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에서도 한번 언급했지만 경수가 굉장히 싸이코틱하게나와요
장면 하나하나 상상하시며 읽으시면 더 좋습니다.
"백현아, 찬열이잖아 니가 그렇게 매달려서 앙앙대던 박찬열이잖아"
경수는 손에 들고 있던 피 묻은 살점 덩어리를 들고 백현에게 다가갔다.
백현은 못 볼 걸 봤다는 듯 눈을 꼭 감아버렸고 경수는 살점 덩어리들을 백현의 얼굴 앞에 가져다 대며 세뇌시키듯이 같은 말만 반복했다.
찬열이야, 니가 좋아하는 찬열이.
어느 정도 두께 있는 살점, 눈이 있어야 할 자리에는 커다란 구멍이 뚫린 누가 봐도 사람의 얼굴이라 생각하게 되는 것이 백현의 눈앞에서 움직였다.
도려낸지 얼마 되지 않은 듯 살점은 작게 움찔거리고 있었다.
"니가 박찬열 보고싶다며 그래서 찬열이 얼굴 힘들게 뜯어왔는데 반응이 왜 이래 찬열이 안 보고 싶었어?"
"싸이코같은놈"
경수는 너덜거리는 찬열의 얼굴을 슬쩍보더니 웃으며 백현에게 말했다.
"찬열이 얼굴만있어서 그런거야? 진작에 말을하지"
경수는 찬열의 얼굴에서 자꾸만 흘러내리는 피를 신경질적으로 닦고 그대로 자신의 얼굴에 붙였다.
풀칠한 종이를 꼼꼼하게 붙이듯 찬열의 얼굴살점을 펴붙인 경수는 만족스러운듯 살짝 웃으며 손에묻은피를 바지에 문질렀다.
"백현아, 나야 찬열이."
![[EXO/오백] 백현아, 오늘은 찬열이야 어때? 잘생겼어?(싸이코주의/심신주의)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9/3/8/9383cb5ee407361b4c9e4e88bba33268.gif)
독방 싸이코징인데 아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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