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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기대어 이어폰을 꽂은 채 휴대폰으로 무언가를 보면서 미소 짓던 재환의 고개가 문 쪽으로 향했다. 숙소에 오자마자 할 게 많다던 학연은 컴퓨터 전원을 키고 몰두하는 것이 왠지 모르게 방해하면 안될 것 같은 느낌에 재환은 홀로 방 안으로 들어왔다. 그런데 본인이 먼저 저를 찾는다. 노크 두 번은 잊지 않고. 

 

“들어 와요.” 

“재환아! 뭐 해?” 

“그냥 뭐 좀 보고 있었어요. 왜?” 

“나 개인 일정 잡힌 거 들었어?” 

“아니요. 뭐 잡혔는데요?” 

 

뭐야, 나한테 너무 관심이 없는 거 아니야? 자연스럽게 학연은 재환의 옆에 찰싹 앉아서 종이 여러 장을 넘기더니 재환에게 내밀었다. 활동 시기가 아닌 와중에 처음으로 혼자서 토크쇼에 나가는 학연이 스스로 진행을 어떻게 해 나가야 할 지 적어둔 것들이었다. 걸그룹 댄스, 피겨 개인기, 현대 무용 등등. 시나리오까지 적혀 있는 게 퍽 재밌었다. 

 

“형 통편집 안 당할 자신 있어요?” 

“나 사전 인터뷰에서 작가 님들이랑 대화했는데 진짜 재밌대.” 

“뭐가? 같은 멤버 켄이?” 

“아니! 나! 차학연!” 

 

뭐가 그렇게 신난 건지 계속해서 웃음을 띄는 학연이 마냥 신기한 재환이다. 그럼, 내가 거기 제작진이라고 생각하고 냉정하게 판단해 줄 테니까 준비한 것들 전부 해 봐요. 재환은 휴대폰에서 동영상을 켜서 앵글 안에 학연을 담고 거의 감독이라도 되는 듯 ‘액션!’을 외쳤다. 학연은 쑥스러운 듯 제 머리를 몇 번 긁적이다 이내 자신감 있는 표정으로 일어 서더니 몰두하기 시작했다. 몇 십분 정도 녹화하다 재환이 정지 버튼을 누르고 학연과 함께 촬영분을 모니터했다. 

 

“어때요?” 

“나 왜 이렇게 자화자찬이야. 보기 좀 그렇지 않아?” 

“괜찮은데. 이것도 캐릭터가 될 수 있잖아요.” 

“나만의 캐릭터!” 

“그치.” 

 

학연에게 은근슬쩍 묻어 나오는 기분 좋은 바디로션 향과 실전처럼 한다고 이것저것 선보인 탓에 흐르는 땀 냄새가 섞여 말로 설명할 수 없는 따뜻한 온기를 가진 학연의 손과 재환의 손이 부딪혔다. 그리고 그대로 잡은 채로 가만히 놔두어 지는 두 손. 학연은 다시 휴대폰에 담긴 자신의 모습을 확인하고, 재환은 두 손을 빤히 바라 보았다. 오랜만이다, 학연의 손을 잡은 본인이, 손을 맞잡은 우리가. 

 

“아, 피곤하다.” 

“이 정도면 된 거 같아요. 수고했어, 얼른 자러 가요.” 

“응! 고마워, 우리 재환이.” 

“화이팅! 차학연.” 

“안녕-“ 

 

그렇게 서너 번을 더 연습하고 나서야 학연은 재환의 방에서 나갔다. 재환은 제 손을 보면서 주먹을 쥐었다가, 다시 폈다가를 반복하며 알 수 없는 마음에 눈을 감았다. 그러다 눈을 뜨더니 닫힌 방문을 확인하고 본인의 휴대폰을 살폈다. 

 

“형.” 

 

재환의 휴대폰 속에는 아까 녹화한 동영상이 아닌, 음악 프로그램 대기실에서 학연이 혼자 새근새근 잠이 든, 그 모습을 재환이 찍은 동영상이 흐르고 있었다. 

 

“...형은 알아요?” 

 

학연의 작은 머리를 휴대폰 너머 검지 손가락으로 매만지는 재환이 나지막히 속삭였다. 

 

“형을 향한 내 마음이 사랑이고 또 진심이라는 걸.” 

 

 

사실 앞 내용은 전혀 다른 거였는데 

이번에 라디오 스타 너무 잘해내 준 학연이가 

고마워서 쓰게 된 글입니다 우리 학연이 하고 싶은 거 다 해 

ㅇㄴ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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