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비포비엪에 글썼던 찮이야.....
응... 영대힘현으로 올린다고 했던....ㅋㅋ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똥손이라도 꾹꾹 참아줘......
(아! 참고로 이건 썰이야 그냥 후루룩 쓰는 썰!ㅎㅎ)
반응없으면 혼자 삭제할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영재랑 대현이는 꼬꼬마시절부터 친구였음.
동네 놀이터에서 만나서 그 만남이 하늘에서 준 질긴 우연으로 그 대망의 고3까지 쭉 이어져왔음.....ㅋ...
초등학교 때는 뭣도 모르고 놀 때라 그냥 친구처럼 막 놀았음ㅋㅋㅋㅋㅋ
다른 애들이랑 같이 우르르 모여서 놀고...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신기한 우연으로 초5까지 같은 반이었는데 마지막 초6때 다른 반이 되어버림...
떨어진 거리도 좀 되는 거리라 그냥 등하교때만 같이 이야기하는 사이 정도(그동안 같이 등하교 했으니ㅇㅇ)
그래서 영재는 점점 대현이가 없는 6학년 생활이 재미없게 느껴짐..ㄸㄹㄹ...
같은 반 애들과 놀긴 노는데 뭔가 조금 빠진 것 같은? 느낌 막 들고....
하지만 대현은 그렇지 않죠 해맑음이 넘쳐나는 천사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반 배정 났을 때도, " 어? 이번에는 떨어졌네? 아쉽다 6년 다 채울 수 있었는데.. " 라며
기록에만 연연하지 뭐 딱히 다른 반 됐다고 헐 어떻게..ㅠㅠㅠㅠㅠㅠ 정도는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 중딩되서 중1때 반배정 전부터 영재는 착한일 하면서 기도함 맨날맨날.
그 이유는 대현이랑 같은 반 되기 위해서......ㅎㅎㅎㅎ
그렇게 기도한게 효과가 있었는지 진짜로 같은반됨ㅋㅋㅋ
그래서 그 이후로 반배정 전부터 착한일하면서 기도 맨날맨날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영재의 노력으로 초6때 빼고는 절대로 다른반이 된적이 없는 영대들...... 영재야 니가 짱이야..ㅋㅋㅋㅋㅋ
그래서 본론으로 넘어가면! 고3이 되었을 때 서로 같이 약속 하나 했음ㅋㅋㅋ
우리 수시에 붙어가지고 애들 다 수능 공부 중일 때, 알바해서 해외여행 한 번 가자고.
그 약속은 해외여행 너무나도 해보고싶은 열아홉살의 대현이의 말에 으ㅣ해 결정된 것임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진짜로 수시로 내서 붙고 그 뒤로 수능 공부는 무슨 막 알바 닥치는대로 하고ㅋㅋㅋㅋ 물론 같이..ㅋㅋㅋㅋ
신나게 놀 수 있는 주말도 다 포기하고 알바에만 매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돈을 좀 많이 벌은 영대들... 그 돈을 가지고 미국으로 비행기 타고 슝~ 떠납니당ㅎㅎ
영재의 이모? 분께서 미국에서 이미 거주하시고 계셔서 사실 비행기 값만 벌면 됐음ㅋㅋㅋ
근데 너무 신세지고는 싶지 않아서 여행가서 살 기념품이랑 간식거리는 우리가 사야된다며 벌은거임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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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해서 안녕하세요! 라고 밝게 인사하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방에서 짐 다 풀고나서
" 야 침대 2층 내가 자도 되지? "
" 안되지, 가위바위보 해, "
" 아 왜!! 넌 어렸을 때 자봤잖아!! 난 한 번도 안 자봤따고!! 한번도!! "
라며 찡찡거리는 대현이를 쳐다보다 귀여워서 그냥 져주는 영재가 보고싶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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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나서 막 그냥 가까운 공원에서 가서 정말 여행 처음 온 티 다 내고ㅋㅋㅋㅋㅋ
사진 찍고 찍어주고 난리도 아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야 찍었어? "
" 어 찍었어, "
" 봐, ... 아이, 야! 제대로 찍어! 다시, 다시. "
이러는 영대들도 보고싶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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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고 막 여행한지 5일 정도 됐을 때,
대현이가 또 밖에 나가자고 찡찡..... 여행 왓으면 많이 싸돌아야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니까 영재는 " 야 왔을 때부터 맨날 밖에서 있었잖아, 오늘은 좀 쉬어. " 라며 안 나갈려고 하고...
결국 대현이 혼자 가방에 지도랑 넣고 몰래 빠져나옴..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쁜 유영재... 카면서 걷고...
영재는 대현이가 나간지 1시간이 지나서야 없어진걸 깨달음,
막 열심히 노트북으로 게임하고 있다가ㅋㅋㅋ
" 야 정대현! 너 아까 남은 스파게티 먹을래? " 라며 물어봤다가 대답이 없어서 알았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막 걱정되서 어쩌지 어쩌지 하면서 영재부절 하고 있다가 결국 옷 입고 핸드폰 들고 나와서
어딜가야 찾을 수 있을까 하다가 워낙 대현이 겁도 있고 그래서 낯선 곳은 안 갔을거야. 라고 생각하고
가봤던 곳들 가보는 영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쨋든 그렇게 밖으로 나와서 그냥 가까운 공원이나 막 그런데, 영재랑 한 번씩은 와봣던 곳 들리면서
사진 찰칵찰칵! 찍고 있는데, 옆에서 " 한국인이예요? " 라고 물음
오랜만에 듣는거라 예..예? 라며 옆을 보자, 존나게 멋지게 차려입고 나온 김힘찬씨를 볼 수 있었습니당...
(힘찬이는 그냥 뭔가 사회인같고, 좀 잘나가는 회사에 취직하고 있을 것 같은 느낌?ㅋㅋ)
" 혼자 왔어요? 혼자 오는거 쉽지 않을텐데..? "
" 아.. 아니요! 친구랑 왔어요, 친구 이모네 집이 여기 미국에 있어서... "
" 아.. 친구라면 혹시 여자친구? "
" 아뇨아뇨, 남자예요. "
" 아 그러면 쟤 말하는거야? "
라면서 제 뒤를 가르키길래 뭐지? 하면서 힘찬의 손가락을 따라서 시선을 옮겼더니,
살짝 걱정되는 얼굴을 하며 두리번 거리는 영재가 있었음.
그러고 나서는 옆에 남자를 끼고있는 대현이를 발견했는지,
표정을 살짝 찡그린 채로, " 야! 정대현! " 이라고 짧게 부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헐 쟨 어떻게 여기에 왔대. " 라며 말하고서는 " 아, 이만 가볼게요, 안녕히 가세요! " 라며 밝게 말하고
인사하고 가려고 했는데 힘찬이 대현이한테,
" 번호 뭐야? "
" 네? 무슨 번호요? "
" 핸드폰. 이것도 인연인데 저장은 해놓아야지, 안 그래? "
" 아아~ 제 꺼는요, 010... "
라며 순순히 불러주는 대현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힘찬이는 대현이 번호 들으면서 입력하고는 고맙다며, 좀 있다 연락하겠다며 말하고서는 쿨하게 또 걸어감
그러고 나서 밤에 자려고 눕고는 " 아 피곤하다~ " 라며 말하고서는 잘려고 눈 감았는데, 지잉~ 거림
그래서 봤더니, 카톡으로 " 나 기억하지? 오후에 공원에서 만났던. " 이라며 멋있게 왔음ㅋㅋㅋㅋ
그래서 대현이는 아 네 기억해요! 카니까 힘찬이 자신의 번호 주면서 이거 내 번호니까 저장라고 하고...ㅋㅋㅋ
그렇게 막 이야기하다가 밑에 있는 영재한테 들킴, " 너 뭐해 지금 안 자고. 핸드폰 그만하고 자, 빨리. " 라고 말함ㅋㅋ
미안해 찮들아............
몇분뒤에 삭제할게.... 이런거나 들고오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