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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는 내가 일본살았을 때 만난애야    

카톡으로만 길게 얘기하다가 일본가서 처음만났구..        

얘가 알바 소개시켜줘서 얘가 한국들어가기전까지 5개월정도 같이 알바를 같이 하니까 붙어다녔어         

얘가 심한 이기주의자라는걸 3개월때까지도 몰랐다 ㅋㅋㅋㅋ          

     

제일 먼저 좀 이상하다 느낀건 같이 알바하는데 갑자기         

"너 발음 되게 정직하다" 이러면서 지나가는거 ㅋㅋㅋㅋ       

언뜻들으면 칭찬같잖아 근데 말투가 좀 이상해서 ㅁ뭐라고? 이러고 되물어봤어         

그랬더니 내 발음이 구리대 ㅋㅋㅋㅋㅋㅋ         

그것도 면전에 대고 자기는 일본어할때 맨날 콧소리내면서 하고 발음도 구린 주제에..          

     

솔찍히 도진개진이지 ㅋㅋㅋㅋ         

근데 일본어 독학한 나랑 5년배웠다는 걔랑 수준은 비슷하고 ㅋㅋㅋ         

그리고 내가 독학으로 배워서 한자 잘 못한다고, 뜻도알고 발음도 알지만 쓰기가 좀 안되니 이해해달라고 미리 말했었어 알바들아갈 때...         

대화나 일상생활에는 전혀 지장없는 수준이었구        

         

내가 기분나쁜상태에서 일본애랑 일본녀랑 나랑 셋이 카운터에 서있었는데 나한테 한자를 써보라는거야          

근데 한자 알잖아 모르는 사람한테 쓰라고하면 획순 상관없이 그림그리기 수준으로 쓰는거.          

근데 에에~~~???? 이러면서 손나노 하지메테 미타! 다요네??( 이런거 처음봤어! 그치???)       

이러면서 일본애한테 나를 약간 까는거처럼 말하는거 ㅋㅋㅋ         

다들 알다시피 일본사람들은 거의 면전에 대고 흉보거나 까는일이 거의 없.뜸.        

일본애는 당황타고 얘는 비웃는식으로 말하고 ㅋㅋㅋ      

일본애가 있는데 뭐라고 한국말로 하기가 그래서(일본애들 앞에서 한국어하면 ???이런 표정으로 되게 눈치보고 그래서)참다가         

끝나고 집에 가려고 옷 갈아입으러 들어왔어 미닫이 문이었는데 거기에 얼굴빼꼼히 내밀더니 "기분나빴어?" 이러는거야...      

무튼 내가 기분나쁘다고 내가 독학이니까 좀 이해해달라고 말하지 않았냐고 하니까 미안하대       

그래서 처음엔 풀고 그냥 넘어갔어         

     

그나마 얘가 내 눈치를 보게 된게..       

내가 원래 사람을 만나면 좀 맞춰주는 타입이었어        

나이도 있고 서로서로 맞춰주는게 예의라고 생각해서 근데 얘는 내가 맞춰줬더니 나를 질질 끌고 다니려는거야       

게다가 얘는 아침부터 늘 기분이 업 되있고 지나치게 활발해서 진짜 스트레스였어        

그래서 내가 일부러 쌀쌀맞게 하고 무반응하게 하고 일부러? 그랬더니 그제서야 만만한 애가 아니구나 하고 좀 눈치를 보더라고.            

     

그리고 일본녀는 나 오늘 어때? 나 어때?? 를 입에달고사는 애 였어.        

근데 솔직히 눈도 쌍수+트임 티 많이나는데        

내가 막 너 눈했어?? 이러기도 뭐해서 그냥 넘기고 있었는데 내 룸메가 그 언니 눈 한거 같지않냐고 해서 확신을 하고 있었지.        

근데 지입으로 얘기하는거 ㅋㅋㅋ        

"나 눈 티 안나지? 쌍수랑 트임한건데 ㅎㅎ"       

거기다가 너 티 겁나 나고 구려 ㅋㅋㅋ       

이럴 수 없으니까 나는 늘 그냥 "귀엽네" 라고만 대답했었어     

양심상 예쁘다는 말은 차마 할 수 없어서..        

근데 얘는 성형을 하고 자신감이 붙은건지 일본애들이 그냥 지나가는 개한테도 얘기하는       

"카와이이~"를 한 귀로 흘리지 못하는거야ㅋㅋㅋㅋㅋ        

자기가 진짜 카와이한줄 아는 그런 여자였음        

모 남자아이돌 팬인데 자기가 팬싸가면 그 아이돌을 꼬실수 있다며ㅋㅋㅋㅋ      

실제로 이런 상황 저런상황 정해놓고 말도 안되는 상황극을 하며 망상을 함      

악수해달라고 할때 손사이로 전화번호 적은 종이쪽지를 건내주겠다느니 ㅋㅋㅋㅋㅋㅋㅋ   

자기는 이상하게 콘서트나 팬싸가면 튄다며   

자기는 늘 눈에 띄고 특별하다는 식 ㅋㅋ   

   

      

나는 인차치례라도 귀엽다고 5개월동안 참고 얘기해줬건만 나한테는 "오늘 너도 좀 괜찮은거 같애ㅎㅎ:      

이게 내가 5개월동안 일본녀에게 들은 칭찬의 전부였음 ㅋㅋㅋㅋㅋ       

내가 쌍꺼풀이 아웃라인으로 진한 쌍꺼풀인데 자연임 ㅋㅋㅋ       

일본애들이 사랑해 마지않는 아웃라인 쌍커풀 ㅋㅋㅋㅋ       

알바하는 일본친구가 내 칭찬 좀 했더니 에에에에에~~~?????? 이러고 깎아먹고 ㅋㅋㅋㅋㅋ      

      

길을 같이 걸으면 유리에 비친 실루엣 곁눈질하면사 나랑 자기 몸 비교하고 ㅋㅋㅋ        

일본녀는 아침부터 초코렛을 먹는 여자였어     

살이 안 찔리가 없지 반대로 나는 일본가서 한식이 고파 피골이 상접해가는 중이었고ㅋㅋㅋ        

내가 살빠졌다고 문자했더니        

[나는 쪘는데;]        

이렇게 답장보내고ㅋㅋㅋㅋㅋ      

심지어 같이 일본어시험을 봤는데 나만 붙은거임        

그 때도 답장이        

[난 떨어졌는데..;;;;]     

이거였음.     

내가 얘 때문에 ; 이 이모티콘을 혐오하게 됨 ㅋㅋㅋㅋㅋㅋ        

말로는 친구라면서 막상 내가 뭐 좀 잘되고 자기는 안 되면 내 결과는 아웃오브안중 ㅋㅋㅋ        

나 지금 짜증나거든? 좀 알아줘     

나한테는 축하해 잘 됐네 이런 인사치례 하나없이        

그래 넌 좋겠다... 나는 떨어졌는데...        

그래 넌 좋겠다... 나는 살 쪘는데....      

이런식 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위로를 해줘도 계속 찡찡대       

달래주다가도 빡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가 20대 중반임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5명이 전부라고 해서 왜 그럴까 했는데 성격이 이 따위인데 누가 친구함..      

     

아이돌빠순이(금사빠)+이기주의+눈치없음      

의 집합체라고 보면 됨...ㅋㅋㅋㅋㅋ     

빠순이라고 격하게 쓴건 얘는 팬 수준을 이미 넘음   

자기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면 무슨 실제로 그사람을 아는것처럼 하나하나 다 알아야됨   

그가 종이학 접기가 버릇이라고 하면 알바중에 마른행주로 종이학을 접으며 자기랑 통한다고 없던 버릇도 만들어내는 여자임   

그의 이상형 목록을 보며 자기가 그의 이상형이라고 말하는 여자임   

아무리 잘 봐줘도 청순이랑은 거리가 99999999999km보다 더 먼데 그의 이상형이 까만 웨이브 머리의 청순한 여자라면 청순해지겠다는 여자임   

1이 좋을 땐 걔의 이상형. 2가 좋을 땐 걔의 이상형 ㅋㅋ   

내가 객관적으로 볼 땐 다 억지임      

     

하아 글 쓰려니 지친다...        

혹시 댓글 좀 달리면 더 쓸게..        

아직 시작도 안 했어 얘도 신생아녀 뺨칠정도거든..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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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글 나도 일본녀 좀 써볼게 ㅋㅋㅋㅋ - 조금 수정함  5
11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으억ㅋㅋㅋㅋㅋㅋ착각쩌는 애들은 진짜....답이없다....
11년 전
대표 사진
노조미
내용조금 수정했어 ㅋㅋ 다시봐봐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미안해 사실은 방금 포인트 안 주고 본 거였어ㅠㅠ지금은 다 봤는데, 얘 진짜 심각하다.....이건 뭐 초딩도 아니고 왜이래? 쓰니가 부처네....나라면 한대 쳤을 것 같아
11년 전
대표 사진
노조미
아냐 ㅋㅋ 어차피 포인트 때문에 쓴 글도 아니고 ㅋㅋㅋ
생각해보면 나도 부처였다 싶어
점점 심해졌었거든 구래서 나도 소리지르고 화내고...ㅋㅋㅋ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와 한대 치고싶다..... 쓰니... 스게- 보살이여 보살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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