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기숙사 생활을 하고 있는데 거기서 무슨 직책을 맡고 있어. 편의상 나를 긱순이라고 하겠어ㅋㅋ
우리 기숙사에서는 입방식이라는걸 하는데 룸메들끼리 날잡아서 치킨이나 피자같은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날이야.
아. 얘가 등장을 하구나 참...
내 친구 한명 더 있는데 얘를 진이라고 할게!
진이네 방에서 입방식을 한 날이었어...모든 일의 시초가 된 날이었지..
룸메가 다 안와서 두마리 치킨을 시켰는데 한마리가 남은거야...그래서 감히 치느님을 버릴순없다!!!!!!!하는 마음에
기숙사 직책을 맡은 동기들을 모으기 시작했지...
그렇게 맛있게 먹으면서 우리는 얘기를 하기 시작했어
"ㅇㅇ이는 관심있는 애 없어?"에서 부터 시작해서
"ㅇㅇ이 ㅁㅁ랑 이어줄까?" 등등....
얘기를 하면서 "아니지....나부터가 급한데...!!!!"가 나왔어.
하...내가 그 말을 하지 말았어야 했는데...
현이가 말을 꺼냈지
"긱순이~ 내가 소개시켜줄까?"
나는 좋다고 "정말????근데 걔가 날 안좋아하면 어떡해ㅠㅠㅠㅠㅠㅠㅠ"
이런 반응을 보였지...ㅎ
내가 어리석었어...
도대체 왜 그아이의 마음만 생각하고 내 마음이 어떨지는 생각을 안했던걸까...
그렇게 온갖 호들갑이란 호들갑은 다 떨고 헤어져서 방으로 들어왔어
들어가면서 "현이! 입 닫지 마!!!!!!!"라고 위협하는것도 잊지 않고서...
그 다음날..현이가 건축이한테 말을 꺼내봤는데 정말 좋아하더라며...너는 어떻냐고...
좋다는 말과 함께 그날 밤 현이에게 건축이의 연락처를 받게되는 상황이 왔어.
나는 천연기념물이라...^^처음 접하는 상황에 흥분을 해서 먼저 건축이에게 내 번호를 주라고 했어.
바로 몇 분 있지않아서 건축이에게 카톡이 왔어. "안녕하세요?"라고...
그렇게 서로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서서히 말을 놓고 친해지게 됐지.
그런데 건축이가 이런 타입인지 나는 몰랐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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