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1(가해자는 그저) "ㅇㅇㅇ이야 잘부탁해" 온갖걱정을 안고 처음학교에 등교하는날 고3이란 나이에 맞게 아무도 나에게 관심을 안줄거란 생각과는 달리, 반 전체 아이들이 호기심어린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자기소개를 끝마치고, 아침조례를 한 담임선생님이 종소리에 문밖으로 나가면 반 아이들은 약속이라도 했다는듯이 내게로 몰려든다. "ㅇㅇㅇ!안녕!친하게지내자" "와...너 되게 이쁘게생겼다" 친하게지내자는말부터 칭찬까지 괜히 머쓱해져서 민망하게 웃자 아이들도 같이 웃는다. 그리고 그 웃음이 학교에서의 마지막웃음이될줄은 꿈에도 몰랐다. 제법 순탄하게 아침조례시간과 1,2교시까지 지나고, 스스로도 학교생활에 잘적응하고있다고 생각해서 기분이 좋아질때쯤 교실문이 열리고 몇명의 남자아이들이 시끌벅적하게 들어왔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꽤나 친해진 아이들과 얘기를 하고있는데 그중 키가 큰 한명이 우리쪽으로 걸어왔다. 그러자 소설속에나 나오는 말들처럼, 웃으며 얘기하던 아이들이 순식간에 조용하게 입을다물고, 표정까지 굳어졌다. 그리고 눈치를 보며 자기자리로 돌아갔다. 아직 종도 안쳤는데 왜?하고 의문을 가질때쯤 "우와 전학생이야?" 하고 물어오는탓에 나도 곧 입을 다물어야했다. 왠지모르게 떨리는목소리를 숨기려 조그맣게 대답하자 강아지같이 생긴 선한눈매로 웃으며 답한다. "나는 변백현이야-.우리 친하게지낼래?" 아니 라고 대답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을것같아 그냥 고개를 끄덕였다. * 4교시까지 조용하게 시간이 흐르고, 점심시간이 되는 종소리가 울리자마자 복도는 시끌벅적해진다. 그나마 얘기를 나눠본 아이들과 밥을먹으려 일어나는데 손목을 붙잡는건 다름아닌 변백현과 같이있던 친구였다. "같이먹자" 답할새도없이 끌고나가는바람에 넘어질듯 끌려가고, 반 안에있던 아이들은 아무도 나를 잡아주지못했다. 그렇게 끌려가듯 나간 복도에는 백현이란 아이가서있고 다른 몇몇아이들도 서있었다. 그리고 그때부터 나는 내 학교생활이 꼬이고있다는 확신이 들었던것같다. - 저번화에 댓글로 암호닉신청해주신분이 계셨는데 암호닉은 다음화부터 받을예정이에요...ㅠㅜ 이런 똥글에 암호닉을 신청하실줄은 생각치도못해서..ㅎㅎ.. 오늘 좀 짧죠ㅠㅜ친구가 글잡 포인트무료라길래 허겁지겁 와서 아직 다 안쓴거올렸어요ㅋㅋㅋ휴... 다음화는 꼭 길게 가져올게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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