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
"너, 그런식으로 할 꺼면 때려치워."
목이 꽉 막힌 것 같은 느낌이었다. 녹음실로 들어와, 나는 갑갑한 목소리로 노래를 뱉어냈다. 요즘따라 계속되는 컨디션 난조에 결국 백현이 형이 참다참다 악보를 집어 던졌다.
"도경수. 너 내가 뭐라고 했어. 가수는 목 관리가 생명이라고 했지. 오늘 녹음인 것도 예전부터 넌 알고 있었고. 근데 지금 뭐야. 뭐하자는거야? 하루이틀도 아니고.
계속 이런식으로 할거야? 가수 하기 싫어?"
"…죄송합니다."
"죄송하다고 될 일이야? 앨범 내기 싫어? 이런식으로 할래?"
나는 백현이 형의 말에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꿀먹은 벙어리처럼 가만히 있었다. 형이 이렇게 화난것도 이해가 됐다. 나는 고개를 푹 숙였다.
"됐어. 오늘은 그만하자. 나가."
나는 인사를 하고 녹음실을 빠져 나왔다.
*
요즘따라 계속 이런 상태였다. 목소리가 쉰 것도, 목이 아픈것도 아닌데 내 목소리는 갑갑하기만 했다. 어쩌면 이대로라면 나는 노래를 못하게 될 지도 모른다.
처음부터 이랬던 것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꿈에 그리던 데뷔를 하고 겪어본 연예계는 내 생각과는 너무나 달랐다.
춤도 그럭저럭이고, 노래도 어느 정도 하는 나를 회사에서는 솔로가수로 데뷔를 시켰다. 처음 데뷔 날. 기쁜 마음으로 방송국에 가서 음악방송 녹화를 했다.
비록 군데군데 잘린 노래여도, 온전한 무대가 아니여도. 데뷔라는 그 설렘이 나를 즐겁게 했다. 내 무대. 3분도 채 안되는 나의 시간. 나는 그게 즐거웠고 행복하기만 했다.
나는 이렇게나 행복하고 즐거웠는데 성적은 저조하기만 했다. 그래도 예능도 나가고, 많은 무대에 서고 그러면 점점 나아질 거라고. 주변 사람들은 나를 그렇게 달랬지만
그들의 말은 모두 틀렸다. 나는 데뷔한지 2년 반이 넘어가는데 여전히 인지도는 낮았고, 나를 모르는 사람이 더 많았다. 그래도 나는 행복할 줄 알았다. 노래만 할 수 있으면.
그러면 다 될 줄 알았다.
"괜찮아?"
축 쳐진 상태로 녹음실 밖으로 나온 나를 박찬열이 회사 건물 바로 옆에 있는 카페로 데려갔다. 단 걸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질 거라고 그러면서
제 멋데로 아이스초코를 시켜 내 앞에 놔준다. 괜찮다고 괜찮다고 계속해서 다독여주는 박찬열에게 미안하지만 오늘은 이런 손길도 달갑지가 않았다. 생각이 계속해서 꼬인다.
나는 어떻게 해야할까. 내 길이라고 달려온 이 길이. 진짜 내 길이 아니면 어떡하지. 23살. 다른 내 길을 찾기에는 늦은 나이도, 이른 나이도 아니지만. 나는 자신이 없었다.
계속 나아갈 자신도. 그렇다고 다른 것을 찾을 자신도.
"찬열아…."
아마 박찬열은 지금 내 기분을 이해하지 못할지도 모른다. 나보다 데뷔시기는 반년정도 느린 박찬열. 나는 솔로가수인 것에 반해, 박찬열은 4인조 아이돌로 데뷔했다.
박찬열, 김종대, 김종인, 오세훈. 그룹 EXO. 나와는 날리, 엑소는 계속해서 커져만갔다. 일부 사람들은 그랬다. 소속사에서 나는 버리는 카드라고.
굳이, 반년 뒤에 아이돌 데뷔가 있는데 날 솔로로 데뷔시킨 이유가 있겠냐고. 나는 그런 말에도 그저 담담하게 그 말을 받아들였는데.
오늘따라 생각나는 그 말들이 내 심장을 콕.콕.콕. 찔러온다. 마음이 아팠다. 가수가 하고싶어서 계속해서 달려온 내가. 별로 환영받는 사람이 아닌 것 같아서.
"말하기 힘든 일이야? 괜찮아? 아까 보니까 사장님이 많이 화나신 것 같길래. 아이스초코 마시고 기분 풀어라. 그래야 녹음하지."
"응……."
"힘내야지. 힘! 도경수 힘!"
박찬열이 해피바이러스 답게 내게 힘을 주듯이 밝게 말해오지만 그럼에도 기분은 나아질 생각을 않는다.
"넌. 지금 이 생활이 즐거워?"
"응. 나는 지금 행복해."
"……."
"잠을 못자도. 사생활이 없어도. 노래하고 무대에 오르는 그 순간순간들이. 너무 소중하고 행복해. 경수 너도 그렇지?"
"……."
"아니야? 네가 예전에 그랬잖아. 나 데뷔 확정나고 난 뒤에, 연습하고 있는데 네가 지금 이 순간들이 너무 행복하다고. 진짜 행복하다고 그랬잖아. 응?"
찬열아. 지금의 나는, 모르겠어. 정말로.
*
-도경수 어디야.
"저 이제 숙소 가려구요."
-가지말고 회사 밑에서 기다려.
이것저것 말을 쏟아내던 찬열이는 연습실로 오라는 매니저의 전화를 받고 힘내라며 쌩하니 연습실로 가버리고, 나는 그 이후로도 카페에 조금 더 앉아있다가
회사에 놔두고 온 외투가 생각 나 회사로 가 외투를 가지고 숙소로 가려던 참에 백현이 형의 전화가 왔다. 나는 받을까 말까 계속해서 고민을 했지만 결국 받고말았다.
아까 내게 모진말을 내뱉었던 백현이 형이 싫은 것은 아니었다. 분명히 그건 내 잘못이었으니까. 그렇지만 내심, 오늘은 형을 더이상 마주치지 않았으면 했다.
그럴일이 없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냥 형을 보면 할말 안할말 다 쏟아내 버릴 것 같아서.
"추운데 왜 이러고 있어."
형이 급하게 내려온 듯 옷차림이 삐죽삐죽 했다. 분명히 낮까지 머리를 까고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보니 단정하게 내리고 있었다. 형은 숨이 찬듯, 숨을 고르더니 이내,
내 손을 마주잡아왔다.
"마음 상한거 아니지?"
내 눈치를 보듯 형이 조심스럽게 이야기한다. 나는 그런 형의 말에 고개를 저었다. 그런거 아니에요. 내 말에 형이 마주잡은 손을 더 꽉 잡았다.
집에 와서 옷을 갈아입고 거실로 나오자 형이 소파에 앉아있었다. TV도 키지 않고 가만히 앉아있는 형의 분위기가 심각하다. 나는 그런 형을 방 문 앞에서 가만히 쳐다보다,
이내 거실로 발걸음을 옮겼다. 무슨일이 있어도 집에서 밥을 먹는 형이니까 밥을 못먹었을게 틀림없었다. 남아있는 밥을 확인하고, 아침에 끓여놓은 찌개를 끓이려는데
형이 그런 나를 제지했다.
"밥은 나중에 하고. 경수야 이리 좀 와봐."
가까이에서 본 형은 생각보다 더 심각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나는 그런 형의 옆에 조심스럽게 앉았다.
"경수야."
"네."
"요즘 왜그래…."
나는 형의 말에 입을 꾹 다물었다. 지금 내 기분을 어떻게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그리고 분명히 내 이야기를 들으면 형은 화날테니까.
"이유없이 안그러는 거 알아. 무슨 일 있어? 응? 노래하는 거 좋아했잖아."
"……."
"애기야. 말해봐. 응? 애기야. 우리 경수애기."
형이 표정을 풀고 나를 품에 안고 달랬다. 나는 그런 형의 품에서 울컥했다. 형. 형. 지금 내가 말하면. 다 들어줄 수 있어요? 형은. 내 기분, 이해할 수 있어요?
형은 계속해서 나를 다독였다. 이야기 해봐. 응? 경수야. 우리애기야. 나는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누가, 데뷔를 싫어하겠어요. 형."
4년. 나는 연습생 기간인 4년동안 데뷔만을 생각한 채, 그렇게 달렸다. 가수가 진짜 너무 하고싶어서 이리저리 오디션을 봤는데 계속해서 떨어졌다. 그래도 보고, 보고 계속봤다.
그러던 어느날. 지금의 회사에서 전화가 왔다. 합격이라고. 나는 그때.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았다. 17살. 그때의 내 나이에 데뷔한 또래는 생각보다 많았다. 혹시나 늦었을 까봐,
나는 불안했고 그래서 더 열심히 달렸다. 이렇게 하다보면 데뷔하겠지. 계속하면 되겠지. 그러는 마음에 지쳐도 달리고 계속해서 달렸다. 그렇게 21살. 나는 4년만에 데뷔했다.
솔로가수 D.O. 예명이 생기고, 앨범도 녹음하고, 꿈에 그리던 순간이 한발자국 가까이 다가왔을때의 그 희열을. 나는 아직도 잊지 못한다.
"처음 데뷔 무대를 가졌는데. 내 노래는 4분이었는데 할당된 무대 시간은 3분도 안됐어요. 그래서 노래가 이리저리 자를 수 있는 데는 다 잘랐어요.
근데도 저는 그 온전하지 않은 무대로도 행복했어요. 내 이름으로 앨범을 내고, 내 목소리로 노래를 할 수 있는 그 사실이 너무 행복했어요 전. 그렇게 그리던 데뷔였으니까.
데뷔만 하면 다 잘될줄 알았어요. 남들은 다 가기싫어하는 저 먼 지방의 행사도. 이리저리 까고 비꼬는 그런 방송도. 저는 그런 방송이라도 행복하고, 소중했어요. 잠도 못자고,
하루 종일 촬영해서 고작 20초 나오는 그런 방송도. 남들은 줘도 안나가는 그런 방송들이라도 저를 더 알릴 수 있는 기회고, 진짜 소중한 시간들이었으니까.
성적이 안좋아도. 데뷔 앨범이니까 이해했어요. 누가 처음부터 뜨겠어요. 그렇게 버텼는데 1년이 지나고, 2년이 지났는데. 앨범도 벌써 4장이나 냈는데. 저는 여전히 그대로에요.
매 순간순간 노력하는데. 무대 하나하나 설때마다 지금도 행복한데. 비난하는 것도 괜찮았어요. 무반응이 더 슬픈거래잖아요. 근데, 형.
저보다 늦게 데뷔한 엑소가 지금 엄청 뜬것도 저는 괜찮아요. 그쪽은 그룹이고 저는 솔로니까. 저를 솔로로 내보낸 건, 그만한 이유가 있다는 것도 알아요.
근데. 뒤에서 뭐라고 하는 지 알아요? 형?"
"……."
"저더러. 버리는 카드래요. 데뷔도 못할 실력의 내가 데뷔를 하게 된 건. 다 형 때문이래요. 형. 저는 다 이해하려고 했어요. 처음에는 담담하게 받아들이려고 했어요.
근데 계속해서 그 말이 심해지고, 이제는 몇개 잡히지 않는 방송에 나갈때마다 뒤에서 수근수근 대는 것 같아요. 망한 거 아니냐고. 왜 자꾸 앨범을 가지고 나오냐고."
나는 담담하게 이야기 하려 애쓰며, 숨을 골랐다. 눈에서 눈물은 한방울씩 계속해서 떨어져 내리는데 그런데도 나는 멈추지 않고 이야기했다. 이렇게 이야기 하고 비워내면 그러면.
조금이나 나아질까봐. 형은 나를 보며 아무말도 하지 않은 채, 나를 바라볼뿐이었다. 나는 그런 형을 보며 이야기를 계속 이어나갔다.
"데뷔를 기다리는 사람들 마음은 다 같아요. 노력또한 같다고는 못하지만, 저는 노력했어요. 부모님한테 부끄럽지 않을 자식이 되자 하는 마음에 이악물고 열심히 달렸어요.
익숙하지 않은 화장을 하고 남들 앞에서 노래를 하는것도, 웃는것도. 팬싸인회에 오신 팬들분들 보는 것도. 하나하나 저에게는 다 소중해서 노력하지 않은 것이 없어요.
근데 현실은 암담했어요. 쟤는 왜 자꾸 나오냐고. 어디 대단한 스폰서라도 있는거냐고. 그것도 한두번이지, 계속계속 듣다보면 노래하는 게 무서워요. 이게진짜 내 길일까.
2년 반. 짧은 시간이 아닌데 이대로 계속 나가는 게 맞을까. 근데 평생을 가수에 매달렸어요. 그런 제가 지금 뭘 할수가 있겠어요.
형. 무관심보다 악플이나, 안티팬들이 낫다고는 하지만. 저는 무서워요. 엑소는 계속해서 커져가고, 저랑 데뷔 동기들도 계속해서 성장해 나가는데 저는 그대로라서.
아니 오히려 처음보다 더 나빠지고 있어서. 이대로 앨범을 계속 내는 게 괜찮을까 생각도 했어요. 제 노력이 모자란 걸까요? 얼마나 더 버티고 버텨야 저는 괜찮아 질 수 있을까요.
아직은 그래도 데뷔한지 그렇게 오래되지 않아서. 제가 이런 악플들이나, 다른 사람의 소근거림들을 버티는데 한계가 있나봐요. 형. 그래도 전. 최대한 노력했어요.
노력하지 않은 적이 없어요. 저는요. 형…."
"경수야…."
"형 원망하는 거 아니에요. 오히려 형 때문에 저는 이만큼 올 수 있었잖아요. 다른 가수였다면 어림도 없었던 거 알아요."
"애기야."
"그냥. 요즘 그런 생각을 했어요. 그만 둬 버릴까. 그렇지만 제가 바래온 게 이거라서. 금방 안가서 다시 원래되로 돌아 올 줄 알고 말 안했어요. 근데. 아무리 노력해봐도.
노래할 때 겁이나요. 혹시 또 그럴까봐. 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 질 줄 알았어요. 녹음날 까지 목관리나, 감정관리 못한 건. 제 탓이 맞잖아요. 그래서 전.
형 탓 안해요. 형 잘못이 아니에요 이건…."
계속해서 울음을 삼키며, 눈물을 흘리는 나를 형이 다독였다. 애기야. 울지마. 애기야.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애기야.
"처음에. 그렇게 화를 내려던 건 아니였어. 그냥 다독여서 내일 다시 녹음하면 되지. 그랬는데 계속 그러니까 나도 모르게 화가 난거야. 쏟아내듯 몰아붙이고 나서 생각한 건.
그래도 자기관리에서 만큼은 엄격하던 네가 그렇게 될 정도라면 무슨일이 있었던 건 아닐까. 근데 미안해서 말을 못걸겠더라.
그렇게 무책임하게 쏟아내고 미안하다고 사과하면 다 되는게 아니라서. 일이 손에 안잡히더라. 서류도 눈에 안들어오고. 그냥 계속해서 너한테 줄 악보밖에 안보였어.
널 위해서 쓴 곡인데 네가 안부르면 저 곡은 쓸모가 없는건데. 그래서 전화할까 말까 한참을 망설였어. 나도 생각 정리좀 하고.
그래야 혹시나 다시 너한테 홧김에 모진말을 안내뱉지. 애기야. 네가 혼자만 이런 생각을 했었다면. 진작에 털어놓으라고 할 걸 그랬어. 많이 아팠지, 우리 애기."
형은 나를 품에안고 계속해서 다독이며 말을 이어갔다.
"처음에. 네가 우리 회사에 오디션을 보러 왔는데 첫눈에 반했어. 그래서 솔직히 처음엔 노래 실력이 안되도 붙여줄려고했다. 근데 노래도 안정감있게 잘하지, 귀엽지, 잘생겼지.
이런 애를 왜 다른 소속사에서 안데려갔나 싶었다. 합격 전화를 받은 네가 회사에 와서 계약서를 쓸때. 오디션에서 봤던 것 보다 더 예쁜거야 진짜.
그래서 너한테 더 챙겨주고, 다가가고 그랬어. 그래도 좋아하는 거랑 데뷔랑은 별개라서 좀 더 네가 단단하고 안정이 되면 데뷔시켜 주려고 기다렸어. 그룹보다 널 솔로로 내보낸 건.
내가 네 목소리를 계속 듣고 싶어서 그런 것도 있고. 우리 회사에서는 널 그룹으로 매칭시킬만큼 너랑 어울리는 사람도 없고. 종대가 있긴 했지만 종대는 너랑 데뷔하는 것보다는.
엑소가 더 어울렸거든. 너한테 고백한 날. 계속해서 숨길 수 있다는 생각은 안했어. 분명히 눈치채는 사람이 있을거라고는 생각했는데.
내 안일함이 너한테 그렇게 상처를 줄 진 몰랐어 애기야…. 미안. 미안해."
"아니에요. 형 잘못 없어."
"이제 내가 곁에서 그런 소리 안들리게 다 막아줄게. 그러니까 노래를 안하겠단 소리는 하지 마. 애기야."
형은 밤새도록 나를 다독였다. 사랑한다는 말도 잊지 않고, 자신의 곁에 와줘서 고맙다고했다. 형. 나에게 이런 기회를 주고. 지금의 나를 만들어 준 건 형이란 말이야.
내가 더 사랑하고. 내가 더 고마워요. 그러니까. 나도 이제 이런 생각 안할게. 형, 사랑해요.
*
다행히도 하루 푹 쉬고 이어진 녹음 작업은 순조로웠다. 녹음실에서 형은 나를 보며 계속 웃어주었고, 녹음이 끝나고 나자 나를 꽉 안아주었다. 이번 앨범은 꼭 힘내서 1위하자. 경수야.
나는 형의 말에 형을 꼭 안고, 키스했다. 나한테 1위보다 값진 건 형이에요.
"이번 주 1위는! 축하합니다 D.O.씨!"
"어어-"
"디오씨! 수상소감 하셔야지 뭐하고 계세요!"
"아-, 그토록 바랬던 1위를 했는데. 별로 믿겨지지가 않아요. 절 이자리게 오게 해주시고 좋은 곡 주신 변백현 사장님. 그리고 힘든 투정 다 받아준 매니저형. 가족들. 다 보고있죠? 항상 머리랑 옷 예쁘게 해주시는 코디 누나들과, 샵 원장님. 그리고 옆에서 엠씨보고 있는 박찬열, 김종대. EXO. 다들 고마워요. 팬 분들. 여러분들 때문에 제가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리고 형. 보고있죠? 사랑해요."
변백현. 진짜로 고맙고, 사랑해. 보잘 것 없던 나를. 여기까지 올 수 있게 해줘서.
-
리얼물?은 아니지만 이런 장르에 목이 말라서.....
그렇지만 완성된 건....................................
맞춤법 검사도 안하고 올렸는데 있으면 말 해주세요 소곤소곤
백현이 시점이 필요한 거 같기도 하고. 이해가 안가는 부분은 없죠.....? 단편에다 급전개라......
; 글 올리고 보니 D.O.에 O뒤에 .이 수정해도 계속 안찍어져서 그냥 제목 바꿨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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