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있을때면 편안해, 시도때도 없이 행복해 그게 네 능력이야.
01.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 민석은 콧구멍을 한번 벌렁거리며 아침공기를 스읍하고 들이마셨다.
"쓰-읍 켁!!켁케겍!"
신선한 공기대신 매케한 담배냄새가 코를 찌르고 들어오자 숨이 턱 막히고 기침이 나왔다.
민석은 냄새의 근원지를 찾기위해 신경질적으로 고개를 돌렸다.
"누구야!!상쾌한 아침부터!!!"
코를 틀어막고 인상을 쓴채 고개를 돌렸지만 그어디에도 담배를 피는 사람은 없었다.
"뭐지..? 분명히 냄새 났는데?"
아무리 두리번거려도 담배꽁초도 찾지못한 민석은 등교시간이 얼마남지 않은것을 깨달았다.
"아악!!이번에 늦으면 진짜 죽는데!!"
민석이 헐레벌떡 뛰어가자 그의 가방이 순식간에 열리며 낡은 반지갑이 투욱하고 바닥에 떨어졌다.
민석이 사라지자 어디선가 검은정장을 입고있던 남자가 홀연히 나타나 지갑을 줏어들었다.
"개코야 뭐야, 담밴줄 어찌알았데"
정장을 입은 남자는 한번 어깨를 들썩하더니 민석의 반지갑을 만지작 거렸다.
"김민석..96? 뭐야 이제 고3이네? 마스터는 뭐하려고 이런 꼬맹이 뒤를 캐라는거지? 뭐 명령이니 내가 어쩔수 없는거지만"
남자가 한번 손뼉을 치자 남자의 발밑에서 번쩍이며 빛이 올라오더니 순식간에 검은 정장이 방금전 민석이 입고있던 교복으로 변해버렸다.
교복의 명찰부근에 남자가 엄지손가락으로 스윽 문지르니 순식간에 이름이 새겨졌다.
'변백현'
"오오 까리한걸? 역시 내실력은 죽지않았어 명찰장사라도 해야하나"
혼자 쉴새없이 주절대던 백현은 민석을 간신히 생각해내었다.
"아아 가야지 내정신좀 봐 하핫! 이 유쾌한 인생 누가 알아줘야해. 자 어디 가볼까?"
백현이 손가락으로 벽에 문모양을 그리자 빛이 퍼지며 공간을 만들어 냈다.
[변백현(no.6)빛의능력자] 빛으로 모든 사물을 반사시켜 실제처럼 만들어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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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방탄 찐팬이 올린 위버스 글인데 읽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