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이게 역하렘이면 세상 로맨스 다 뒤진거지

(브금 꼭 들어주세요!)

"사주가 그런 사주야. 남자가 많아."

"헐, 그럼 저 남친 언제 생기죠?"

"흐음... 생기기야 생기겠지만은... 어려워, 정말 어려워."

"왜요 왜요. 저 남자 많은 사주라면서요!! 그럼 막 후리고 다니고 그 중 한명이랑 사귀고, 쉽잖아요!"

"아이 참, 조용히 좀 해봐. 말좀 하자. 글쎄, 너는 남자가 많은 사주이긴 한데. 정말 남자가 많은 사주일 뿐이야. 사귀려면, 그래. 고난과 역경. 그걸 거쳐야해."

뭔 개소리야, 많으면 많은거고 없으면 없는거지. 이랬다 저랬다.

역시 이래서 이런 미신같은데에 돈 쓰면 안된다니까, 그냥 이때 저때 상황 맞춰서 그럴듯하게 말 지어내는거지 뭐.

"아 뭐. 네. 알겠어요 아줌마."

"야, 표정이 왜그래. 아우 답답해서 진짜. 야! 너, 오빠있지? 친구도 남자가 많지?"

"뭐 그렇기는한데..."

"내말이 맞잖아! 주위에 남자가 아~주 많은데, 연애하긴 힘든 사주야. 그리고 네 연애를 방해하는것도, 많은 남자 때문이다 이거야. 그래서 너같은 애들은 주위에서 찾아봐야돼."

 

"지금 저희 오빠랑 근친상간을 하라구요?"

"아이, 기집애 참! 되게 멍청하네, 어? 내가 언제 그랬어!! 어디가서 내가 그렇게 말했다고 하지 마."

너 알지, 내 귀에 빵꾸 빵빵 뚫어넣은 그 피어싱 집. 그 피어싱 가게 옆에 무슨 사주 보는 아줌마 있는거. 오랜만에 귀 뚫으러 갔다가 한번 봤는데, 순 엉터리야. 넌 절대 가지마! 물론 맞는것도 많긴한데... 나보고 멍청하다고 그래서 신뢰성 뚝떨어졌어, 흥이다 진짜. 앞으로 여기선 귀만 뚫을거다. 사주 따위 보겠다고 나선 내가 진짜 멍청이지.

하지만 사주 아줌마 말중에 나도 어느정도 공감하는게 있긴해. 내가 진짜 주위에 남자가 많긴 하잖아. 제대로된 연애를 해본적이 없어서 그렇지. 난 뭐, 거의 모솔이지. 야, 중학교때 한달정도 사귄거, 그게 사귄거냐? 그런건 빼자.

그리고 너가 그렇게 부러워 하는 오빠들. 오빠가 세명이나 있는데, 가끔 한대씩 패버리고 싶을 뿐이지 솔직히 우리 사남매 친한 편이긴 해, 그치?

그리고 그냥 친한 사람들중에도 잘생긴 사람 꽤 있는것 같기도 해. 예를 들어달라고? 말하면 아냐? 그냥 많다고만 알아 둬. 문제는, 잘생기면서 친하기까지 한 남자들이 이렇게 많은데, 이 중 왜 내 남자친구감이 하나도 없냐 이거지. 아니, 김씨들 셋은 그렇다 쳐도. 나머지 들은, 어? 어쩌다가 눈이 맞을 수 도 있고. 갑자기 내가 여자로 보이거나 그럴수도 있는데 왜 다 하나같이 이 지랄이냐 이거지.

뭐, 네가 연애 고수니까 도와주겠다고? 진짜야?

너가 분명히 나 도와준다고 했으니까, 딱, 내 기준 잘생긴 네명만 소개를 해줄게.

한번만 말해줄거니까 잘 들어?

첫번째로 소개해 줄 남자는 정호석 오빠야. 그, 같은 크루에 내가 존나 나댄다고 욕했던.

"어, 여주야."

 

"넹?"

 

"이빨에 고춧가루 꼈네? 쪽팔리니까 오늘하루는 아는척하지 말아주라."

이름: 정호석

나이: 20살

성격: 활발한편. 웃는 얼굴로 심한말을 스스럼없이한다.

특징: 같은 크루 빅키즈의 래퍼. 노래방에서 노래부르고 있는데 대뜸 들어와서 목소리가 좋으니 같은 크루의 멤버가 되어달라고 함. 알고 보니까 김남준(20, 우리오빠)의 크루.

이왕 같은 크루 오빠 소개해준김에 다른 오빠도 소개시켜줄게. 민윤기 오빠라고, 솔직히 친하진 않아. 엄청 조용하거든.

 

"어...왔어?"

"아...네..."

"....."

"....."

"....."

 

"....."

이름: 민윤기

나이: 21살

성격: 냉정하고 예민한 성격... 이라고 하는데 그런 면을 본적은 없음.

특징: 내가 말걸면 당황함. 사실 제대로된 대화를 해본적도 없음. 날 불편해 함.

다음은 내 등교메이트, 옆집 꼬맹이 전정국이야.

"야 정국아!!!!!!!!!! 기다려봐!!!!!!!!! 잠깐만!!!!!!!!!"

"누나 다이어트할거라면서요. 계단으로와요. 화이팅. 안녕"

이름: 전정국

나이: 18살

성격: 개나댐. 고딩 남자애 성격임.

특징: 근데 내가 어렸을때 부터 친해서 이러는것같음. 낯가림이 심한듯.

마지막이네. 아, 얘는 너도 알잖아. 박지민. 걔가 뭐가잘생겼냐니, 우리반 애들 얼굴을 봐... 지민이정도면 존잘 스티커 붙혀줘야지...

"마셔."

"헐, 침침 땡큐. 너 밖에 없어."

좆-팔.

이름: 박지민

나이: 19살

성격: 다정한편인듯 싶다.

특징: 날 존나 놀려먹는게 취미라서 그렇지. 그것만 빼면 착하다ㅎㅎ

나도 이제 제대로된 사랑을 해볼때가 되지 않을까 싶다. 이런 병신들과 병신배틀 뜨는거 말고. 

나도 역하렘.... 나도 로맨스... 나도 그런거 한번만 해보고싶어...

도와줄꺼지?? 너만 믿을게...

하하 안녕하세요.

어

저는 쿠키몬스터 입니다. 이거 제 첫글이구요

타싸 동시연재하고있습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D

[독자1]

신알신 신청하고 갑니당!!

[비회원83.133]

헐 대 유잼 각이에여!!!!!!!!!

[독자2]

작가님 넘 깜찍한 것 ㅠㅠ 신알신 하고 가요!

[독자3]

앜ㅋㅋㅋㅋ넘 재밌을거같아요!!신알신 하고 갑니당~.~

[독자4]

대박유잼예상 신알신누르고갑니당♡♡

[독자5]

악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완죠니 재밌어용 다음편도 기대할게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