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 64
: MIC Drop
마이크 드롭은 방탄소년단의 완전 세고, 간지가 100%를 뛰어넘는 140%, 200%를 보여주는 무대였음. 가사는 물론, 퍼포먼스를 포함한 방탄소년단의 패션도 굉장히 힙하고 스트릿했음. 통이 넓은 바지와 버킷햇. 또, 나시 위에 집업을 걸쳐 조금씩 나오는 어깨 노출, 그리고, 머리를 조금씩 땋아 머리숱을 풍성하게 해주는 것도 했음. 그렇게 방탄이들의 무대 의상은 정해졌음. 물론 남성의 멤버만. 홍일점인 여주의 옷은 어떠냐. 처음 시안을 멤버들은 다 반대했음. 몇가지 컨셉을 잡아두고 여주의 옷을 다 코디해놨는데 멤버들이 다 반대해서 회사 관계자들 다 당황.. 하지만, 여주는 지금이 아니면 언제 입어보냐! 하면서 멤버들을 설득했고, 몇가지 부분만 수정하기로 했음.
원래는 완전 힙하게 버킷햇을 쓰고, 피어싱도 여러개 달고, 딱 몸에 달라붙는 크롭티와 크롭티가 끝나는 부분에는 분장으로 다음 앨범 스포를 하기 위해 가짜 타투를 하고, 바지는 허벅지만 통이 큰 바지를 입는게 가장 첫 번째 컨셉이였는데, 아 멤버들이 크롭티는 절대 안된다고 이건 진짜 아니라고 반대를 해서 팔이 길고 뒤에 모자가 달린 후드 크롭티와 그 안에는 검정색 하네스를 입었음. 그니까, 마이크 드롭에서 지민이 솔로 부분에서 뒤에서 댄스를 추는 여주가 팔을 들어올릴때를 노린 거였음. 그리고, 바지를 언발란스하게 잘랐음. 그렇게 첫번째 시안은 끝을 냈음.
두번째는 석진이는 상의를 호석이랑 태형이는 하의에 빨간색으로 포인트를 줬을 때, 여주도 빨강색을 포인트를 줬음. 어디에 줬냐, 여주는 모자와 상의 그리고 신발에 포인트를 줬음. 아까 첫번째 시안에서는 무조건 크롭티를 반대한 방탄소년단 덕분에 코디팀은 한 발 물러서는 듯 싶었지만, 이건 진짜 입혀야 하는 옷을 가져왔기 때문에 코디팀이 이번에는 세게 나와 방탄소년단이 한 발 물러서게 만들었음. 하얀색 크롭티와 크롭티가 끝나가는 부분에 빨간색 줄을 달아 배를 살짝 가려주고, 살짝 비치는 재질의 스카쟌을 입고, 바지는 거의 뭐 다 찢어진 검정색 바지를 입었음. 팬들 사이에서 위험한 석진이의 청바지 보다 더 심하게 찢어져 거의 안돼 내 새끼 지켜줘야해ㅠㅠㅠㅠㅠㅠㅠ근데 너무 좋잖아ㅜㅜㅜㅜㅜㅜㅜㅜ이렇게 되어버림.
첫번째 시안을 본 방탄이들의 방탄을 잠깐 살펴보고 가자면 이런 반응이였음.
윤기 : 아, 이거, 이거뚜 조금 심한거 같은데
여주 : 왜요, 간지 풀풀
석진 : 아니, 물론 여주가 좋다면 입는건데 야~ 이건 좀...
정국 : 끄래 여주야 흥ㅎ 이건 좀...
지민 : 아니, 물론 나도 나시 입지만 여주는 너무 심해요오...
태형 : 아니 인제 여주는 인제 그니까 조꼼... 아 이건 진짜 아니예요.
남준 : 여주랑 어울리긴 진짜 잘 어울리고 분명 예쁠 거예요, 근데, 조금만 노출 수위를 낮추는건 어때요?
호석 : 저도 남준이 말에 동감해요.
이렇게 나와서 방탄 코디팀이 코디를 바꿔준거였음 ㅋㅋㅋㅋㅋ 물론, 바뀐 코디도 방탄이들의 마음속에 꽉 들진 않았지만 그래도 아까보다는 굉장히 괜찮아졌구나 생각하며 넘어갔음. 그리고, 대망의 시상식의 마이크 드롭은 정장을 입은 채로 진행이 되었음. 흰색 와이셔츠와 검은색 정장이였음. 땀에 젖어 비치는 흰색 와이셔츠를 노린 빅히트 스타일리스트들은 여주의 정장을 다른 멤버들과 다르게 꾸몄음. 빅히트 여자 아이돌은 여주가 처음이라 예쁘게 입히고 싶은 부모 마음이라나 뭐라나.
모든 멤버들의 컬러는 블랙 앤 화이트. 검정과 흰색의 조화였음. 여주의 정장 상의에는 평범하게 하지않고, 옷 색깔과 똑같이 검은색 실을 사용해 팔목 부분에서 부터 팔꿈치까지 천천히 사라지듯 자수를 놓았고, 와이셔츠는 이미 땀에 젖어 비칠걸 알기 때문에 다른 걸 넣거나 하지 않았음. 바지는 딱 달라붙는 것보다는 정말 조금 통이 있는 바지를 선택했고, 넥타이를 맸음. 그리고, 말린 장밋빛으로 입술을 꾸미고, 머리는 크게 펌을 넣어 길게 내렸음. 그리고, 완전히 고급진 드롭 귀걸이를 찼음. 멤버들 모두 레전드를 찍은 마마 전설의 마이크 드롭 무대였음. 무대가 끝나고 여주는 정장 상의를 벗고 숨을 몰아쉬며 벽에 기대있는게 현장을 간 아미의 카메라에 찍혀 공개가 됐음. 근데, 또 흰색이라 비치기 때문에 멤버들이 바로 앞에 막아주는게 제일 설렜다고. 그리고, 여주는 힘든 와중에 손을 힘겹게 들어 흔들어 줬다고 팬들의 인증과 함께 올라왔음.
아무튼, 마이크 드롭의 의상을 고르는 와중에 여주 지킴이 방탄소년단의 걱정으로 인해 몇가지가 수정되었지만, 바뀐것도 레전드라 팬들 사이에서무대 기차를 안 받은 사람이 거의 없었음. 그 정도로 레전드를 찍었고, 멤버들의 코디팀과 합의보는 영상은 나중에 방밤으로 짧게 올라왔음ㅋㅋㅋㅋ
"이게 진짜 옷이라고요? 설마"
+ 사 담 +
여주 옷 입은거 나뚜 보고싶다...
아 맞당 그리구, 정주행 하시는 분들 정주행 힘내세용!
♡ ♥암호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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