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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혁 몬스타엑스 샤이니 온앤오프
효갱 전체글ll조회 1093l 2

익인29
하늘이 뚫어질듯이 비가 세차게 내렸다,진영은 야자를 하다가 밖을 쳐다보고는 한숨을 내쉬었다"우산 안가져왔는데 어떻게 가지..."진영은 집에 어떻게 갈것인가 생각하다가 문든 자신의 옆자리에 앉아서 잠이들어있는 동우를 쳐다보았다,저 자식은 이렇게 시끄럽게 비오는데 잠이 오냐,진영은 속편하게 잠만 자는 동우의 등짝에 강스파이크를 날렸다"야 일어나봐 잠만 쳐자지말고""........"진영이 동우의 등짝에 스파이크를 날리던말던 동우는 잠시 꿈틀거리더니 이내 책을 배개삼아 열심히 숙면을 취했다,어휴 저 곰같은 놈한테 뭘바래,이윽고 야자를 마치는 종이 치자 진영은 기다렸다는듯이 기지개를 펴며 가방을 챙기며 일어섰다,저 자식은 아직도 자네"야 신동우 일어나봐 야자 끝났어""......뭐야 지금 야자 끝난거야?""어,그러니까 얼른 집에가자 피곤해 죽겠다"진영의 말에 동우도 가방을 챙겨서 얼른 진영의 뒤를 따라 나간다,동우가 학교 현관으로 나오자 진영이 신발을 갈아신으며 궁시렁거리고있었다"야 뭘그리 혼자서 궁시렁되냐""아씨 아까 야자시작할때부터 비오더니 아직까지 비오잖아 우산 안가지고 왔는데""그래?나 우산있어 같이 가자""됐어 그냥 비 맞고 가지 뭐,어차피 너 나랑 방향도 다르잖아""그럼 너 쓰고가"동우는 진영의 손에 자신의 우산을 쥐어주더니 자신은 마이를 벗어 머리위로 쓰더니 빗솟을 달려갔다"야!!정진영 잘쓰고 가!!!우산까지 줬는데 너 내일 감기걸려서 오면 안된다!!!"

익인34
띵똥-.엘레베이터가 내려오고 앳되보이는 얼굴의 학생이 엘레베이터를 타고 14층을 누른다,교복은 정갈하고 단정하게 입고있었고 '장동우'라는 명찰을 달고있었다,동우가 엘레베이터문을 막 닫을려는 순간 멀리서 잠깐만 기다려달라는 외침이 들리고 곧 엘레베이터 안으로 블랙슈트를 입은 한 남자가 들어와서는 고맙다고 인사를 건넨다,그 남자에 목에는 '이호원'이라는 회사원증을 걸고있었다"고마워 학생,이름이 장..동우?14층에 사는 그 우리 아파트 부녀회장님 아들 맞지?""어?아저씨 우리 엄마알아요?""부녀회장님이 이번에는 꼭 부녀회에 참석하라고 닥달해서 그러는데 학생이 잘 말해주면 안될까?회사에서 야근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참석 못한다고""네,근데 아저씨 부녀회도 참석하세요?""아...뭐 시간있을때는 나도 아파트 주민이니까 참석해야 하고"동우는 부녀회에 참석하는 남자는 처음본다고 신기해하며 호원에게 이것저것 물어보다가 이내 자신이 내릴 층이 오자 아쉬운듯 호원에게 인사를 건네며 내렸고 동우는 긴 아파트 복도를 걷고있는데 뒤에서 호원이 엘레베이터 버튼을 누르면서 동우에게 외쳤다"15층 1507호 심심할때 놀러와!!"

익인26
하나 둘 자신의 얼굴을 가리고 아무도 모르게 서로 즐긴다,가면 무도회.가면속에 얼굴을 감췄지만 민호의 외모는 가려지지않는지 민호의 옆에는 화장으로 떡칠을 하고 어지러운 향수를 뿌리고 푹파인 드레스를 입고 자신에게 팔짱을 낀채로 깔깔대며 웃고있는 여자들이 들어붙어있다,역겨워-.민호는 역겨운 화장품냄새와 향수냄새에 머리가 어지러웠다 바람이라도 쐬고싶어서 자신의 팔에 팔짱을 끼고있는 팔을 떼어내자 팔짱을 끼고있던 여자들이 다시 팔짱을 끼려하며 왜 그러냐고 물어왔다 민호는 도저히 그 역겨운 냄새무리 속에 있을수 없는지 얼굴을 찌푸린채로 말했다"그만 놓으세요,그따위 푹 파인옷이랑 잔뜩 떡칠한 화장가지고 절 어찌 꼬셔서 재미 볼려고 했다면 그건 착각입니다,그런 역겨운 차림새를 하고 남자를 꼬실거였으면 제가 아니라 차라리 아무 여자한테나 돈뿌리면서 잠자리를 가지는 그런 남자를 찾아보세요"민호가 그렇게 말하며 뒤돌아가자 잔뜩 화가 났는지 무리 중 한 여자가 테이블에 놓여진 케잌을 들고 민호의 등에 던져버렸다 퍽-.민호의 재킷에 케잌크림이 뭍고 케잌을 그대로 바닥에 떨어져버리고 주위의 모든 사람들의 시선이 주목됬다,민호는 갑자기 실성이라도 했는지 하하하하하-.웃으며 재킷을 벗어 바닥으로 내동댕이 치고는 옆에 있던 와인병을 여자무리로 던져버렸다"꺄아악!!지금 이게 뭐하는 짓이야!!""상황파악 좀 하세요 지금 당신들이 무슨짓을 했는지 그쪽들이 먼저 자초한 일입니다"민호는 뒤돌아 다른방으로 가버렸다,역겨운 화장품냄새와 향수냄새,그리고 방금 그 사건 때문에 민호의 골이 지끈거렸다,민호는 가면을 벗어 탁자위에 올려두고는 쇼파위에 길게 누워서는 눈을 감아버렸다 다 짜증나...이윽고 몇시간이 흘렀을까 누군가 자신을 건들이는 느낌에 민호는 눈을 뜨자 눈앞에는 왠 강아지상을 한 남자가 울상을 하고 자신에게 말했다"저..파티는 이제 끝났고 죄송하지만 그만 나가주시면 안될까요?나가주셔야지 제가 청소를 할수있는데...""아...죄송합니다 출구가 어디죠?""저쪽으로 쭉가시면 나와요그럼 안녕히가세요"안녕히 가라며 자신을 쫒아내다 시피 하는 남자의 행동에 민호는 당황스러웠지만 이내 터덜터널 걸음을 옮겼다가 무엇을 잊어버렸는지 다시 방으로 돌아왔다"왜 다시...""최민호,OO시티 2-56번지 나중에 이쪽으로 연락해요 아까 나한테 들러붙던 여자들보다 당신이 더 좋아요""네?!""그럼 나중에 뵈요,아참 이름이 뭐죠?난 가르쳐 줬는데 안가르쳐 줄거에요?""이름은...나중에 알려드릴게요"나중에 알려준다는 남자의 말에 민호는 아쉽다는듯이 뒤돌아 나가고 그 자리에 남은 남자는 조용히 민호의 이름을 되세겼다"최민호...얼굴에 어울리는 이름이네...내 이름은 김종현이에요...."나중에 알게될거라고 생각하겠지만 전 당신에게 연락하고 싶지 않아요 그쪽이랑 전 출신이 다를테니까 엮이고 싶지도 않아요..."

익인42
어두운 골목 그곳에는 오직 자신의 다리만 믿고 달리는 사람들이 있다,태민과 종현은 어두운 골목만 골라다니며 사람들의 지갑을 훔치는 일명 소매치기이다,소매치기이면 뭐 어떠리 어차피 먹고 살수있다면 뭐든 다 할수있는게 사람의 본능아닌가,소매치기는 운명은 두가지로 나뉜다,재수없는 놈은 끌려가서 온갖 욕을 들어먹으며 매를맞는것,아니면은 다른놈보다 운이 좋거나 발이 재빨라 꽤 두둑한 돈을 손에 얻는것,태민은 후자에 속하는 편이였고 종현은 도망치는 경로를 알려주거나 화려한 입담으로 상대방의 시선을 뺏은뒤에 지갑을 쥐도새도 모르게 훔치는쪽이였다.오늘도 태민은 자신의 두 다리에 자신의 운명을 건채로 신발끈을 질끈 동여맸다"태민아 오늘도 주머니 두둑하게 한번 달려봐""알았어 넌 저쪽에서 부잣집 아가씨들이나 어찌해봐"종현은 달릴준비를 하는 태민의 어깨를 한번 툭 친 후 자신과 태민의 건투를 빌었다,오늘도 어두운 골목 어디선가 태민은 이리저리 달리고 종현은 화려한 입담을 자랑하며 아무도 모르게 사람들의 지갑을 훔친다.

익인50
'...는 자연의 순환과정을 보여주는 아주 좋은 예시입니다,그렇다면 다음예시는 어떤게 문.......'지루한 시청각수업이였다"아씨 맨날 금요일 마지막교시는 이딴 영상만 틀어주냐 그것도 같은 장르만 틀어주고 우리가 세렝게티의 한마리의 호랑이도 아니고""야 김종현 세렝게티는 호랑이가 아니라 사자지 이 무식한 놈아,수업시간에 맨날 잠만 자니까 그런 기초상식도 모르지,너 저번에 니 초딩 사촌동생이 숙제하는거 도와준답시고 깝치다가 도와주기는 무슨 오히려 망쳤다며 어떻게 초딩수준의 수학문제를 틀리냐""..호랑이도 몇마리 있을껄!!!니가 세렝게티에 가봤냐?!사자만 있는지 아닌지 니가 어떻게 알아?!""김종현 또 자기 불리해지니까 목소리 커지는것봐라 야 니 콧구멍 커졌다"콧구멍이 커졌다는 민호의 말에 종현은 흠칫놀라더니 재빨리 자신의 얼굴을 가린채로 외쳤다"야임마 너임마 그러는거 아니야 이 불꽃카리스마 민호 마이네임 이즈 민호야!!"종현이 외친 저 오글거리는 말들은 민호가 1학년때 강제로 학교축제무대에 올라서게되자 기다렸다는듯이 자신있는 표정으로 내뱉은 랩이자  민호의 흑역사이다"......이 콧구멍만 큰 김미화가!!!!""김미화 아줌마 모욕하지마 이 불꽃카리스마야!!!""키도 쪼그만 리자드가!!!""뭐이 키만 커서 패션쇼 올라갔다가 로보캅스텝만 하고 내려온 자식이!!!"오늘도 민호와 종현은 서로의 흑역사를 꺼내면서 패기넘치게 교무실이 있는 층에서 소리지르며 뛰어다녔고 그 결과 민호와 종현은 교무실로 끌려가서 서로 아름답게 몽둥이찜질을 당하게되었다.

익인35
문을 열자 달콤하고 고소한 냄새가 확 끼치고 곧 '장동우'라는 명찰을 단 사내가 "어서오세요 손님~"하고 인사를 건넨다,호원은 인사를 받고는 집게를 들고 가게에있는 메뉴들을 천천히 둘러보자 동우는 금세 옆으로 쪼르르 달려와서 말한다"손님 오늘은 저 페스츄리가 만든지 얼마 안되서 신선하구요,저쪽에 있는 에그타르트는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하고 부드러운게 맛있어요!!"동우의 말에 호원은 고개를 끄덕이며 동우가 추천해준 빵들을 쟁반에 담더니 조그맣고 달콤해보이는 조각케이크를 담고는 계산대로 갔다"손님 포장해 드리겠습니다~"동우는 쟁반을 받아들고는 고개를 숙이고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포장하다가 이내 자신을 뚫어져라 쳐다보는 호원의 눈길을 느꼈는지 고개를 들고는 천연덕스럽게 웃으며 말했다"빵을 되게 좋아하시나 봐요~이렇게 맨날 와서 사가시는거 보면은"호원은 동우가 건네주는 포장된 빵들을 받으면서 말했다"전 빵 별로 안좋아해요"호원의 말에 동우는 갸우뚱했다"그러면은 왜 맨날 이렇게 빵을 사가는거에요?여자친구 줄려고?아니면은 가족들 중에 빵을 좋아하는 사람이있어서?""제가 빵을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맨날 여기와서 빵을 사가는 이유가 진짜 뭔지몰라요?""모르겠어요...왜요?""저 동우씨 좋아하거든요 그래서 맨날 여기에 와서 좋아하지도 않는 빵 사가면서 괜히 동우씨랑 한마디라도 말해볼려고 오는거에요"호원의 말에 동우는 벙찐표정을 지었고 호원은 문을 열고 나가면서 말했다"내일도 올게요 동우씨 내일봐요"

익인41
까만 밤,별들이 반짝이며 빛나고 있고 그 별빛을 받으며 우현는 오늘도 담을 넘는다,성규는 매일 사람들의 눈을 피해서 어두운 밤이 되면은 마을 밖으로 나간다 이유는 단 하나,마을 밖 어둡고 우거진 나무때문에 아무도 들어가지 않는 그곳에는 우현의 마음을 단박에 사로잡은 사람이 있기때문이다,말랐지만 아름다운 몸,쫙 째진 눈매,까칠한 성격때문에 성규를 보고 우현은 성규가 여우가 아닐까 생각해본적도 많다"그러고 보니 여우는 사람을 홀리는 재주가 있지..."우현은 생각했다,성규같은 여우라면 홀려도 좋을것같았다,우현이 성규가 여우라면 어떨까 하며 바보처럼 웃으며 오자 저 멀리서 성규가 혀를 차며 우현에게 걸어온다"뭐하냐 바보처럼 웃으면서""어?아무것도 아니야 오래기다렸지?""오래기다린거 알면은 빨리 좀 나오지그랬냐""미안해 성규야~나도 사람들 눈치보면서 오느라고 힘들었단 말야~"우현이 성규에 어깨에 고개를 묻으며 웅얼거리자 성규는 그런 우현이 귀여워보였는지 피식웃더니 우현의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말했다"힘들었어?우리 우현이 힘들었구나~"자신을 애기들 달래듯이 어루는 성규의 손길에 우현은 기분이 나쁘지도 않은지 더욱 더 성규에게 보채었다"으응~나 힘들었어 성규야 나 힘드니까 뽀뽀해줘 얼른 응?얼른~!"

익인26
열어둔 차창으로 들어온 바람 비릿한 바다냄새가 코끝을 간질였다,진영은 설레는 마음을 감출수없었다,매년 겨울이면 진영은 바다를 찾았다,진영은 고운 모래가 펼쳐진 백사장위로 발을 내딛으며 숨을 크게 들이쉬었다,딱 이맘때쯤이였나?공찬식이라는 아이를 본것이,찬식은 진영이 처음 겨울바다를 찾았을때 혼자 힘들어할때 정말 모든걸 놓아버리고싶었을때 자신을 구해준 사람이였다,진영이 모든걸 다 포기하고 울면서 바다속으로 천천히 걸어들어갔고 바닷물이 진영의 목까지 차올라 파도치고있을때 찬식은 진영을 발견했다,저 사람 왜저래?이 추운 겨울날 수영하는건가?찬식이 수영을 하는건가 고개를 갸웃거리고 있는데 진영의 머리위로 커다란 파도가 덮쳤고 진영은 물속으로 가라 앉았다,죽을각오로 바다속에 들어온 진영도 막상 자신이 물속으로 가라앉자 무서웠는지 살고싶었는지 허우적거렸고 그런 진영의 모습을 보고 찬식은 주저하지않고 바다속으로 뛰어 들어가서 진영을 구했다"저기요!!눈좀떠봐요!!괜찮아요?!"찬식을 울먹거리며 진영의 뺨도 때려봤지만 진영은 깨어날 기미를 보이지않았다 찬식을 하는수 없이 진영의 입에 자신의 입을 맞추며 심폐소생술을 했고 그제서야 진영은 쿨럭거리며 바닷물을 토해내며 의식을 되찾았다"괜찮아요?하마터면 진짜 죽을뻔했어요 왜 그런짓을 해요!!"".......""무슨일이지는 모르겠지만 사세요,살아줘요,꼭 살아야해요 이렇게 죽기에는 아쉽지않아요?"그때 찬식이 진영을 구하지 않았다면,진영에게 살아라고 하지않았다면 진영은 지금 자신이 죽을뻔했던 이 곳에서 겨울바다를 보면서 그를 기억할수있었을까?진영은 찬식을 기억하다 다신 보기 힘들거라생각하자 씁쓸해졌다,진영은 씁쓸하게 웃으며 몸을 일으킬려하는데 자신의 앞에 왠 그림자가 있길래 고개를 들었다,찬식이다,그때 보다 좀더 키가 크고 피부도 조금 더 구리빛으로 탔지만 분명히 찬식이였다"살아있었네요...?살아줘서 고마워요,힘들었겠지만 지금까지 살아줘서 고마워요"

익인35
진기의 눈에서 눈물이고였다,진기의 시선을 따라가니 그곳에는 환하게 웃고있는 종현이 있었다,진기와 종현은 누구보다도 서로를 사랑했지만 여느 커플들이 다 그렇듯이 권태기가 찾아오고 둘은 헤어졌다"김종현......"아무리 종현의 이름을 불러보아도 대답은 돌아오지않았다,지금이라도 당장 종현이 옆에서 왜 진기야-.하고 다정하게 대답해줄것같은데 그렇게 대답해주면 사랑한다고 말하고싶은데 대답은 몇분,몇시간 아니 며칠이 흘러도 돌아오지않았다,진기는 종현의 환하게 웃고있는 저 얼굴이 미치도록 미웠다 자신은 이렇게 힘든데 자기는 다 잊은듯,날 잊은것마냥 저렇게 웃고있다니 진기의 눈에 고였던 눈물이 한방울씩 볼을 타고 흘러 바닥에 떨어졌다 진기는 얼른 눈물을 닦아보려했지만 닦으면 닦을수록 눈물은 더 흘러내렸다,진기는 바닥에 주저앉아버렸다 흐르는 눈물을 주체할수없어서 그저 가만히 앉아있었는데 그만 웃고있는 종현의 눈과 마주쳤다 종현이 이런 추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어떤생각을 할까?하다고 생각할까 아님 자신도 가슴아파할까?하지만 종현은 진기를 못본척하며 여전히 친구들과 웃고 떠들며 지나갔다,그제서야 진기의 가슴이 어렴풋이 아파왔다 이렇게 난 울고있는데 종현은 웃고있다,진기는 바보같이 기대를 한 자신의 모습에 헛웃음이 나왔다 진기의 눈에는 울고 입은 웃었다,진기는 그렇게 실성한 사람처럼 한참을 울고웃고했다

익인37
커텐이 쳐진 창문,그 사이로 흐릿하게 가로등이 빛나고있었고 가로등밑에는 성열이 서있었다'명수야 집이야?''김명수 답장해''김명수 너 지금 어디야''김명수 너 지금 집에있는거 다 알아''집으로 쳐들어가기전에 답장에''불끄고 소리안내고있으면 모를줄알았어?''전화받아 아니면 지금 당장 문따고 들어갈꺼니까'몇분동안 명수의 핸드폰은 진동이 끊이지 않았다,저게 다 성열이 보낸것이였다,명수는 무서운지 이불을 뒤집어쓰고 진동이 끊이지 않는 핸드폰의 배터리를 분리시켰고 무릎에 얼굴을 파뭍은채 두려움에 떨었다,따르르르릉-.몇분 안지나 집전화가 울린다,명수는 성열이 자신의 집전화번호는 모를것이라고 생각했기에 단번에 통화버튼을 눌렀다,하지만 전화너머로 들리는 목소리에 명수는 힘졌다"집에있었잖아 김명수,왜 전화안받아 왜 나 피해?내가 뭐 못할짓이라도 했어?"명수의 손이 떨리더니 손에서 전화기가 떨어졌다"김명수 지금당장 문열어 진짜 문부수고 들어가버리기전에""......그만해 그만...제발 그만해 성열아 그만해...!!""하...뭘 그만하라는건데?너 지금 장난해?지금까지 연락도 다 씹고 고작한다는 말이 그만하자고?""제발 그만해...그만하자 성열아...응...?나 너무 무서워 그만해...이건 사랑이아니야 집착이야...그만해...""집착?웃기는 소리하지마 너도 날원하잖아 나를 사랑하잖아 나를 도망치지마""헛소리 좀 집어치워...정신차려 그만좀해...이제 나를놓아줘...""넌 진짜 집착이 뭔지몰라 김명수,그러니까 그런 헛소리 하고있는거지"성열의 말이 끝나고 뚝 끊어져 버린 전화에 명수는 긴장이풀려버렸는지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듯 누워버렸고 그와 동시에 문고리가 철컥철컥거리며 돌아가는 소리가 들렸다.

 

 

 

 

 

 

눈팅시르다 댓글달아달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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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문체조으다ㅜㅜㅜㅜㅜㅜㅜ
12년 전
독자2
우와!!쪼으다조으다!!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을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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