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전 - 5년전에는 잠시 세상을 떠들석하게 만들었던 한 소년이 있었다. 지금은 그 소년의 얘기는 사람들 기억속에 사라졌지만.
아직도 '그 사람들'의 기억속에서는 이 소년이 꽤나 큰 자리를 잡고 있을꺼라 추정된다. <네, 뉴스입니다. 어젯밤에 한 00고 남학생 이모군이 실종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모군은 학교를 마치고 늦은밤 혼자 귀가했던것으로 밝혀지며 학교 근처의 골목길에서 한 남자에게 실종됬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늦은밤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행적이 뜸해 목격자도 없으며 아직까지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았고 또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수도 있으니 앞으로 조심해주시길 바라겠습니다. 이상 아홉시 뉴스였습니다.>
2007년 6월 9일 이성종 실종.
<안녕하십니까, 아홉시 뉴스입니다. 얼마전 실종됬던 이모군이 결국 용의자도 찾지 못한채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이모군은 죽은체 집앞에 버려저 있었고 이를 발견한 주민들이 신고를 했다고 합니다. 현재 경찰측에서는 용의자를 찾고있지만 현장을 목격한 사람도 없을뿐더러 실마리가 잡히지 않고있기 때문에 어려운 수사가 될것이라 예상하고 있습니다.>
2007년 6월 16일 이성종 집앞에서 사망채 발견.
이 사건은 코드넘버 세븐, 일주일만에 용의자와 단하나의 실마리도 잡지 못하고 사망된 이성종사건이라고 한다. 이 사건은 결국 유가족인 형에게 국가에서 피해자손해배상금으로 5천만원을 지급하며 마무리가 됬다. 허나 도대체 경찰은 무얼 하는거냐며 국민들의 반발이 있자 국가는 결국 그 사건의 담당자였던 모 경찰서의 강력계 팀장 2명을 해고하는데에 있어 끝이났다. 이렇게 끝이난 사건은 아직도 풀리지 않는 경찰계의 히스테리로 전해져 오고 있으며, 이 뒤로 이성종의 유일하게 남은 형에게 많은 인터뷰 시도, 그리고 메스컴에서 꽤나 핫한 인물이였던 그는 어느샌가 쥐도새도 모르게 사라져 왔고 행방을 밝힐수가 없었다. 이 사건은 결국 그저 풀리지 않는것으로 밝혀지고 경찰계에서도 손을 놓았다.
결국 그 사건뒤로 그저 형사였던 김성규와 이호원은 새로운 강력계 팀장이 되었다.
"앞으로 성규와 호원이가 새로운 팀장이 되기로 했으니 축하해주자." 사람은 언젠간 잊혀지기 마련이다. 그 기간이 짧던 길던 언젠가는 사람들에게 없어진다. 이 사건도 그러했다. 잠깐 사람들에게 이슈가 되었어도 그것도 아주 잠깐 뿐이다. 이렇게 이 사건이 사라지고 마무리 되고 긴 시간이 흘러 갔을때 다시 이러한 사건은 생겨났다. 그저 피해자 일지 혹은 또 다른 희생자 일지 이것은 이제 우리가 풀어나가야할 사건인것 같다.
CODE NUMBER SEVEN (코드넘버세븐) : 일주일 동안 용의자와 하나의 단서도 못찾고 결국 집앞에서 사망한체 발견한 이성종의 사건을 불리우는 말 ![[인피니트/다각] C.D.N.B 7 (코드넘버세븐) 00 | 인스티즈](http://img853.imageshack.us/img853/6265/18727520.jpg)
날씨는 매우 맑았다. 그곳도 그러했다. 많은 사람들의 유골이 모여있는 그곳에는 남자 한명이 있었다. 눈에는 뭐가 그리 슬픈지 곧바로 눈물이 날것 같은 얼굴로 '이성종' 그 유골 앞에 서있었다. 한 30분쯤 바라보았을까 그 남자는 그 유골앞에서 입을 열며 조심히 말을 꺼냈다. 성종아…형이다.
[사람 기억이란게 반복을 해주지 않으면 쉽게 잊어버리는거래. 그래서 난 그들의 기억속에서 널 꺼내주기 위해 반복을 해주기로 했어. 비록 날 희생하더라도 말이야. 한번만 반복한다면 충분히 그자들에게 너를 꺼낼수 있어. 꺼내게 된다면 어떻게 할꺼냐고? 그 사람들을 벌할꺼야. 이 세상에 신이 있다면 너와 나를 위해줄것이야. 그 사람들은 모두 천벌을 받게 될것이고. 오늘이 여기 오는게 마지막일지도 몰라. 혹은 나중에 내가 그 사람들을 데리고 여기 한번더 올께. 아마 그땐 너에게 무릎을 꿇면서 애원할지도 몰라. 미안하다고……하지만 성종아. 그런 사과는 다 입에 발린 말이야. 착한 너 대신 이 형이 그 자들을 벌할테니 넌 그저 하늘에서 응원해주길 바래.] 천천히 아주 천천히 그 남자는 발길을 돌렸다. 새로운 시작을 한다는 밝은 미소를 띄우며 그남자는 이곳을 떠났다. * <네, 뉴스입니다. 어젯밤에 한 00고 남학생 이모군이 실종을 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모군은 학교를 마치고 늦은밤 집으로 돌아가다 실종됬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용의자는 밝혀지지 않아 경찰측에서 노력을 하고있는중입니다. 이상 아홉시 뉴스였습니다.> "…젠장." "김팀장님 혹시 사건 현장 가보셨어요? 무슨 증거도 하나 없이 사람을 납치할수 있는지…세상이 말세에요 진짜." "……이 팀장은 지금 어딨어?" "사건 터지자 마자 현장에 가셨어요 명수랑. 방금 전화왔는데 사건현장에 김팀장님 데리고 오라는데요?" "차 시동 걸어놔, 경찰차 말고 너 차 타고 가자. 괜히 시끄럽고 복잡해지는건 귀찮으니까. 그리고 왠만하면 언론도 좀 막아. 이런건 메스컴에 오를수록 안좋은거야." 2012년 3월 24일 강력 1 팀 (김성규,이호원,장동우,김명수,남우현) 수사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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