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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와 키라임 전체글ll조회 608


[EXO/백도] Purpose | 인스티즈

 사진출처는 텀블러입니다. 가져가지마세요.

Purpose

변 백현 x 도 경수

 

 

     Purpose=목적.

 있잖아 경수야, 나는 나의 목적을 위해서 이런 짓을 한 것 뿐이야. 내 목적을 위해서. 다른 별다른 이유는 없었어.

 W. 피치와 키라임

 

 오늘따라 쌀쌀한 날씨였다. 기상예보에서는 어제부터 따뜻한 날씨가 유지될 거라고 하던데 기상캐스터의 말과 달리 날씨는 쌀쌀하고 또 어두웠다. 칙칙했다. 비 까지 내리고 천둥까지 친다면 정말 무서울것만 같은 날씨였다. 게다가 오늘따라 경수의 기분이 안 좋았다. 안 좋은 예감이 들었다. 왜, 그런게 있지 않은가. 꿈자리가 너무 좋으면 하늘이 시샘을 해 그 날은 안좋은 일만 일어난다는 말. 정말 딱 그게 경수의 이야기였다. 그냥, 그냥 나가기 싫었다. 어두운 기운이 경수 자신을 덮칠 것 같았다.

 

무서운 마음에 경수가 그나마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에게  전화를 걸었다. 곧 한 남자아이가 응, 왜 라며 대답을 하였다. 경수가 오늘따라 기분이 이상하다고 주절주절 말하자 전화기 넘어로는 웃는 얘기만 들리고 아무일 없겠지. 그냥 나가. 너가 몇 살인데 아이처럼 굴고있냐 라는 둥 경수에 이야기에 공감하지 못했다. 그리고선 도경수 귀엽네, 하며 웃는데 그 웃음소리가 정말, 옆에 있는것 처럼,소름끼칠 정도로 선명하게 잘 들렸다. 으, 소름돋아. 소름이 끼쳤지만 그래도 약속은 어길수 없으니 경수가 나갈준비를 하기 시작했다.

 

표현할수 없는, 이상하고도 이상한 기분이였다. 정말 약속이 깨졌으면 좋겠다고 간절히 빌 정도로 경수에게 이런 날씨는 심각했다. 약속이 깨지기를 간절히 빌었지만 그럴 확률이 없지 않은가. 경수가 심호흡을 간단히 하고 집 문을 나섰다. 무슨 안 좋은 일이 없길 빌면서.

 

 경수가 집 문을 나감과 동시에 경수는 고통과 함께 차가운 대리석 바닥에서 조금씩 생을 마감하고 있었다. 차가운 대리석 바닥이 경수의 피로 물들어가면 조금씩 따뜻해 지기 시작했다.

 

-

 

 경수를 칼로 찌른건 다름아닌 아까 전화 통화를 하던 경수가 조금이라도 친하다고 생각 했던 그 아이였다. 같은 층에 살고 있던 한 주민이 경수가 쓰러질 때 나던 소리가 마음에 걸렸는지 인터폰으로 밖의 상황을 모두 보고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한 덕분에 경찰차는 그 아이가 범죄현장을 뜨기도 전에 그 아이를 체포 하였다. 오늘은 경수가 그 아이에게 칼이 찔린지 정확하게 일주일 하고도 삼일이 지난 날이다. 그와 같이 그 아이에게 법원 판결이 내려지는 날이기도 하였다.

 

"변 백현군. 도 경수군을 살인하려고 할려는 이유가 무엇이였습니까?"

"…."

"다시한번 묻겠습니다. 도 경수군을 살인하려는 목적이 무엇이였습니까."

"…이유는 많습니다. 아마 소유욕때문인것 같습니다만…."

 

백현이 살인을 할려고했던 사람이라는게 믿기지 않을 것처럼 표정은 굉장히 편안했다. 그리고 또 침착했으며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 보통 사람들이라면 자신이 잘못을 저질렀으면 불안해 하고, 거짓말을 하다가 앞뒤가 안 맞아 당황하기도 했을텐데 백현은 그런것 하나도 없이 정말 자신의 마음과 행동 그대로 말을 하였다. 거짓말이 들통나면 검사나 판사들이 조금 당당해져 정확한 판결을 낼수 있으려만 오히려 당당하고 돌직구적인 백현에 말에 당황한것 같아보였다. 판사와 검사들까지 당황해 가만히 있으니 그 안은 침묵 그 자체였다.

 

뒤 늦게 헛기침을 하며 변백현을 6년형에 처했다. 백현은 이미 다 예상하고 있었던것 같이 웃음을 보여주더니 해맑게 옆에 있는 사람에게 물었다. 그럼, 어디로 가야하죠?

 

-

 

백현이 벌써 감옥에 들어온지 1년이 지났다. 백현은 사이코패스 라는 진단을 받았고 정신치료중이라고 하였다. 판사와 검사들이 소유욕때문에 살인을 저지른 다는 백현의 말이 궁금했는지 백현이 수감 된 후로 가끔씩 찾아와서 묻기도 하였다. 그럴때마다 백현이 하는 말은 항상 똑같았다.


 '제가 도경수를 미치도록 사랑하니까 이런짓을 하게 되었네요.'

 

-

 

 백현이 수감생활이 지겨워질때쯤 백현을 보러온 사람은 엄마도 아니고, 아빠, 그의 친구도 아닌 도 경수였다. 죽은줄로만 알았던 도경수였는데 자신의 앞에 있으니 경수 못지않게 백현의 눈이 커졌다.

 

"안 죽었어?"

"응. 근처 가까운 병원에서 응급처지 잘 해주셔서 괜찮았어"

"그랬구나. 다시 네 얼굴 보게 되어서 좋다"

"..나 한가지 물어보려고 왔어."


나, 왜 죽이려고 했던거야? 경수의 질문에 백현이 잠시 망설이더니 말문을 열었다. 판사와 검사에게 하지 않았던 말 들이였다.

 

"죽일생각은 없었어. 그냥 한번 찌르면 그 고통에 신음소리를 내곤 하잖아. 네 신음소리를 듣고싶었을 뿐이야. 신음소리를 듣고 응급처치를 간단하게 해 너를 내 원룸방에 데려놓고 살려고 했어. 그러고는 곰돌이 배를 누르면 알러뷰, 소리가 나는 것 처럼 네 다친 배를 눌러 매일 신음소리를 듣고 싶어서. 그래서 아침 일찍부터 네 집앞에서 기다렸는데."

"…너는 날 좋아해?"

"응, 네가 너무 좋아. 하지만 너는 날 친구 그 이상, 그 이하로도 보지 않았잖아. 그래서. 그래서 그랬어."

"…."

"근데 경수야, 네가 원하는 걸 해줬으니까, 너도 내가 원하는걸 해줬으면 해."

"…뭔데."

"너도, 나처럼 이렇게 범죄를 저지른 후에 같이 수감되서, 남들 부럽지 않게 사랑하는거. 들어 줄수 있지?"

"…."

 

백현의 마지막 말 이후로 백현과 경수는 같이, 같은 곳에서 같은 밥을 먹고 같은 침대를 쓰며 잘 살았다고 한다.


경 똥작 생성 축

첫 작이라고 쓴건데 정말 못썼네요. 게다가 엄청 짧고.. 그래도 잘 봐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대표 사진
독자1
헐.....!!!!!! 저 금방 밴드보고 이거 보러 오ㅓㅆ는데 이거 진짜 쩌네요......!!!!!!! 헐!!!!!!!!!!!!!!!!!!! 헐 미친 헐!!!!!!!!!!!!!!!! 와 자정에 이렇게 흥분하면 못 자는데?????? 헐!!!!! 근데 저 이글 대박 좋어요!!!!!!!!!!! 헐!!!!!!!
11년 전
대표 사진
피치와 키라임
감사합니다ㅜㅜㅜㅜ. 제가 똥손이라서 잘 못쓰긴 했지만 칭찬 받으니까 좋네요ㅜㅜㅜㅜ. 사랑해요..♥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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