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말해도 다들 아시겠지만 이 이야기는 현실성이ㅋㅋㅋ전혀없고(어떻게 13남매가..3쌍둥이가..) 엑소의 현실 나이와달라요. *
1 번째 이야기
- 미리 예상되는 시나리오
바야흐로 그날은 너징이 태어나는 날이었어.
너징의 부모님은 이미 12명의 아이를 다산했지만 정말 말도 안되게 12명 모두 남자아이였어.
딸을 매우 낳고 싶었던 너징의 부모님은 마지막이다, 이번이 마지막이다 하면서 임신을 하셨는데
여자라는 소리를 듣고 정말 애지 중지하면서 10개월을 배에서 보내다가 너징을 낳으셨어.
너징을 낳는 날에는 12형제 모두 산부인과에 왔어. 하지만 말 그대로 산부인과는 총체적난국ㅋㅋㅋㅋ
아직 어린아이들이 12명이나 있고 너징이 아버지, 너징의 할머니, 너징의 이모 2분이 도와도 12형제를 컨트롤하기는
무리였어. 비교적 나이를 먹은 민석이와 루한이, 그리고 희수는 의자에 앉아있었지만 그 밑에 아이들은 뛰어다니고
시끄럽게 하고 난리도 아니었어.
화가 난 너징의 아버님이 민석이, 루한이, 희수 빼고 다 할머니 댁에 가있으라니까
7살인 백현이가 먼저 울음을 터뜨렸어.
" 배ㄴ켜.흑..니도.. 여동생 보고시픈데....허으으ㅓ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 아빠아바ㅠㅠㅠㅠㅠㅠ경수도 여동생 보고시퍼여ㅠㅠㅠㅠㅠㅠ "
" 아빠.. 횽들 왜우러......? 타어더 울래...ㅠㅠㅠㅠㅠㅠ흐ㅓ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백현이가 먼저 우니까 뒤 따라서 경수도 울고, 찬열이도 울고, 종대는 안 우는척하다가 ' 아냐! 싸나이는 울묜 앙대는데...후으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결국에는 울고 타오는 뭔지도 모르고 멀뚱거리다가 따라서 울고 품에 안겨있던 종인이와 세훈이는 자다가 깨서 울고 준면이와 레이는
옆에서 티셔츠 잡고 " 아빠.. 나도 여동생 태어나는 거 보고 싶어요... " 이러고 있으니까 너징의 아버지도 마음이 약해져서 종인이와 세훈이만 할머니 댁으로
보내기로 하고 산부인과에는 아직도 10형제가 전보다는 얌전한 모습으로 기다리고 있었어.
그리고 지옥 같은 5시간이 지나고 너징이 태어났다는 이야기가 들려왔어. 너징의 아버지는 흥분한 10명을 진정시키고 손에 손잡고
너징을 보러 갔어. 너징은 창 하나를 두고 10형제와 마주했어. 10형제는 종인이와 세훈이보다 작은 너징이 신기한지 한참을 봤어.
민석이와 루한이는 흐뭇하게 아빠 미소를 지으면서 둘이 속닥거리고 희수는 너징을 스케치북에 그리기 바빴어.
준면이는 ' 안녕 징어야~ 나는 네 오빠야~ㅎㅎ ' 이러면서 빙구 웃음 짓고 있고 레이는 피곤했는지 조금 보다가 의자에서 잠들었어.
백현, 찬열, 종대 세 쌍둥이는 서로 내 여동생이야! 내가 안아주고 내가 맘마 줄 거야!라며 싸우기 바빴고 경수와 타오는 아빠한테 질문하기 바빴어.
예를 들면
" 아빠 여자 마자여? 남자가치 생겨써...... "
" 지어는 며쌀이에여? "
" 지ㅇ어 경수가 안아주고 시픈데... 꺼내오면 안 돼여? "
등등.. 10형제 모두 하나같이 너징 한테 관심이 많았고 어린 나이지만 너징을 아끼는 게 보였어.
그리고 그때부터 12오빠의 구속은 지금까지도 이어져 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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