안아주려고 했는데. 찬열이를 향해 눈으로 아쉬움을 표했다. 우리 찬열이. 잘생기기도 했지. 나는 찬열이릉 향해 두 팔을 뻗어 안아달라는식으로 쳐다보았다. 그런 나를 쳐다보는 찬열이의 눈은 차갑게 식어있었다. 우리 찬열이, 오늘 안좋은 일 있었니? 나는 식어있는 두 눈을 바라보며 말했다.

"나 일으켜줘 찬열아. 응?"

"하-, 이게 미쳤나. 야. 너 낮에 내가 한 말 기억 안나? 그새 잊었어?"

아아, 찬열이 화났다. 왜 그래 찬열아. 나 팔 뻗고있잖아. 평소처럼 나 일으켜주고 안아주지 않을꺼야?

"왜그래, 찬열아?응?왜 화났어?"

"뭐? 왜 화가 났냐고? 몰라서 물어? 이 씨발년아 너때문에 화내는거잖아. 진짜 몰라서 묻는거냐?"

우리 찬열이는 욕하는 모습도 섹시하네. 나는 화를 내는 찬열의 눈을 보며 다시 한번 말했다.

"찬열아아- 나좀 일으켜줘어, 응?"

살짝 눈꼬리를 휘고 웃으면서 말했더니 찬열이 한숨을 내쉬고 내 팔을 잡아 일으켜주었다. 나는 그대로 찬열이의 목을 끌어당겨 안고 목덜미에 코를 박았다. 찬열이 냄새난다. 기분이 좋아진 나는 코를 파묻고 계속 비벼댔다. 찬열이 크게 한숨을 쉬는 소리가 들린다. 찬열아아, 얼른 내 허리 껴안고 으스러질정도로 껴안아줘. 응? 빨리이.

"...백현아, 이러지마. 너 이럴수록 나 진짜 힘들어져."

"찬열이가 왜 힘들어? 누가 우리 자기 힘들게 하는거야 , 으응?"

찬열이의 목덜미에서 코를 떼고 차가운 눈빛을 마주했다. 나를 가만히 쳐다보던 찬열이는 다시한번 한숨을 내뱉었다. 한숨쉬는거 안좋은건데. 응? 찬열아아.

"백현아. 나 너무 힘들어. 너때문에 지치고 피곤해. 그러니까 이러지 말고 얼른 가. 늦었잖아."

"으으응, 나 안갈거야. 찬열이랑 같이 잘래. 응? 집에 가기 싫어 찬열아아-"

내가 칭얼대자 목에 둘러진 나의 팔을 잡아내린 찬열이 내 손목을 잡고는 자신의 방으로 나를 끌었다. 찬열이는 내 손목을 너무 좋아해. 내 손목을 좋아하는 찬열이를 내가 너무 좋아해. 한참 찬열이의 뒤에서 바보같이 히죽대던 나를 방 안에 밀어 넣고는 자신은 거실에서 자겠다고 뒤돌았다. 어디가 찬열아? 나랑 같이 자야지. 항상 그랬던것처럼 나 팔배게해주고 안아줘야지.

"가지마, 찬열아아. 나 혼자 못잔단 말이야."

"안돼. 혼자자. 우리집에서 자는것도 오늘만이야. 진짜 화나기 전에 얼른 들어가서 자."

찬열이가 뒤를 돌은체 단호하게 말했다. 차가운 표정의 찬열이 무서워서 나는 바로 찬열이의 방으로 들어가 침대에 누웠다. 여기서도 찬열이 냄새난다. 저절로 휘어지는 눈꼬리를 막고 잠을 자려고 했다. 그런데 옆에 누군가 없으니 잠이 오지 않는다. 한 십분을 뒤척거린 나는 배게를 들고 방문을 슬쩍 열어 찬열니 누워있는 거실로 향했다. 찬열이는 팔배게를 한 채로 옆으로 누워있었다. 저 팔은 내 전용 배겐데. 난 곧바로 찬열이의 옆으로 다가가 눕고, 찬열이의 허리를 껴안았다.

"...변백현"

"으응? 왜, 찬열아?"

"뭐하는짓이야, 지금? 얌전히 방에서 자라고 했지."

찬열이가 나에게 사납게 말했다. 그 모습이 꼭 사자가 으르렁대는 모습같아서 웃음이 나왔다. 어쩜, 이런것도 멋있네. 찬열이는.

"찬열아아- 나 너가 옆에 없으면 못자는거 알잖아. 응? 나 잠이 안와아.."

투덜대며 찬열의 품속으로 파고들자 찬열이가 어쩔수 없다는듯이 팔배게를 해주었다. 나는 기분이 좋아져서 눈앞에 있는 찬열의 쇄골을 깨물었다. 아, 달다.

"잠만 자자, 변백현. 허튼짓 하지 말고."

흥. 그래도 허튼짓 하면 넘어올거면서. 나는 오기가 생겨 쇄골을 살짝살짝 깨물며 무릎으로 찬열이의 중심을 쓸었다. 나오는 소리를 참아내는 찬열에 나는 찬열의 바지 속에 손을 넣어 한번 더 쓸어내렸다. 그러다 찬열이가 내 위로 올라타 낮게 읊조렸다.

"발정난 개같은년. 아주 하고싶어 미치지? 내가 허튼짓 하지 말고 자라고 했지. 내말이 말같지 않지?"

"찬열아아 나 하고싶어. 응? 나 안아줘 찬열아-"

내 위에 올라탄 찬열이의 목에 팔을 두르고 깊게 껴안았다. 찬열이는 한숨을 한번 쉬고는 내 귀를 핥으며 말했다.

"넌 오늘 뒤졌어. 개년아."

"응. 나 죽여줘, 얼른. 응?"

내 입술은 저 말을 끝으로 찬열의 입술에 먹혀들어갔다. 넘어오는 타액이 달콤했다.

*

ㅠㅠㅠ갑자기쓰고싶어진 싸이코여우백현이.... 백현아

난 널사랑해ㅠㅠㅠ 연재될지안될지는모르겠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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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EXO/찬백] maze 00  1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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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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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사진
독자1
오앟 새롭다.... 뒤에 내용 궁금해요!! 백현이 이런캐릭터는 퍼음보네유 헿헿 암호닉 받으시면 수녀!로 할게여 핳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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