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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면/경수] 쑥맥과대 김준면과 음탕한 도경수 ep.14 [본색] | 인스티즈

[준면/경수] 쑥맥과대 김준면과 음탕한 도경수 ep.14 [본색] | 인스티즈

 


*

 

 

 


episode . 14 [본색]

 

 

 

 

 

 

 

 


병원냄새는 언제 맡아도 구역질이 난다. 병원 입구 로비에서 기다리던 변백현은 날 보자마자 내 등짝과 팔을 퍽퍽 쳐대며 징징댔다.

 

 

“ 왜! 이제! 와! 미워!  ”
“ 아파! 왜 이래! ”
“ 나 혼자 무서웠다고…”

 

 

변백현이 울상을 지으며 내 손을 붙들었다. 박찬열은? 난 내심 걱정이 됐다.

 

 

“ 손목뼈가 부스러져서 수술했어. 아, 진짜 무서워죽는 줄 알았다고, 으엉.”
“ 사고날 때 너도 있었어? ”
“ 그게 어떻게 된거냐면…”

 

 

변백현이 아까 낮의 상황을 줄줄 늘어놓기 시작했다.

 

 

*

 

 

어제 오후 1시. 찬열의 집.

 

 

[요즘 따라 내꺼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

“ …… ”

[네꺼인 듯 네꺼 아닌 네꺼 같은 나~]

“ …… ”

[이게 무슨 사이인 건지 사실 헷갈려 무뚝뚝하게 굴지마~]

 


경수의 전화로 백현의 폰이 시끄럽게 울렸지만 둘 다 일어날 기색이 전혀 보이지않았다. 찬열의 팔을 베고 품에 쏙 들어가 편하게 잠든 백현은 코까지 크릉크릉 골았고 찬열은 백현을 꼭 끌어안은채로 불편하지만 기분좋게 잠에 빠져있었다. 그렇게 한동안 진동과 벨소리가 번갈아울렸고 둘 다 잠시 뒤척이는듯했으나 딱히 먼저 일어나는 사람은 없었다. 수업은 2시부터 시작이었고 시계침은 점점 1시 30분을 향해 똑딱거렸다.

 

 

“ 으… 오줌마려…”

 

 

아랫배가 찌릿찌릿한 백현이 부스스 몸을 일으켰다. 자신을 끌어안고있는 찬열의 팔을 짜증스럽게 밀쳐내고 침대에서 내려와 넓은 방안을 두리번거렸다. 화장실이 어딨지.

 

 

“ 야야…박찬여얼…일어나봐…”
“ …으음…”
“ 화장실…화장실 어디야아… ”

 

 

찬열은 이불을 머리끝까지 끌어당기며 손짓으로 화장실을 가리켰다. 하품을 하며 침대에서 일어나 방안에 딸린 화장실에 들어간 백현은 곧 비명에 가까운 소리를 질렀고 기겁하며 일어난 찬열은 서둘러 화장실로 뛰어들어갔다.

 

 

“ 으아아악!!”
“ 뭐,뭐야! 무슨 일이야!”
“ 여기 어디야?! 이,이 변태쉐끼!”

 

 

눈에 불을 켜고 폴짝 달려들어 찬열의 헤드락을 걸더니 마구잡이로 때리기 시작했다. 갑자기 얻어터지게 된 찬열은 속수무책으로 당했고 서둘러 침대 맞은편으로 도망쳤다.

 

 

“ 우,우리 똥강아지 왜 이럴까?”
“ 뭔짓했냐? 시발 뭔 짓 했기만 했어봐. 니 고추 작두로 확 썰어버릴테니까!”

 

 

자신의 티셔츠 안으로 몸을 이리저리 살핀 백현은 특별한 이상이 없다는 걸 확인하고는 잠시 안심했다. 하지만 벽에 커다랗게 걸린 전자시계 써있는 시간을 확인하고는 다시 식겁하며 소리를 질렀다.

 

 

“ 으아아! 망했다!”
“ 배,백현아. 아랫집에서 올라와. 조금만 진정,”
“ 진정하게생겼냐?! 2시 수업인데!”

 

 

탁자위에 올려진 자신의 핸드폰을 확인한 백현은 경수에게온 부재중전화에 절망하며 서둘러 화장실로 향해 고양이세수를 하고 손을 적셔 머리를 대충 꾹꾹 눌렀다.

 

 

“ 야! 나 빨리! 빨리! 나 학교!”
“ 어어. 잠깐만.”

 

 

덩달아 급해진 찬열이 백현의 앞에서 잠옷을 휙휙 벗자 백현이 다시 눈을 가리며 소리를 지른다.

 

 

“ 미친놈아! 변태새끼! 팬티는 또 왜 안 처입고 있어!”
“ 이게 편한걸 어떡해…. 이제 입을꺼야. 걱정하지마 울 백현이.”
“ 걱정한 거 아니야! 빨리빨리! 그리고 우리 백현이라 부르면 뒤진다!”
“ 모자써, 모자. 머리 눌렸다.”

 

 

그 와중에 자신이 눌러쓴 모자와 비슷한 디자인의 모자를 백현에게 씌어준 찬열이 서둘러 차키를 챙겼다.

 

 

“ 망했어! 마땅히 공결계 처리할 이유도 없는데! ”
“ 그럼 늦은김에 저기 맥드라이브가서 뭐 먹을까?”
“ 어우, 쫌 닥치고 밟기나해!”
“ 아, 알았어…”

 

 

찬열이 차의 속도를 높혔고 백현은 찬열의 집이 학교와 조금 멀리 떨어진 곳이라는 사실에 또 한번 절망에 빠졌다.

 

 

“ 울 배켜니 눈곱. ”

 

 

신호등앞에 잠시 멈췄을때 찬열은 백현의 눈가에 붙은 눈곱을 슥 땠다. 백현은 민망한 듯 찬열의 손을 퍽 처냈고 찬열은 여전히 싱글벙글웃으며 손에 붙은 눈곱을 창밖으로 휙 던졌다.

 

 

“ 백현이는 눈곱도 귀여워.”

“ 아침부터 토나오는 소리 쳐하지말고 그냥 입 꾹 닫고 있어줘, 제발.  간곡한 부탁임.”
“ 화끈해.”

 

 

신호가 바뀌고 찬열의 차는 좀 더 속도를 내며 달렸다. 울 백현이걱정마. 오빠가 지각 안 하게 해줄게! 혼자 어깨가 으쓱해진 찬열은 요리조리 차들을 추월하며 꽤 빠르게 학교 정문앞에 도착했다. 

 

 

“ 울 백현이 아침 안 먹어서 어떡해. ”
“ 니나 잘 챙겨드셔요. 나 간다!”
“ 조금있다가 전화해~ 데리러 올게~”
“ 뻐큐!”

 

 

백현은 벨트를 풀고 차에서 내려 서둘러 학문관 쪽으로 뛰었다. 그때 뒤에서 쿵! 하는 파열음이 울렸고…

 

 


*


 

 

“ 그래서 뒤돌아보니까 박찬열 차랑 학교 셔틀버스랑 박은거있지…” 

 

 

박찬열의 병실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 난 거울을 보며 머리를 정돈했고 뒤에선 변백현이 연신 쫑알쫑알거렸다.

 

 

“ 쪽팔리게 왜 학교 버스랑 박고 난리냐, 걘.”
“ 그리고 난 정말 너에게 화가 났어, 도도. 어떻게 나를 저런 변태킹한테 맡길 수가 있어?”

 

 

변백현은 또 다시 나를 쳐대며 징징댔다.

 

 

“ 아, 그만 때려 좀. 어젠…그럴 일이 있었어. 그리고 누가 그렇게 쳐마시랬냐? ”
“ 아무튼 박찬열 사고난 게 나 때문인 것 같기도 하고 짜증나. ”
“ 왜 니 때문인데?”
“ 나 데려다주다가 그런 거 아냐… 아아, 난 몰라. 박찬열 차 개비싼거던데. ”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고 변백현이 먼저 앞장서걸었다. 난 병원 냄새에 코를 틀어막고 가려다가 다른 환자들이 불쾌해할까싶어 꾹 참았다. 병실 문을 열고 들어서자 박찬열로 보이는 몸이 머리 꼭대기까지 하얀 이불을 뒤집어쓰고 있다.

 

 

“ …… ”
“ …… ”
“ 뭐하냐 미친놈아.”
“ 어때? 죽은 것 같았지?”

 

 

고개를 쓱 내밀고 웃은 박찬열이 완전히 이불을 걷어냈다. 얼굴과 목에 반창고를 붙히고 있었고 오른쪽 손엔 초록색 깁스가 둘러져있었다. 나는 간이의자를 끌어다앉으며 혀를 끌끌찼다.

 

 

“ 뭐가 좋아서 실실쪼개냐? ”
“ 우리 백현이가 간호해줬거든. 하루종일.”
“ …… ”

 

 

나는 고개를 돌려 의외라는 듯이 변백현을 쳐다봤다.

 

 

“ 쟤가 존나 불쌍한 척하잖아…”
“ 아아! 으아아아! 찬열이 아프다! 찬열이 손 아프다… 그래서 주스가 먹고 싶다, 주스.”

 

 

박찬열이 오버를 하며 손을 감싸쥐자 변백현이 욕을 궁시렁거리며 냉장고 문을 열고 주스를 꺼내 건넨다.

 

 

“ 미친놈아, 니가 손이 다쳤지 뇌가 다쳤냐.”
“ 난 간다. ”
“ 뭘 벌써가?”
“ 피곤해서. 갈게. 변백현이 알아서 잘 해줄거야. ”

 

 

가지말라며 징징대는 변백현과 어서 가라며 손을 휘휘 흔드는 박찬열에게 대충 손인사를 하고 병실을 나왔다. 나시티를 입고 있어서그런지 덥지도 않고 상쾌했지만 기분은 우울했다.

 

 

- 그 향수 … 뿌리지마. 적어도 나랑 연습하는 날엔.

 

 

머릿속에 김준면의 목소리가 떠올랐다. 내 손 위에 있던 김준면이 어느새 저 멀리 달아나있다. 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김준면은 어렵다. 분명 클럽에서 있었던 일에 대해 나에게 묻고 싶은게 많을 것이다. 하지만 김준면은 묻지않았고 긴가민가하는 것 같았다. 설마 자신이 아끼는 착한 후배가 그런짓을 했으려니싶어서. 아마 평생 묻지않겠지. 김준면은 착해빠졌으니까.

 

 

“ … 외롭다.”

 

내 입에서 이상한 말이 중얼거려졌다. 외롭다? 난 저녁시간 사람들로 붐비는 지하철역에 우뚝 멈춰섰고 몇몇 사람들은 짜증을 내며 내 어깨를 툭툭 밀치며 지나갔다. 도경수. 지금 외롭다고 한거야?

 

 

“……”

 

 

생각해보니 20년을 살면서 누군가에게 사랑을 받아본 적이 없었다. 집안에서도 그리고 밖에 나와서도. 관계를 맺은 남자들은 내 몸이 고플 뿐이었고 진심으로 나와 마음을 나눈다거나 하는 일말의 애정같은 건 없었다. 초중고 내내 음울한 분위기를 풍기는 나에게 변백현말고는 쉽사리 손을 먼저 내밀지않았고 난 그들이 나와 다르다는 콧대높은 착각에 빠져살았다. 정말 인생 참 외롭게도 살았다.

 

 

지하철역을 나와 익숙한 대학가를 걸었다. 여전히 북적북적거리고 사람들로 넘쳐나는 대학가 풍경에 또 다시 내가 혼자라는게 뼈저리게 느껴졌다. 그냥 박찬열 병실에 좀 더 있을 걸 그랬나. 이런저런 생각을 하며 자취방 골목에 접어들었을때, 김준면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액정에 김준면 이름이 뜨자마자 나를 괴롭히던 낯선 외로움이 잠시나마 달아나는걸느꼈다. 그리고 혹여나 끊길까싶어 얼른 전화를 받았다.

 

 

“…네, 형”
[응. 경수야. 전화가능해?]

 

 

김준면 목소리는 여전히 미칠듯이 달고 상냥하고 부드럽다. 나에게만 이랬으면 좋겠다. 아무한테나 잘해주는 김준면이 아닌 나에게만 잘해주는 김준면. 난 그게 필요했다.

 

 

“네. 무슨 일이세요?”
[다른 건 아니구…. 아까 내가 피곤하단 이유로 조금 별나게 군 것 같아. 미안해, 경수야.]
“……”
[아까 그렇게 끝나고 계속 미안했어, 너한테.]
“ 형.”
[어?]
“ 나한테 앞으로 잘 해주지마요.”
[…경수야?]
“잘 해줄거면 나한테만 잘해주던가해요. 형 이 사람 저 사람한테 웃어주고 잘 대해주는거 질투나서 죽을 것 같고 더 이상은 못 봐줄 것 같으니까… 시발.”
[경수,]

 

 

김준면이 더 말하기전에 바로 전화를 끊었다. 조금만 더 말했다간 눈물이 날 것 같아서였다. 몸을 일으키고 몇걸음 걸었을까. 김준면에게서 바로 다시 전화가 걸려왔다. 받지않자 받을때까지 할 모양인지 계속 핸드폰이 울려댔고 난 아예 배터리를 빼냈다.

 

 

 

 

 

 

 

 

잠시후,

episode. 15 [평소처럼그렇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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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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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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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5
찬백이들ㅋㅋㅋ 너무 귀여워요. 손목 말고는 다친 데가 없어서 다행이네요. 손목 핑계로 둘이 행쇼하길.
경수 너무 안타까워요..ㅠㅠ 경수도 행복해졌으면 좋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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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6
ㅠㅠㅠ 으악드디어 고백?!?ㅜㅜㅠㅠ재미져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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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7
ㅠㅠㅠㅠ김준면씨께서 터질줄 알았는데 결국엔 경수가 먼저 폭발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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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8
찬열이는 크게 안다쳐서 다행이에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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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9
스무디킹이에요!찬열이크게다칠줄알앗는데 아니라서다행이에요ㅠㅠ이제준면이랑경수가쫌더가까워지는건가요?!ㅎㅎ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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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0
잇치입니다 정말 잘보구 가요 경수가 많이 외로움을 많이 타나봐여 ㅠㅠㅠ 준면이가 얼른,,,,잡아챘으면,ㅡ,,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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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1
와 경수 준면이한테 돌직구ㅋㅋㅋㅋㅋ저둘이 어떻게 되가는지 궁금하네여ㅋㅋㅋ찬백이는 오늘도 짱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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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2
경수ㅠㅠㅠㅠㅠㅠㅠㅠ아련아련...준면 못된자식 눈치도없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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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3
경수 너무불쌍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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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4
경수야ㅠㅠㅜㅜㅜㅜㅜ불쌍해요ㅠㅠㅠㅜㅠㅜㅠㅍㅊㅊ퓨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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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5
으압ㄱ 너무재밋다끄앍끄앍 잘보구가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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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6
[면도찬백행쇼]입니다! 경수가결국고백아닌고백을충동적으로해버렸네요!!! 이상황에서준면이는과연어떤선택을할것인가!!! 그리고찬백이는앞으로어떻게꽁냥거리며사랑을할것인가!!!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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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7
다음편으로빨리됴됴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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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8
아이고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많이 외로웠구나ㅠㅠㅠㅠㅠ준면선배님이 빨리 잡아주셔야 할텐데말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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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9
으아아아아...어떡하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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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0
경수한테 준면이가 빨리 무슨 관심이라도 가져줬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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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1
ㅇ아세상에나 저거 거의 고백수준인데요? 대박......잘보규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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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2
우리 경수ㅠㅠㅠ서툴다ㅠㅠㅠ 준면이도 장난 아니게 눈치가 없.. 다...☆★ 언제 행쇼 할래 니네!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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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3
헐경수야 헐 ㅠㅠㅠ그기세로 고백해라....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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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4
헐허러 헐 경수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잘보고가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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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5
와............드디어 ㅠㅠㅠㅠㅠ경수가 말했어 말해버렸어 ㅠㅠㅠㅠㅠㅠ찬백면도행쇼 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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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6
헐ㅠㅜㅜㅜㅜㅜㅜㅜ 찬백도 드뎌....ㅎ.. 근데 경수헐헐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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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7
이거 지ㄸ짜재밋는거같아요 완전잘보고잇어요ㅜㅜㅜ도경수ㅜㅜ이제고백해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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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8
경수 감정이 이제슬슬 막 새나오나보네요ㅠㅠ
경수가 외롭다라고말했을때 뭔가 안쓰러웠어요
찬열인 많이안다쳐서 다행이에요
하는행동 보면 찬열이랑 백현이 서로 투닥거리면서 잘 노는거 같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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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9
경수에게 아픔이있었군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속상하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찬열이많이안다쳐서다행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면도행쇼!!찬백이들도행쇼!!!!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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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1
ㅠㅠㅠㅠㅠㅠㅠㅠ으앗 결국 얘기해버렸네요ㅠㅠ 경수입장에선 많이 속상하기도 했겠죠, 준면이가 눈치가없는건지 알고도 모른척하는건지.. 외로운 우리경수 행쇼하게 해주세융!!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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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2
우와 경수가 그렇게 말할줄이야 얼른 준면이도 경수를 좋아해줬으면 좋겠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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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3
뭐야ㅜㅜㅜㅜㅜ경수야ㅜㅜㅜ경수어떡해ㅜㅜ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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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4
ㅜㅜㅠㅠㅠㅠㅠ아ㅏ 경수ㅠㅠㅠㅠㅠ 우쯔케ㅔㅔㅠㅠㅠㅠㅠㅠㅠ외로워서ㅠㅠㅠㅠㅠㅠ준ㄴ며ㅕ나 잘ㅊㅐㅇ겨죠 우리ㅣ경두ㅜ......ㅠㅠㅠ두리 얼른 행쇼해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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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5
ㅋㅋㅋㅋ변백현 아욀케 긔엽지 ㅋㅋㅋㅋ 진심긔엽다 ㅋㅋㅋㅋㅋㅋ 도경수ㅠㅠㅠㅠㅠ아진짜불쌍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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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6
헐 경수 어떡해 ㅠㅠㅠㅠㅠㅠ 그래도 백현이가 친구해줘서 다행이네요.... 그리고드뎌고백을....! 하 진짜 이거 중독성 쩔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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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7
찬열이 곁에있는 백현이는 귀엽고 경수는 ㅠㅠㅠㅠㅠ 빨리 행쇼했으면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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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8
ㅠㅠㅠ향수뿌리지마~ 경수의 향기는~아 노래가 절로나오네요 향수뿌리지마 궁서체라니 경수도 나도 핥어태규ㅠㅠ드디어 마음을 여나요 사랑은 열린문ㅋㅋ 찬백이들ㅋㅋㅋㅋㅋㅋ뭐얔ㅋㅋㅋㅋ귀엽닼ㅋㅋㅋ끌린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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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9
아 오눌 하루만에 정주행 중이에요ㅠㅠㅠㅠㅠㅠ아 작가님 짱짱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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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0
앜 앜 꺜 드디어 진심을 말하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음에 준면이 반응이 궁금하네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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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1
선댓 후읽..? 댓글 먼저 달아요 항상 재밌게 읽고있어요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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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2
이제 준면선배가어떻게할까요ㅜㅜㅠㅡ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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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3
아 백현이랑 찬열이는 너무 귀여워ㅜㅜㅜ귀여워죽겠네정마루ㅠ아 경수가 드디어 마음을 조금이나마 드러냈군요ㅜㅜㅡ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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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4
헤해해해 점점 더 재밌네여
경숫!!!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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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5
경스야 잘했어!!!!!! ㅋㅋㅋㅋㅋㅋㅋㅋ작까님 사랑해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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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6
그래그렇게게이가되어가는거야백현앜ㅋㅋㅋㅋㅋㅋ준멘진짜착해..ㅠ굳이전화를해서...설마..준멘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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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7
경수야ㅜㅜㅜㅡㅠㅜㅜㅠ너의마음나의마음ㅠㅜ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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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8
아ㅠㅠㅠㅠ찬백너무귀여워ㅠㅠㅠㅠㅠ어쩌면좋아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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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9
경수가드디어고백을!!!!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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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0
정주행은 5번 이상하는게 옳은거죠! 사랑합니다 작가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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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1
헐...대박ㅠㅜㅠㅠㅠ경수야ㅠㅠㅠㅠ아 난 이글을 왜 이제봤을까 진짜대박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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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2
드뎌 ㅠㅠㅠㅠㅠㅠㅠㅠㅠ준면아 너도얼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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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3
경수야ㅠㅠㅠㅠㅠ작가님 잘보고있어요ㅠㅠ화잇팅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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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4
헐......경수야......준면이는어떨지...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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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5
ㅠㅠㅠㅠㅠㅠㅠ다시보고있어요!!!언제봐도 재밌어여 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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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6
헐...드디어 경수가 속마음을 털어냈군요..이제 준면이 멘붕할일만 남았군여!!ㅋㅋㅋㅋㅋㅋ행쇼가 멀지 않았어..!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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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7
경수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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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8
헐 ㅠㅠ 작가님 ㅠㅠ 너무 좋아요 ㅠㅠㅠ 경수야, 왜 이렇게 깜찍한거니??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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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9
아고경수야ㅠㅠㅠ아정말저번화랑이번화둘다경수의심정이아련하고안타까워요..힝 ㅠㅠㅜ우리경ㄷ수맘고생이심하구나그리고찬열이랑백현이..힣히힣히히히ㅣ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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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0
아ㅏ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아무나적극적이게했으면좋겠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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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1
꺄아아아아쿠ㅜㅜㅜㅡㅜㅜㅇ어또케여어또케ㅜㅜㅜㅜ가면갈수록더재밋어져어ㅓㅜㅜㅜㅜㅜ사랑입니다ㅜ자까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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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2
헐 경수가 말해써..!ㅠㅠㅠㅠㅠㅠㅠ 밀당하다가 질투심에 바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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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4
찬열이랑 백현이는 뭔가 좀 되가는거 같은데 준면이랑 경수는 ㅜㅜㅜㅜㅜ 언제쯤
10년 전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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