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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루민] 연인시리즈① (부제;아주 오래된 연인들) | 인스티즈

'

 

EXO 연인 시리즈루한 X 시우민

;아주 오래된 연인들

♪ 저녁이 되면 의무감으로 전화를 하고 관심도 없는 서로의 일과를 묻곤 하지

가끔씩은 사랑한단 말로 서로에게 위로하겠지만

그런 것도 예전에 가졌던 두근거림은 아니야

[ 015B - 아주 오래된 연인들 ]

 

 

@

 

 

 

 

사람은 사랑을 하게 된다. 그리고 연애를 하게 된다. 그러다가 자연스럽게 헤어짐의 순간이 찾아오면 그것을 받아들여 이별한다.

누군가는 바람을 피다 걸려 이별을 맞게 되고, 권태기를 피해가지 못해 이별을 맞게 되고, 학업 이유로 이별을 맞게 되고,

부모님의 반대로 이별을 맞게 된다 . 여기 내가 말 할 커플은, 올해로 사귄지 8년이 되가지만 권태기 따윈 없는 그런 커플의 이야기.

사람들은 그 커플을 부러워 한다. 오랜 연애로 쌓인 노하우와 내공을 알려달라고 하기도 하고, 그렇게 오랜 연애를 어떻게 하냐고

궁금해 하기도 한다. 그럴 때 마다 그들은 대답 대신 웃음으로 상황을 넘긴다. 결혼까지 갈 것만 같은 올해 8년차 커플의 속을 들여다보자.

 

 

 

 

위이이이잉 ㅡ

 

 

 

잠에서 깬 민석은 아침마다 꼬박꼬박 걸려오는 루한의 전화를 익숙한 듯 받는다. 어, 일어났어? 밥은 먹었어? 오늘은 어디가?

응, 알겠어. 이따가 연락해. 그렇게 1분을 넘기지 않는 통화는 끊기고 민석은 침대에 걸터앉아 자연스럽게 루한과의 대화방이 아닌

백현과의 대화방으로 들어간다. 일어났어? 짧지만 민석을 설레게 하는 백현의 문자는 민석을 행복하게 한다. 루한의 전화에 덤덤하던 그는

백현의 그 짧은 문자에 설레여 하고 있는 것이다.

 

 

 

 

[ 오늘은 어디서 만날래? ]

- 음 .. 우리 만날 가던 카페에서 만나. 이따 2시.

[ 그래ㅡ 예쁘게 입고 와 ]

 

 

 

 

민석은 옷장을 열어 오늘을 기다렸다는 듯 옷들을 꺼내 하나하나 입어보고 어떻게 입어야 백현에게 예뻐보일까. 라는 생각에 잠겨있다.

지금 민석의 머릿속엔 루한따윈 없다는 것이다. 그저 백현만이 자신을 설레게 할 수 있다. 루한과 데이트 할 때 짓는 웃음은, 마음 속에서

진정으로 우러러나오는 웃음이 아닌. 그저 억지웃음에 불과했다. 그렇게 생각에 잠겨있던 찰나, 울리는 핸드폰. 루한의 문자였다.

 

 

 

 

[ 민석, 주말에 영화나 볼까? ]

 

 

 

 

루한은 항상 주말에 데이트 신청을 한다. 민석은 설레는 감정따윈 없었다. 그저 서로에게 봉사한다는 기분으로 만나서 영화보고 커피마시고

떠들다가 그렇게 헤어지는 것이다. 항상 똑같은 패턴, 루한도 충분히 느끼고 있을 것이다.

 

 

 

 

[ 그래. 주말에 보자. ]

 

 

 

 

 

-

 

 

 

 

루한은 민석의 답장을 보고는 핸드폰을 주머니에 넣고 어디론가 가기 시작했다. 루한의 차는 웬 낯선 집 앞에 섰고, 집 앞에 서있는 남자는

루한의 차를 보고 씨익- 웃으며 자연스럽게 조수석에 앉는다. 루한은 남자의 머리를 쓰다듬는다.

 

 

 

 

“ 어디로 갈까, 경수? ”

 

 

 

 

어디든 좋아. 경수의 말에 루한은 가볍게 경수의 볼에 뽀뽀를 해주고는 다시 운전대를 잡는다.

그리고 자신이 예전에 민석과 자주갔던 카페로 핸들을 돌린다. 사실 루한은 민석이 요즘 백현을 만나는 걸 알고 있었다.

하지만 내가 뭐라고 하지 않았다. 왜냐하면 자신도 이렇게 경수를 만나고 있으니까. 민석 역시 루한이 경수를 만나는 걸

알고 있을 것이다. 그저 서로 모르는척 하고, 언급을 하지 않을뿐. 서로 다 알고 있다. 그런데 왜 헤어지지 않냐고 물으신다면 ..

8년 간의 정 때문이라고 설명해야할까.

 

 

 

 

 

-

 

 

 

 

민석은 카라멜마끼야또를 즐겨마신다. 그리고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잘 모르는 노래더라도 일단 흥얼거리고 보는 버릇이 있다.

루한은 아메리카노를 즐겨마신다. 그리고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노래를 흥얼거리는 민석을 흐뭇한 미소로 쳐다보는 버릇이 있었다.

뭐 .. 지금은 옛날 얘기다. 루한과 민석, 루민커플의 아지트 공간이나 같았던 카페는, 이제 민석과 백현의 아지트로 변해가는 중.

 

 

 

 

“ 뭐 마실래? 나는 바닐라라떼 마실래. ”

“ 나는 .. 오늘은 아메리카노가 땡기네 . ”

“ 너 항상 카페 오면 카라멜마끼야또만 먹었잖아? ”

“ 오늘은 별로 ㅡ ”

 

 

 

 

백현은 아메리카노와 바닐라라떼를 주문하고는 자리를 잡아 민석의 앞에 앉았다. 카페에서 잔잔하게 흘러나오는 여가수의 노래.

민석은 그 노래를 안다는 듯 씨익 웃어보이고는 조용히 나긋나긋, 그 노래를 따라 부르기 시작했다. 백현은 그런 민석을 보며 웃어준다.

몇 분이 지났을까, 커피가 나왔다. 민석은 자기가 커피를 가지러 가겠다고 일어섰다.

 

 

 

 

“ 네, 아메리카노랑 바닐라라떼입니다. 맛있게 드세요. ”

[ 딸랑 - ]

 

 

 

 

민석의 시선은 카페 입구 쪽으로 쏠렸다. 익숙한 얼굴이 낯선 얼굴고 함께 카페로 들어온다. 익숙한 얼굴과 민석의 눈이 마주친다.

그 익숙한 얼굴의 주인인 루한은, 민석을 보며 씨익 웃더니 말한다 .

 

 

 

 

“ 커피 마시러 왔어? ”

“ 응. 너도 커피 마시러 왔나보네. ”

 

 

 

 

민석도 루한을 향해 가볍게 웃더니 백현의 앞으로 걸어가 앉는다. 루한은 그런 민석을 힐끗 바라보고는 경수의 어깨에 손을 올려

다정한 말투로 이거 마실래? 아니, 이거 마실까? 하며 이것저것 묻는다. 민석은 조용히 커피를 음미하며 백현과 자잘한 얘기들을 나누기 시작했다.

분명 민석과 루한은 사귀는 사이이다. 다른 남자와 단 둘이서 커피를 마시러 온 모습에, 둘은 아무 말도 하지 않고 오히려 그저 아는 사람인 것처럼

행동한다. 그 둘 사이엔 서운함과 섭섭함, 질투. 그런 감정 따윈 없었다.

 

 

 

 

“ 루한씨는 뭐 마실 거예요? 항상 마시던 아메리카노? 전 카페모카 마실래요 ! ”

“ 음 .. 나는 카라멜마끼아또 마실래. ”

“ 루한씨 단 거 안좋아하잖아요 ? 근데 웬 ? ”

“ 그냥. 마시고 싶어졌어 갑자기. ”

 

 

 

 

주문을 마치고 루한은 민석과 백현 뒷테이블에 자리잡는다. 민석은 신경도 안쓰는지 조용히 눈을 감고 나긋나긋,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백현은 그런 민석을 흐뭇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커피를 홀짝홀짝 들이킨다. 그리고,

민석과 마주할 수 있는 자리에 앉은 루한은 조용히 눈을 감고 노래를 부르는 민석을 바라보며, 웃어주고 있었다.

 

 

 

 

 

[ - ]

 

아니 이건 뭔 막장이죠 .... ㅠㅠㅠㅠㅠㅠㅠ 뎨둉해여 ㅠㅠㅠㅠ 이런 똥글 싸지르려고 낭비한 시간이 아닌데 ㅠㅠㅠㅠㅠ

그니까 이 글은 015B - 아주 오래된 연인들 가사를 모티브로 쓴 글이예요. ㅎㅎ

내용을 설명하자면, 

 

루한과 민석은 올해로 8년째 사귀는 오래된 연인입니다. 둘은 서로 감정이 식어버린지 오래였지만,

겉으로는 아직 서로 많이 좋아하는 커플의 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었죠. 하지만 루한은 경수와 민석은 백현과

바람을 피고 있었네영 !!! 그러다가 루한과 민석은 추억에 잠겨 예전 자신들의 아지트와 같았던 카페로 바람피는 상대들을

데려와 커피를 마시고, 민석은 루한이 좋아하는 아메리카노. 루한은 민석이 좋아하는 카라멜마끼아또를 마시고

예전에 루한과 커피를 마시러 왔을 때 민석이 자주 했던 행동인 노래부르기를 보며 루한은 그런 민석을 보고 웃어줍니다.

 

어 .. 설명 마저 똥같네요. 우또카징. 그러니까 오래된 연애에 지쳐 바람을 피면서도, 아직 마음 속에는 서로를 생각하고 있다는 ..

그런 글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하하하하하하하 전 20000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어 , 다음 편은 찬백을 끌고올지 카디를 끌고올지 세준을 끌고올지 고민 중이에요. 그럼 다음에 뵈요 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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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일등이에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알신 살포시누르고! 너무 재밌는데ㅠㅠㅠㅠ 정때문에 헤어지지못하는거ㅠㅠㅠㅠ 서로를 위해서라도 해어져야하는데(?) 아잌ㅋㅋ 잘보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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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으아 진짜 분위기랑 상황들 전부 취향저격탕탕...8년 연애인데 와..서로 바람피면서도 계속 만나네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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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서로 바람피우는거 알면서도 계속 만나요...? 정때문에...? 헐.... 연애를 오래 못해봐서 이해안되요ㅠㅠㅠㅠ근데 리쌍노래처럼 그런건가ㅠㅠㅠ뭔가 슬프네여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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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헐...뭔가 오묘하네요...바람을피면서도 서로를생각하고있다니...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으아ㅠㅠㅠ신알신하고가요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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