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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이- 일어나, 응?"

"으음…"

"빨리, 응? 일어나아!!"

"백현아… 딱 5분만 더 잘게"

"싫어, 빨리 일어나!!"

"아가, 형 어제 12시 넘어서 집에 왔잖아… 이리와, 같이 자자."




아무리 깨워도 눈을 감은채 웅얼거리던 찬열은 백현의 허리에 팔을 감고 그대로 잡아 당겨 품에 안았다. 자신을 꽉 껴안고는 다시 잠에 빠져드는 찬열의 잘생긴 얼굴을 보고 얼굴이 발그레해진 백현은 저절로 눈이 감기는 눈에 놀라 찬열의 팔에 무자비하게 손바닥 자국을 남겼다. 찬열은 계속 감기는 눈꺼풀을 억지로 들어올려 가자미눈을 뜨고는 백현을 쳐다보았다. 눈꼬리는 축 쳐져가지고 입술을 삐죽 내밀고있는 백현을 보니 갑자기 심장이 간질거리는 느낌이 든 찬열은 그대로 백현을 품에 구겨넣다시피 안아버렸다.





"아, 숨막혀!"

"백현아 좀만 더 자자, 응? 형 진짜 피곤해."

"…알았어. 그럼 딱 5분만이다! 진짜 5분 이따가 깨울거야!"

"그래그래, 알았어."




정말 피곤한지 눈도 제대로 못뜨는 찬열의 모습에 갑자기 미안해진 백현이 5분 뒤에 깨울거라고 말한 뒤 찬열의 품을 파고들었다. 아저씨한테 좋은냄새난다. 살며시 눈을 감은 백현도 곧 고른 숨소리를 내며 잠에 빠져들었다.










***










백현이 창문사이로 내리쬐는 햇빛에 인상을 찡그렸다. 찬열은 자신의 품에 꼼지락대며 파고드는 백현의 얼굴 위로 손그늘을 만들어 햇빛을 가려주었다. 감긴 눈 사이를 강렬하게 파고들던 햇빛이 사라지자 찡그린 인상을 편 백현이 입을 웅얼웅얼댔다. 입가에 미소를 걸고는 사랑스러워 죽겠다는 표정으로 백현을 내려다 본 찬열이 침대에서 슬쩍 일어나 방을 나왔다. 백현이 좋아하는 오므라이스를 만드려고 냉장고에서 계란을 꺼낸 찬열은 볶음밥이 식어있는 채 씽크대 위에 올려진걸 보고 작은 탄성을 내뱉었다. 자신을 위해 아침 일찍 일어나 그 조그마한 몸으로 부엌을 돌아다니며 요리를 했을거라고 생각한 찬열은 입가에 잔뜩 아빠미소가 지어졌다. 손에 들고있던 계란을 다시 집어넣은 찬열은 백현이 만들어놓은 볶음밥을 다시 따뜻하게 볶기 시작했다. 먹음직스런 냄새가 나는 볶음밥을 그릇에 옮겨담은 찬열은 방으로 들어가 여전히 꿈나라인 백현의 어깨를 살짝 흔들었다.





"아가, 일어나 밥먹자."

"우웅.."

"형보다 더 많이자네, 우리 백현이. 얼른 일어나자."





아침에는 어떻게 일찍 일어난건지 눈도 제대로 못 뜬채 자신을 향해 뻗고있는 팔을 잡아 일으켜준 찬열이 백현의 볼을 톡톡 두드렸다.





"눈 뜨고 얼른 나와, 아가."

"나 안고 가아"





여전히 졸린지 어리광을 부리는 백현의 허리를 잡고 안아올린 찬열이 뒤뚱뒤뚱 부엌으로 나가 식탁 의자에 앉혀주었다. 백현은 자신이 만든 볶음밥을 멍하니 쳐다보더니 갑자기 생각났다는듯 찬열에게 고개를 돌리곤 말했다.





"아! 내가 아침에 볶음밥 만들었는데?"

"아, 좀 식었길래 다시 볶았어."

"이거 내가 만든거야?"

"응. 우리 아가가 형 줄려고 일찍일어나서 요리도 하고, 다 컸네"

"흥, 일찍일어나서 요리도 했는데 아저씨는 일어나지도 않구."

"12시 넘어서 집에 왔다니까… 밥 식겠다, 잘먹을게 백현아."





찬열은 볶음밥을 한숟가락 크게 떠 입에 넣었다. 아, 짜다. 짜고, 맵다. 자신에게 맛있냐고 물어오는 백현에게 차마 이걸 밥이라고 만들었냐고 묻고싶었지만 애써 웃으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응, 맛있다. 백현은 환하게 웃으며 자신의 밥을 찬열의 앞으로 밀어주며 말했다.



"아저씨, 이것도 먹어!"

"응? 이, 이것만 먹으면 안될까?"

"왜애? 맛 없어서 그래? 맛 이상해?"

"아, 아니. 아가 배고플까봐 그러지."

"나 아까 만들면서 조금씩 먹었어! 배 별로 안고파. 아저씨 많이 먹어~"





찬열은 한가득 차 있는 밥그릇을 자신에게 넘긴 백현에게 어색하게 웃어주었다. 그래, 많이 먹을게..



근데 아가. 다음부터는 요리 하지마.. 그냥 형이 할게.. 아가는 형이 해주는 밥만 맛있게 먹어주면 돼.








***










"아즈씨, 바빠?"

"응? 아니. 왜? 심심해?"

"웅. 나랑 티비보자."





한손으로 숫가락을 입에 물고 한팔로는 큰 아이스크림통을 안고 자신에게 말을 걸어오는 백현을 보고 슬쩍 웃던 찬열이 방에서 나와 거실로 향했다. 찬열이 소파에 앉아 다리를 벌리자 그 안에 쏙 들어가 앉은 백현이 찬열에게 아이스크림을 한가득 퍼주며 말했다.






"나 영화보러 가고싶어."

"영화? 어떤거?"

"움.. 저거!"




백현은 마침 티비에 나오고있는 영화 예고편을 보고는 손가락으로 가리키면서 말했다. 나 저거 보고싶어.



"뭐? 저걸 보고싶다고?"

"응!"



백현이 보고싶다는 영화는 바로 청소년 관람 불가인 성인영화였다. 아가, 너 청소년이야. 찬열은 백현에게 단호하게 말했다. 



"안 돼."

"어? 왜? 왜 안되는데?!"

"청소년 관람 불가잖아. 아가 몇살이지?"

"18살."

"저런 영화는 나중에 크면 마음껏 볼수 있으니까, 다른거 보자. 응?"

"그래두…, 보고싶은데"




찬열의 단호한 말에 입을 삐죽인 백현이 계속 꿍얼댔다. 치, 지금 보나 나중에 보나 어차피 보는건 똑같은데. 아저씨 치사해. 흥. 마치 찬열보고 들으라는듯 얘기하는 백현을 계속 쳐다보던 찬열은 작게 한숨을 뱉고는 말했다.





"아가 너 입장 전에 걸리면 어떡할거야, 응?"

"안걸려! 안걸릴수 있어!"

"진짜?"

"응!!"




왠지 넘어올것같은 찬열의 말에 눈을 초롱초롱 빛낸 백현이 격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어쩔수 없다는듯 웃은 찬열이 백현에게 지금 당장 보고싶어? 라고 묻자 백현이 다시한번 크게 고개를 끄덕였다.




"그럼 얼른 옷 갈아입고 나와."

"진짜? 보러 가는거야?"

"응. 차에서 기다릴게 얼른 나와, 이 땡깡쟁이야."

"아싸! 금방 나갈게, 형!"




평소엔 찬열에게 곧 죽어도 아저씨라고 부르는 백현은 기분이 좋은건지 형 소리를 하며 방으로 뛰어갔다. 


하여튼, 귀엽기는.






















































힝힝 고딩 백현이랑 차뇨리아저씨 @^^@

계속 쓰게된다면 에피소드 형식으로 쓸거같아요! 

안쓰면 말구....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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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아으으으 너무 달달한거 아니예요? ㅎㅎ 여기서 끝내기 뭔가 아쉽다...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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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아고물 찬백...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배큥이도 너무귀엽고 자상한 찬열이도 좋네여ㅠㅠㅠㅠㅠㅠㅠ에피소드 형식이라니ㅠㅠ담편도기다릴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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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ㅇ...아고물...!!!! 더...더연재해주세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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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더...더...더해줘여...신알신하고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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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아.....달달하네요.....아고물......아저씨 찬열이랑 고등학생 배쿄니.......♥달달하고 막 귀엽고 엉엉 암호닉 신청 가능한가요??ㅠㅠ가능하다면 비회원으로 부탁드려용!!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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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제발 계속 써주세요ㅜㅜㅜ완전 담백하면서 설까지.....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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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아고물이라니!!!!!!!아유ㅠㅠㅠㅠㅠㅠㅜㅠ눙물이ㅠㅠㅠㅠ작가님짱짱!!!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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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역시 아고물은 찬백이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하 사랑해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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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하하 그래서 백현이 무사히(?) 영화관에 갔을까요..??! 궁금합니다ㅠㅠㅠ 아고물...스릉흔드...ㅠㅠㅠ 아가아가하는거랑 다정한 찬열이때매 미칩니다ㅠㅠ 애기같은 백현이도요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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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1
헐 재미있어요.... 다음 편도 꼭 써주세요 저도 신알신! 하고 가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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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달달해요 ㅜㅜ 에피소드 형식이라니! 만약에 내용이 짤막하더라도 그냥 많이 올려주세요 ㅜ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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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 / 헐겁나재밌어요ㅠㅠㅠㅠㅠㅠ차뇨르설렌당... 이건연재해야돼요! 잘보고갑니당ㅎㅎㅎㅎ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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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아고물이다 아고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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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완전 좋으다ㅋㅋㅋㅋㅋㅋㅋㅋ언넝 써주세요!!!!!!!완전 달달ㅠㅠㅠㅠㅠㅠㅠㅠㅠ헝헝헝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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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6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엉엉ㅠㅠ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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