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빙의글] 박찬열 빙의글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c/4/fc4041174b30cb610810e795a5b01f9d.jpg)
이 글로 망상할때 좋은사진인것 같음ㅋㅋㅋ결국 난 박찬열의 말을 무시해버렸다. 무시 할 수 밖에 없었다.. 친구들 다 가는데 나보고 어떡하라고? 내가 어떤 존재인데 내가 빠져! 이렇게 생각하고 그냥 갔는데..금방 후회했다.오빠응?나..할말있는데뭔데?나 스키장 가고싶어갈까?ㅋㅋ언제갈까아니..나 친구들이랑 가기로했는데..뭐? 안돼아 그럴줄 알았어..이번엔 나도 안돼 갈거야너 가기만 해봐엄마아빠도 허락해줬는데 오빠가 왜 뭐라해!지금 그걸 말이라고하냐? 너 못가야야 대답해알았어ㅡㅡ..이렇게 보내고 폰을 꺼버렸다. 알았다고 했으니 도착해서 카톡보내면 의심안하겠지! 남자랑 노는것도 아니고, 오빠도 잘 아는 친구들이랑 가겠다는데, 뭐가문제야?-"저기..저희 술 많은데 밤에 같이 노실래요?""...네? 아,저기..""같이 놀아요~네?"스키장에서 신나게 놀고있을때 우리를 보고 다가온 남자들이 있었다. 친구들 표정을 봐서는 놀고싶어 죽는데 내 눈치를 보고있는것 같았다. 나 때문에 못 놀게 할 수는 없으니.."너네 마음대로 해. 나 신경 안써도 돼니깐""아싸~ 너 짱! 쿨녀!"그래서 우리가 잡아놓은 콘도에서 술을 마시며 게임을 하게 됐다. 물론 나는 안그래도 몰래 왔는데 찬열오빠에게 너무 죄책감이 들어 혼자 쇼파에 앉아서 노트북을 하고 있었다."야, 우리 초인종 울리지 않았어?""그런가? **야,나가봐! 너 게임 안하잖아!"몹쓸것들. 결국 내가 문앞으로 가서 문을 여는데..."...?""....""오빠가 여기...왜...어떻게.."박찬열이 서있었다. 오빠는 문앞에 서있는 나를 확인하고 인상을 찌푸리며 입을 열려 하다가 내 뒤를 보고는 다시 입을 다물었다. 내 뒤에는..뭐겠어 남자들이지.."*** 너 미쳤지?""오빠..그니까 이게..""너 나와"여길 어떻게 알고 온건지 언제부터 알고 있었던건지 묻고 싶은건 많았지만 지금 내가 물어볼 상황이 아닌것 같아서 조용히 끌려갔다. 콘도안에는 후덥지근해서 나시에 얇은 남방 하나만 걸치고 있었는데, 밖은 정말 미친듯이 추운 날씨였기 때문에 몸에 소름이 돋기 시작했다. 그런데 그 와중에도 오빠가 잡고있는 손목은 추위도 못느낄 정도로 꽉 잡혀있었다. 오빠는 예상대로 아무도 없는 구석으로 날 데려가서 벽에 몰아넣었다."너 죽을래? 미쳤어? 이게 뭐하는 짓이야?""...""대답해 씨발. 내가 오지 말라고 했잖아!""허락해줬으면 됐잖아..""그걸 지금 말이라고 해? 너 지금 나한테 싹싹 빌어도 봐줄까 말까야.""뭐..뭘 봐줘! 난 오고싶어서 온거 뿐이야!"나는 내가 잘못한걸 알면서도 억울한 마음에 바락바락 대들었다. 오빠는 그런 날 보더니 얼굴이 벌개지는듯 하면서 손을 높이 들었다."...""..."맞을 생각에 고개를 돌리고 눈을 꼭 감고 있었는데 아무 느낌도 나지 않아 고개를 올려서 오빠를 쳐다봤다. 오빠는 여전히 벌개진 얼굴을 하고 손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너 저새끼들이랑은 뭐했냐?""뭘 해..아무것도 안했어.""잤냐?""...뭐?""이때다 싶어서 같이 뒹굴었어?""야 너 무슨말을""저 새끼들이랑 술마시고 뒹굴었냐고 묻잖아 씨발!!"오빠는 그렇게 소리를 질러버리고 내가 고개를 쳐들고 마주보느라 머리를 기대고 있는 벽 바로 옆으로 주먹을 날렸다. 내가 믿을 수 없다는 충격을 먹은 눈빛으로 쳐다보자, 광기가 도는듯한 눈동자의 시선은 나를 보다가 내 옷으로 갔다. "...! 뭐하는거야!!""확인 좀 하자, 너 진짜면 다신 안봐.""아, 하지마!!!"오빠는 내 옷을 쳐다보다가 남방을 벗겨 팔뚝을 확인하고, 입고있는 나시를 까서 배까지 올려 확인하고, 마지막으로는 내 바지버클에 손을 갖다 대었다."이 미친...새끼야..""..."결국 난 오빠가 버클을 풀려고 할때 눈물을 터뜨렸고 엉엉 울기 시작했다. 오빠는 내가 우는 모습을 보고 손을 멈췄다. 나는 울면서 오빠의 손을 치워버렸고 후들거리는 다리를 붙잡고 소리도 안날 정도로 울었다."이..개새끼야..나 아무짓도 안했다고!""...""쟤네가 놀,자고 그랬는데 내 친구들은, 내 눈치만 보고, 내,가 어떻게 나때문에 안된다고 해! 그래서 놀라고 하고 난 따로있었단 말이야! 문도 내가 열어줬잖아!""...""나쁜,놈...개새끼..꺼져 안봐 너 미워"못난 얼굴을 하고 울면서 오빠의 가슴을 팍팍 쳐대니 오빠가 한숨을 쉬고 한손으로 얼굴을 가리더니 그손을 다시 내려 내 두 손목을 붙잡았다. 그렇게 한참을 쳐다보고만 있더니,"..일단 집에 가자. 가서 짐부터 챙겨.""...?""왜 그런표정으로 봐? 그럼 더 놀려고 했어?""..아니..""빨리, 짐 챙겨 들어가서."-우리가 묵고있는 곳의 문을 열고 들어가니 내 친구들과 그 남자들은 입을 꾹 다물고 있었다. 엄숙한 분위기 조성하기는..방금 전까지 축제분위기 였으면서. 난 방에 들어가서 조용히 짐을 챙겼고, 옷을 입고 화장실에서 나왔을때 오빠는 내 짐을 들고 서있었다. 내가 짐을 챙기고 있을때 몇초단위로 한숨을 쉬더니, 옷을 갈아 입고 나온 나를 보고 또 한숨을 쉬었다."가자.""어..""....""나 갈게, 애들.."내가 말을 마치기도 전에 오빠는 짐을 들지 않은 손으로 내 어깨를 확 잡아채고 나를 자기 앞으로 세워 등을 밀며 신발장까지 갔다. 화를 삭히고 있는건지, 나를 미는 손에 힘이 잔뜩 들어간 것이 느껴졌다.-차를 타고 가는 길에는 서로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 잠도 오지 않았고, 어색한 분위기를 깨고 싶지도 않았다. 내가 너무 많은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아무생각도 하고 있지 않은건지 구분도 되지 않았다. 그런데 오빠는 집 근처에 가서야 입을 열기 시작했다."...잘못했지?""....""어?""....""대답 안할거냐?""...했어.""뭐라고? 안들려.""...했다고.""더 크게 말해봐.""잘못했다고!""....""....""....나도 미안해. 홧김에 몹쓸짓 했다.""....""일단 오늘은 우리 집에서 자고 가."아싸 집에 아무도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너 미쳤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지 이건...ㄷㄷ미안해요내가 생각한것만큼 안써진다갑자기 생각나서 쓴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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