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t/재현] 서로 좋아하는 맘은 있는데 고백 안 하는 거 보고 싶다

여주랑 재현이는 학생회에서 첨 만나게 됨 여주가 한 살 선배고 학생회장이고 재현이는 홍보부 부장 서로 친해진 지는 얼마 되지 않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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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재현이랑 여주랑 선도 구역 겹쳤었는데 그때 친해지진 않았음 재현은 너무 호의적인 여주가 부담스러웠고 여주는 부담스러워하는 재현을 알고 더이상 다가가지 않았음 그래서 가끔가다 재현이가 모르는 거 있으면 물어보는 그정도 딱 그만큼 사이였던 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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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올해 들어 재현이랑 여주가 친해진 바로는 작년 여름까지 여주한테는 남자친구가 있었음 재현보다 두 살 많고 여주보다 한 살 많았던 학생회 선배임 학생회 내에서는 넘사벽으로 소문난 잘생기고 키 크고 공부까지 잘하는... 심지어 대학까지 잘 갔다 그런데 그 잘난 스펙남의 바람으로 여주랑 헤어지게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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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여주 할 거 다 했다 항상 매번 잘해줬고 가념일 이벤트 꼬박꼬박 챙기고 해달라는 거 다해주고 솔직히 둘 다 너무 잘하고 그래서 선남선녀였는데 권태기 사이 스펙남이 실수로 바람을 피웠음 여주는 너무 상처받았고 (여주 첫사랑이었음) 그래서 더이상 관계를 유지하는 게 힘들어서 좋아하는 상태에서 헤어지자고 함 스펙남이 울고불고 여주 붙잡았지만 여주고 울면서 너무 힘들다고 헤어지자고 한다 그래서 결국 둘이 헤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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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여주가 잘난 스펙남이랑 헤어진 지 5개월 지나서 신입생들이 들어왔는데 어떤 잘생긴 1학년이 여주한테 까대기친다... 여주는 또 흔들리구 그런데 그 1학년 알고보니 어장이었다 그래서 여주는 또 상처받고 여주 그 연애상담은 재현쓰와 절친한 친구에게 하는데 (여주랑 그 후배가 제일 친함)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재현쓰 그런 이야기들을 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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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재현이 여주누나한테 마음이 아예 없던 건 아녔음 작년엔 친구가 여주 누나 좋아했고 그 시기 지나니 여주 누나 남자친구 생겼고 같이 선도 설 때도 좋긴 했는데 너무 올곧고 바른 사람이라서 좋은데 부담스러웠던 것 그리고 사실 재현이는 그때 자신의 마음을 잘 캐치해내지 못했다... 그냥 여주 앞에만 서면 속이 안 좋은 걸 어떡해... ((그래서 재현이 여주랑 급식 몇 번 먹고 소화제 챙겨 먹은 뒤로는 같이 급식도 안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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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치만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달랐음 재현이 자신이 여주누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것을 캐치했고 여주누나 졸업할 때까지 그냥 고만고만한 관계로 지내려던 게 전남친이랑 어장남이랑 해서 지 혼자 열이 오를대로 올랐었음 '그런 새끼들을 만날 바에 차라리 나를 만나지 내가 더 잘해줄 자신 있는데' 해서 재현이 이를 갈고 여주랑 연락할 기미를 엿보기 시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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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번에 재현이가 친구따라 새로 가입하게 된 봉사동아리가 있는데 거기에 재무가 여주누나였다... 그래서 여주랑 재현이는 만날 기회가 좀더 잣아지고 봉사 뒤 회식 자리에서 잠깐 따로 말을 나누는데 여주가 너무 달디 단 향수를 뿌리고 온 거 재현이 그 향이 너무 좋다고 말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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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향수 뿌렸어요?"
"응. 왜? 이상해?"
"아니요 그냥 향이 좋아서 단 향수네요?"
"응 새로 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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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여주는 다른 불림에 따라 응답하느라 대화를 못 이었지만 어쨌든 그거로 연락할 구실이 생겼음

재현 '오늘 뿌리고 온 향 정말 좋았어요'
여주 'ㅋㅋㅋㅋㅋㅋㅋ 고마워'

이런 식의 여주 할 말 없게 만들어내는 스타일... 그래서 매번 재현이가 머리 끙끙 앓고 답장이 오게끔 카톡을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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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알바 끝나고 집 들어온 여주랑 열심히 카톡을 하다가 재휸쓰... 얼떨결에 인생상담까지 받아버림 '재현이 너 착하잖아 언제가 너에게도 믿고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이 나타날 거야 분명' 이런 위로의 말을 잔뜩 내뱉어 주는 여주에게 왠지 모를 감정이 떠 한번 든다... ((재현 난 사실 이런 인생상담 말고 다른 걸 바랐단 건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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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학교 안에서의 재현과 여주는 크게 다를 바가 없다 길 지나가다 보이면 안녕하세요 하는 정도의 사이니까 그런데 카톡으로는 암청 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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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카톡으로 대화를 나누던 와중 여주 알바 시간이 비어서 곤지암 혼영하러 간댄다 재현 그 기회를 놓칠리 없고 '나도 그 영화 엄청 보고 싶었는데' 해서 같이 보러 간다 영화티켓 예매하고 시간이 많이 남아서 주변 공원을 두 바퀴 도는데 해도 졌고 달은 예쁘고 가로등 있고 분위기 너무 좋은 거... 둘이 붙어서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며 산책하다가 벤치에 앉아서 또 이런 저런 이야기한다 그러다 눈이 마주칠 때면 분위기가 너무 멜로(망스)해지는 바람에 괜시리 아랫배 간질간질 거리고 아... 이런 게 그런 감정인가 하고 재현 혼자 사색에 빠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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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는 그런 재현이 바라보며 미소짓고... 모든 분위기가 말하고 있었음 손 잡으라고 그런데 여주는 재현이 마음 모르고 재현이도 여주 마음 모르니까 선뜻 그러는 게 쉽지가 않았지... 묘한 분위기 속 눈동자가 맞닿으니까 괜시리 핫기침하고 여주 쓰고 있던 마스크 괜히 쓱 한번 더 올리고 그런다 ((둘 다 파워 쑥맥)) 그렇게 아쉬운 분위기를 보내고 영화 상영시간이 다 돼서 그만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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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곤지암 보는데 솔직히 둘 다 무서운 영화 잘 봐서 별 감흥 없었음 영화 끝나고 여주 별로 안 무서워하는 거 뻔히 다 티가 나는데 재현이 "무서운 영화 봤으니까 제가 집까지 데려다 드릴게요" 하고 멘트 친다... 여주 속으로 나 하나도 안 무서운데 해놓고 "왜 나 무서워할까봐?" 라는 말을 한다 그러니까 재현이 "네 혹시 그럴까봐요" 해서 그냥 미소 짓고 집까지 데려다 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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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재현이 여주 집 앞까지 바래다 주고

"누나랑 더 친해진 것 같아요"
"응 나도 너랑 이렇게 친해질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러게요 얼른 들어가 봐요 많이 늦었어요"
"그래 내일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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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 헤어진다 그리고 카톡으로 대화 나누는데 여주 누나 서울은 잘 안 가봤다고 한다 그런데 재현이... 원래 서울 살았었고 할머니 댁 아직도 서울에 있어서 서울 너무 잘알이다 그래서 그럼 내가 누나 서울 투어 시켜줄게요 하고 말한다 그래서 또 자연스럽게 잡혀버린 데이트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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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열심히 재현이가 좋다고 했던 향수 칙칙 뿌리고 예쁘게 준비하고 나간다 (서울 가니까 예쁘게 하고 가야겠다는 변명을 하면서 재현이는 어떤 스타일을 좋아할까 하면서 옷 고름)) 하여튼 그렇게 재현과 여주 만났는데 와 재현이 사복 입으니까 인물이 너무 훨씬 더 사는 거임 재현이 너무 잘생겼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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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이도 여주 누나 매일 학교에서 생얼에... 알바와 학업 학생회 일에 찌든 퇴폐미만 보다가 이렇게 밖에서 꾸미고 보니까 와 진짜 정말정말 너무 예쁜 거임 와 재현이 귀 빨개졌는제 그거 가리려고 "날씨가 너무 더워졌어요 긴팔 입고 나오지 말걸 땀난다" 하는 멘트 침 땀 한 방울 안 나면서 거짓말 치는 재현이가 좀 귀여워 보이는 여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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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고갈 🤢

[독자1]

헉 너무 좋습니다 ㅠㅠ 달달 그자체 ㅠㅠㅠㅠㅠㅠㅠㅠ 너어어어무 좋아요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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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끝... 이거 사실 제 실화였어여 (쭈글)

[독자2]

대박 너무조아요 ㅠㅠㅠㅠㅠㅠ 재혀나 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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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끝~!

[독자3]

하 귀여유ㅓ요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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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끝~!

[독자4]

헐 작가님퓨ㅠㅠㅠㅠㅠㅠㅠ너무 좋아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오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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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재 끝~!

[독자5]

흔한 클리셰지만 재현과 서울구경하다가 만난 전남친 이런거요 작까님,,,,, 그리고 나오는 재현이의 적극적인 연하 모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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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미친 머릿속으로 소설 세 편 짜리로 스토리 나와벌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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엥 나 이거 댓글 빨리 읽다가 이상하게 읽어버림 ㅠㅠ 혼자 소설 썼네요... 초딩 때 재현과 여주 사귀는 사이 > 여주 시골로 전학 가서 자연스럽게 헤어짐 > 여주 남자친구랑 서울로 놀러옴 > 재현이 만남 (서로 아는 체 잘 안 했지만 서로 묘하게 느껴서 집 가서 페북 뒤짐) > 여주 남자치구 연하남이 여주 페북 정재현 검색 기록 보고 씅 냄 > 여주랑 남자친구 현장체험 학습 쓰고 롯데월드 놀ㄹ러감 > 근데 하필 그날 재현이 고등학교에서 롯데월드 놀러가는 날임 > 또 만남 > 이번엔 재현이 아는 체함 > 연하남과 재현의 신경전... > 재현의 승 (정재현 구남친적 모먼트)

[독자8]

엥 작가님 이것도 넘 좋은 데여 그래서 이걸로는 언제 오신다구요? 저 달력에 표시해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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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말고 이동혁 일진설로 들고 오께욤... 총총총

[독자6]

너무 재밌어요 ㅜㅜ 재현이 더운척하는거 왜이렇게 귀엽죠 헝헝 재현 여주 얼른 둘의 마음을 알아차려으면 좋겠네요 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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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헙이당 ㅎㅎ 옂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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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와 재현은 식성까지 비슷한 점이 많았음 그날 역시 둘은 손조차 잡지 않았음 사실 서로 마음이 생기고 그 마음이 커진 것은 사실임 근데 둘은 고백이라는 단어를 생각조차 안 함 솔직히 여주는 사랑에 대해 너무 많이 데여 있었고 또 재현과 여주는 같은 동아리에 학생회까지 겹치는 곳이 너무 많았다 (서로 같은 일자리 내에서 사내 연애는 하기 싫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 그리고 또 여주가 아무리 1학년 때부터 탄탄대로를 걸었다고 했지만 그래도 대학 준비에 소홀할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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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과 여주는 서로 마음 확인할 새도 모자라서 중간 고사에 허덕이고 학교에서는 인사만 하고 지나사는 판덕에 둘 다 시험공부에 매진해서 모든 sns를 지워버림 (페x 인스x 카x 라x 모든 것을) 둘 다 상위 15등 이하로 떨어져 본 적 없는 악바리들이었음 종종 매점에서 만나면 여주가 재현이 아이스크림 하나 사주는 정도로만 관계가 유지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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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중 중간고사가 끝나고 축제의 계졀이 돌아왔음 학생회는 축제를 준비하느라 당연히 발벗고 나서겠지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다시 마주할 기회가 늘어난 둘 그러나 마음이 예전 같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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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마음이 식은 것은 아님 서로 '아 이 사람은 너무 좋은 사람이구나, 놓치기 싫다'하고 인지하고 있음에도 불구했지만 어느새 서로 설레고 좋아하던 감정이 '동경'으로 변해버린 거임 아니 어쩌면 재현과 여주는 처음부터 서로를 동경하고 있었을 거임 다만 아직은 서투르고 감정을 잘 모르는 나이였기에 사랑으로 착각해버린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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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그 사실을 인지하고 나서부터는 모든 행동들이 자연스러워졌음 여주 앞에만 서면 붉어지던 재현의 귀는 더이상 붉어지지 않았지만 더욱 자연스럽게 여주의 뽀얗고 작은 손을 붙잡을 줄 알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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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 남은 포스터는 내가 붙일게요 어제 잠도 늦게 잤으면서 괜히 무리하지 마요"
"그래도 어떻게 그래..."
"감기도 걸렸다면서"
"그렇다면 고맙게 신세 좀 져야지~"
"그래요 영호 형 옆에 가서 좀 앉아 있어요"
"아니 저 새끼는 노상 일도 안 해놓고 저 이네 하여튼 수고해 재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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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가 포스터를 들고 있느라 꽉 쥔 주먹 위로 자신의 손을 겹치는 행동들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졌다 여주 또한 재현이의 어깨룰 안기듯 두드리는 일도 자연스러워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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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은 여름 방학을 하고 난 뒤에도 시간이 맞을 땐 종종 만나서 데이트도 하고 그랬음 물론 둘 다 고백할 마음은 추호도 생기지 않았고 여주의 속눈썹이 콧잔등에 붙어 떨어지지 않으면 떼어주는 일이 익숙해졌고 스파게티를 먹다가 입가에 묻은 크림을 엄지 손가락으로 닦아주는 일, 잘 떨어지지 않은 눈꼽을 떼어주는 일 모든 일이 자연스러워졌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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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현과 여주를 모르는 길거리 사람들이 그 둘을 본다면 아마 2년은 만나온 커플 같아 보이겠지 그러나 둘은 연애조차 시작하지 않은 관계였고 더더욱이 할 생각이 없었다 그렇게 둘의 미적지근한 관계는 여주가 졸업을 할 때까지 계속되었고 수많은 재현과 여주의 로맨스 설에도 불구하고 둘은 연인 관계가 아니니 관계에 있어서도 떳떳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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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졸업식날 재현이는 노란튤립 다섯 송이와 짧은 편지를 건넨다 노란튤립의 꽃말로는 "애정의 고백,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 그리고 편지에 적힌 내용에는

"내가 너무 좋아하는 여주 누나 졸업 축하해요"

라고 적혀져 있다 그러나 여주 재현이 말하는 '좋아하다'의 의미를 너무도 깊게 알고 있고 연인으로서의 방향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 그래서 그 편지가 부담스럽지 않았다 그렇게 재현과 여주의 서로 좋아하는 맘은 있으나 절대 고백하지 않는 스토리는 끝이 난다...

[독자7]

작가니임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제목은 그래두 결말은 해피일줄 알았으나 ,,, 매우매우 찌통이네요 ㅠㅠㅠㅠㅠ 그래도 조아요 아련하고 ㅜㅜㅜㅜㅜㅜㅜ 심장이 간질간질한 느낌입니다,,, 사랑합니다 다음 작으로도 빨리 뵀음 좋게써요ㅠㅠㅠ

[독자9]

헐 결말이 이럴줄이야.... 여운남을거같아요ㅠㅠㅠㅠㅠㅠ아련아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