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517873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l조회 914

마음이 복잡할 것 같아요.

어색하게 웃어도 웃는 것 같지가 않고, 다른 사람 얘기도 잘 안들어오고.

그렇게 수다스럽고 깔깔대며 웃을 때가 엊그제같은데, 나도 모르게 말이 없어지고 혼자 딴생각하고 있고.

마음이 막 복잡하고 이상하고 막 괜히 우울한 기분도 들고 그렇죠.

그나마 안면이 있는 아이와 겨우 말을 텄는데, 그 아이가 다른 아이와 놀자 또다시 혼자가 돼서 괜히 서럽고 왜 나 혼자만 되나 싶고 그렇죠.

마음이 응어리 졌다고 해야 하나, 칙칙한 먹구름이 뭉글뭉글 내 마음에 가득 껴선 싹 가시지도 않고 남아있는게 음울해지기도 하고 그렇죠.

그러다 겨우 쉬는시간, 점심시간 짬짬이 만난 친한친구들에 반가운 마음도 들고 서러운 마음도 들고 잔뜩 복잡한 마음인데 그렇다고 진짜 막 우울하게 말할 수도 없고 내 마음을 표현하자니 힘들고 그렇죠.

그럴 때는 억지로 즐거운 음악을 찾아듣고 즐거운 것을 보고 서라 기분을 좋게 만들필요 없어요. 

우울할 때는 우울한 노래를 듣는게 더 효과적이에요. 그리고 아주 진이 다 빠질 때까지 펑펑우는 거예요. 눈 붓는 거 신경쓰지 말고 내가 왜 혼자 됐나, 왜 나만 이러나 생각하면서 펑펑 울어보세요. 그리고는 그대로 쓰러져 자는 거예요.

아마 당신만 그런 생각을 하는게 아닐꺼예요. 새학기가 되면서 모두 복잡한 마음일 꺼예요. 그러니까, 당장에 내 상황을 보고 불행하다 생각하고, 혼자 묵혀두고 하기보단 당신의 친구들에게 의지하는게 좋아요. 당신에게 가장 큰 위로와 힘은 친구들이니까요. 

두서없지만 꼭 읽었으면 하는 사람이 있어요. 물론 그사람 말고도 다른 분들도 위로 받으셨으면 해요. 혼자 묵혀두면 병 생기는거 알죠?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대표 사진
독자1
ㅠㅠㅠㅠ위로되네요 새학기라 힘들어죽겟는데 감사해요!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위로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너무 힘들어 하지 말고 급한 마음먹지말고 차근차근히 해나가면 친구사귀는 것도 함께 어울리는 것도 금방 될 거예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진짜.... 새학기라 힘들어 죽겠어요.. 몇몇 안면 있는 애들도 다들 각자 친한 친구들 따로 있고 싸운 친구들도 몇몇 있고.... 좀 위안 받고 갑니다. 감사해요..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음 비회원 분이시라 보실지 모르겠네. 당신이 우울해 있다면 그 분위기 때문에 못다가오는 아이들도 있을거예요. 쟤가 날 싫어 하겠지? 쟨 날 안좋아할꺼야 아 어색하고 불편해 친구 한명도 못사귀면 어떡하지? 이런 마음이 계속되면 오히려 본인한테도 스트레스가 클꺼라고 생각해요. 당신이 생각이상으로 당신을 좋게 보는 사람은 많답니다. 나의 기준으로 친구를 사귄다면 머지않아 불편함이 드러날수도 있어요. 불안한 마음을 조금 내려두고 내가 정말 이 아이들과 친해져서 좋게 되고싶단 마음가짐으로 해야, 당신도 상대방도 마음을 열 것 입니다. 가만히 조용히 있기보단 다른 친구들을 칭찬해보기도 하고 어색하게나마 말도 계속 붙여보세요. 남이 날 어떻게 생각하나 신경쓰지 말고요. 화이팅입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오늘도 복잡한 하루였어요.하루종일 애들 눈치보고 힘들었어요.내일은 좀 더 나아지겠죠.자고 나면 모든게 해결되면 좋겠는데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오늘도 수고했어요. 내일은 좀 더 나아 질거예요. 하루하루 지날 수록 당신이 좀 더 살갑게 말을 붙여 본다면 친구들도 마음을 열어줄꺼예요. 당신이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먼저 다가가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을 테니까요. 화이팅!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3
감사합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저도요. 힐링 받고 가셨음 하네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4
ㅜㅜ진짜옛날생각하게되고 멍때리게되고 원래안이랫는데ㅜㅜ친구도사귀기힘들고ㅜㅜ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먼저 말걸기가 어렵다면 일단은 당신의 짝꿍에게 가장먼저 시도해 보는게 어떨까요? 아마 당신처럼 혼자떨어져 힘들어 하는 아이가 여럿 있을 것 같아요. 당신이 먼저 말 걸어 준다면 속으로 내심 당신에게 고마워 할지도? 하지만, 힘든 부분은 꼭 친구들에게 얘기하고 묵혀두지 않는 거 알죠?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5
고마워요.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저도 고마워요. 당신에게 꼭 힘이 되는 글이면 좋겠어요.:-)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6
저는 그나마 아는애가 있는데 제 친구가 딱 저상황이에요 친구가 행복해지면 좋겠어요 아무리 제가 자주 찾아가도 항상 곁에 있진 못하니까요 힘들면 저에게 말해주면 좋겠어요 나도 그렇다고 같이 힘내자고 잘 지낼수 있을거라고 말해줄래요 고맙습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저도 고마워요 도움 되었다니 다행이네요. 아마 친구분 얘기 잘 들어주고 옆에 자주 있어주고 하면 친구분도 서서히 적응할 수 있을것 같아요. 친구 분이 하는 얘기 꼭꼭 잘들어주시고 힘내시길 빌게요!
11년 전
대표 사진
삭제한 댓글
(본인이 직접 삭제한 댓글입니다)
11년 전
대표 사진
글쓴이
저도 똑같이 겪었었어요. 한번 안 좋은 일을 당하면 그게 트라우마로 남아서 계속 반복이 되더라고요. 그렇게 날 세우고 벽 만들고 하니까 오히려 거기에서 오는 스트레스나 외로움 같은 것들만 쌓이고 오히려 힘들어지더라고요. 가장 최선의 방법은 자신이 먼저 마음을 열고 경계심을 푸는 것이지만, 그게 어렵다면 차근차근 천천히 마음 급하게 먹지 않아도 돼요. 충분히 시간은 많답니다. 내 마음이 열리도록 노력도 열심히 하고요. 불안해하지 말고 정말 친구들과 친해지고 싶단 걸 보여주면 상대방도 좋은 마음이 생길 꺼예요. 불안해하지 말고 초조해하지 말고. 힘내세요 화이팅!
11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배우/주지훈] 시간 낭비 _ #015
12.03 00:21 l 워커홀릭
[김남준] 남친이 잠수 이별을 했다_단편
08.01 05:32 l 김민짱
[전정국] 형사로 나타난 그 녀석_단편 2
06.12 03:22 l 김민짱
[김석진] 전역한 오빠가 옥탑방으로 돌아왔다_단편 4
05.28 00:53 l 김민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一3
01.14 01:10 l 도비
[김선호] 13살이면 뭐 괜찮지 않나? 001
01.09 16:25 l 콩딱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十2
12.29 20:5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九1
12.16 22:46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八2
12.10 22:3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七2
12.05 01:4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六4
11.25 01:33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五2
11.07 12:07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四
11.04 14:5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三
11.03 00:21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二
11.01 11:00 l 도비
[방탄소년단] 경성블루스 一
10.31 11:18 l 도비
[김재욱] 아저씨! 나 좀 봐요! -024
10.16 16:52 l 유쏘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173
08.01 06:37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22
07.30 03:38 l 콩딱
[이동욱] 남은 인생 5년 018
07.26 01:57 l 콩딱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20
07.20 16:03 l 이바라기
[샤이니] 내 최애가 결혼 상대? 192
05.20 13:38 l 이바라기
[주지훈] 아저씨 나 좋아해요? 번외편8
04.30 18:59 l 콩딱
/
11.04 17:54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11.04 17:53
[몬스타엑스/기현] 내 남자친구는 아이돌 #713
03.21 03:16 l 꽁딱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 7
03.10 05:15 l 콩딱


123456789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