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와 함께 정신병원 탈출기 1화
이구역의미친아이
검정 승용차 한대가 비상등을 깜박이며 달려왔다.
폭우가 내리고 있어 물보라와 어둠 때문에 차가 잘 보이진 않았지만 빠른 속도로 다가오는 것 만은 분명하였다.
승용차는 더욱더 속도를 올렸고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나는 눈을 질끈 감았다.
승용차는 브레이크를 밟으며 요란한 소리를 내며 멈추었지만 내 몸음 튕겨나가 어딘가에 떨어졌다
나는 몸을 뒤틀며 신음을 삼켰다.그리고 점점 내눈은 감겨갔다
"거기 계속 그러고 있을거냐"
처음들어보는 목소리가 들렸고 나는 눈을 슬쩍 떴다.
나는 아까 보았던 검정승용차에 타 있는 듯 하였고 나는 앞좌석 등받이 밑에 누워있었다.
나는 다리를 버둥거리며 몸을 일으켰고 무릎걸음으로 의자에 겨우 앉았다
남자는 나에게 병원을 가고 있다 하였고 나는 그 병원이 어딘지 짐작 할 수 없었다.
전에 입원해있던 정신병원이 아닌건 확실했다.
나를 어디로 데려가는걸까
그때 라디오에서 소리가 들려왔다
"지난 9일 오후....백화점 창고 화재사건을 수사중인....☆☆그룹 회장의 삼남인.....방화혐의로 수배하는 한편, 출국금지조치를..."
나는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에 아랑곳 하지 않고 앞창을 내다 보았다.앞에는 표지판 3개가 보였다.
징어댐 징어유원지 징어희망병원 이렇게 3개였다.
병원으로 가는 길목에는 다리가 있었다
승용차는 다리로 진입했고 나는 창문을 통해 징어희망병원 이라 씌어 있는 것을 보았고 숲길로 진입하였다.
승용차는 요상한 소리를 내며 숲길의 오르막을 올라갔다.
길이 끝나고 거대한 철문이 나타났다.
정문은 활짝 열려 있었고 병원은 기차처럼 길고 하얀 5층 건물이었다.
병원 주변은 철조망 담장이 에워 싸고있었다.
지하주차장 입구가 정면에 나타났다.
차에 타고 있던 남자는 내게 내리라 말을 했고 나는 내려 남자와 함께 뒷문으로 걸어갔다.
나는 걸어가며 감정이복잡하였다.다시 세상으로부터 쫓겨나고있다는 박탈감,폭우속으로 냅다 도망쳐버리고 싶은 충동.
그때 크리스라고 불리는 뒤에 있던 남자가 나를 쿡쿡 찔렀다.
"뭐하시나?"
나는 안으로 들어섰고 철문의 자동 잠금장치가 작동되었다.
내 앞에는 어둡고 긴 복도가 놓여있었다.
나는 조심스레 걸음을 뗐다.크리스는 내 오른편 어깨 뒤에 붙어있었다.
나는 복도를 걸으며 주위를 살폈다.
천장에 붙은 CCTV를 선두로 원장실과 정신과 1,2진료실이 있었다.
건너편에는 ECT실이 있었다.
전기 경련요법실이었다.설마 저 방에 들어갈 일은 없겠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무서웠다.저것이 실재한다는것이 너무 놀라웠다.
크리스는 손가락으로 내 등을 쑤셨다.
"그 방에 관심있나?"
나는 다시 걸음을 뗐다.건너편엔 다른 일행들이 있었다.그런데 그 일행의 남자는 무언가 위험해 보였다.근거는 없어도 명확했다.
나와 같은 느낌을 느낀 크리스는 버럭 고함을 질렀다.
"루한을 잡아,자식들아"
그리고 일이 터졌다.위험해보이는 루한은 뒤에있던 사람들을 때렸고 나는 흥분한 크리스에게 밀려 넘어졌다.
그리고 어두워졌다.
안녕하세요.처음써보는 글이라 많이 서투네요. 다음편부터는 양을 늘려갈 생각입니다! 부족한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모든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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