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하는 말을 듣고는 나 진짜 멍-해져가지고는 네..네?네....계속 네..만 반복했엌ㅋㅋㅋㅋㅋㅋ
그 훈남이 내미는 휴대폰을 받았지...ㅇㅇㅇ좀 얼떨떨하더라..처음으로 번호따이는 건데 되게...그냥 신기함ㅌ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막 멍때리면서 집에 가는데 막 수정이 생각이 나서 바로 수정이 한테 전화검
벗ㄸ!!!정수정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한다...★
정수정을 막막 씹으면서 현관문을 열자마자 보이는 쇼파에 누워서 TV를 보고있는 김종인..
평소라면 내가 니 노예니 뭐니 하먄서 따박따박 욕을 하고 있었어야 했지만
그날만큼은 정말정말정말 사랑스러운 남덩생이었음♥김종인 덕에 그 훈남에게 번호 따인거니까?♥스릉흔드
그런데 내 애정행세를 짜증난다는 듯이 미쳤나며 내가 기다린건 니년이 아니라 니년손에 들려있는 새우버거다 하며 매몰차게 새우버거만 가지고 나를 발으로 슬쩍 밀던 그날의 김종인이란...
큰 상처가 되어.....는 개뿔이고 나도 발로 보답을 했다지^^Vv
크리스마스 이브 새벽엔 김종인과 티비로 영화를 보며 추한몰골로 추잡스럽게 새우버거를 먹었다고 한다..ㅇㅇ
김종인과 나는 서울에 성적좋은 고등학교 대학교를 위해서 둘이서 자취를 함ㅇㅇ
그렇게 크리스마스 이브의 아침이 밝고 나는 수정이의 14번의 끊임없는 전화벨소리로 인해 햇살을 맞이했음..ㅋㅋㅋ
"왜 전화했었냐."
"어어.....집에 가자마자 잤냐?"
"ㅇㅇ...왜 전화했냐고.."
"어우...까칠한년.야,나 어제 그 롯*리*오뎨후니 닮은 훈남한테 번호따였다?..ㅎㅎㅎ"
"김OO..낮술했어?"
"진짜야아.....어제 새벽에 김종인때문에 다시 롯*리*에 갓거든...그러다가 어떻게해서 그렇게 됬엏ㅎㅎㅎ"
"연락옴?"
"몰라...이제 일어남."
"헐...복에겨운년.점심같이 먹자.좀 이쁘게 하고 나와봐.오랜만에 둘이서 데이.......걍 놀자.이쁘게 하고 나와라!"
하고 매몰차게 끊기는 정수정의 전화는 아침부터 나를 힘들게함..ㅇㅇㅇ
오랜만에 화장을 좀 했더니 거울보니까 이제야 좀 사람같음..ㅇㅇㅇ얼마나 추했을까 어제는...
그렇게 오랜만에 두꺼운 원피스를 입고 기모스타킹을 입고 좀 이쁘게 해가지고 나갈려고 할때
카톡
소리를 내며 울리는 폰을 보았을땐
어제는 잘 들어갔어요?
라는 메시지와 함께 훈남의 셀카로 되어있는 프사와 함께 채팅방이 만들어져 있었음.
봤으니깐 씹을 수는 없어서 네,잘들어갔어요.하는 답을 보내고 워커를 신자마자 다시 울리는 폰을 보니
저는 오세훈이라고해요.어제는 많이 놀라셨죠?를 시작으로 많은 카톡이 오고가고 결론은 만나자.였다
그날따라 화장도 잘 먹히고 해서 바로 수정이한테 전화로 오만썅욕을 듣고는 약속을 취소했고 훈남과의.약속장소로 걸음을 옮겼음!!
그게 우리의 첫만남 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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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정 인스타 봄..? 충격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