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별거없는
백도 후회썰ㅇ
음 일단 백현이랑 경수는 사귀는 사이임
경수가 백현이를 더 좋아함 너무너무너무좋아함 고백도 경수가 했음
사실 사귀는 사이는 맞지만 거의 경수 짝사랑이나 다름없음ㅇㅇ..경수가 매달리는 편임
백현이는 경수가 싫지 않음 좋긴한데 귀찮아..근데 또 죽아 죽겠다는 정도도 아님
별로 좋아하지도 않으면서 왜 사귀냐고 물어보면 음..경수가 싫은것도 아니고 외롭기도하고 가끔 경수 하는짓이 귀엽기도 해서 ㅋㅋ
경수는 매일매일 쉴틈없이 백현이한테 카톡도하고 전화도 꼬박꼬박 함
서로 반도 달라서 경수는 매일 애가타 ㅠㅠㅠ 일ㅇ분도 놓치지 않고 백현이 보고싶은데 ㅠㅠㅠㅠ 반이달라서 ㅠㅠㅠ못봐 ㅠㅠㅠ
백현이는 사실 경수한테 연락없어서 아무생각없음(연락이 없던적도 없지만)
경수가 보고싶다는 생각도 안들어 보면보는거고 못보면 못보는거고 ㅇㅇ
백현이는 차라리 경수 연락 없는게 더 편함 .
일분에도 몇개씩 카톡보내면서 답장안해주면 경수는 또 답장해달라고 찡찡대니까 그런 경수가 귀찮음
둘이 사귄지는 1년 거의 다 되어가는데 사실 그동안 백현이는 다른여자 소개도 받아봤고 썸도 타봤음
백현이는 자기 딴에는 경수 몰래 여소받고 썸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경수는 알고있었엉;;
경수가 백현이 화장실 간 사이에 몰래 백현이 핸드폰 구경하는 사이에 썸녀한테 카톡온적 있었거드뉴ㅠ 불쌍..
근데 경수는 백현이가 바람(?) 비슷한거 한다고 화도 못내 왜냐묜 백현이는 철벽남이라서 경수가 자기 핸드폰 만진거 알면 불같이 화낼꺼고..
안그래도 경수가 매달리는 쪽인데 백현이가 헤어지자고 하면 아쉬운건 경수고 ㅇㅇ..경수는 백현이가 헤어지자고 할까바 그냥 무조건 이해하고 맞춰주고 매달림
근데 점점 백현이는 경수가 더 귀찮아짐 이제 경수와의 관계가 지겨워져 ㅠㅠ 백현이에게 완벽한 권태가 온거임..하..
경수한테 헤어지자고 하고싶은데 그래도 오래사겼고 잘해준것도 별로 없어서 좀 미안함
마지막이라도 경수한테 잘 해줘야겠다 싶어서 왠일로 백현이가 경수한테 먼저 데이트하자구해
경수는 데이트하자는 말에 좋아쥬금 ㅠ
그래서 학교 끝나고 둘이 막 영화도 보고 밥도 먹고 하다가 이제 백현이가 경수를 집 앞까지 딱 데려다 주고 경수가 집 들어가려구 하는데
백현이가 붙잡음
경수는 그런 백현이 손길에 두근두근!!..했는데 백현이 하는소리가 헤어지자는 소리임..
-경수야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
경수 충격..너무 놀라서 눈물도 안나와 머리가 너무 복잡함
내가 뭘 잘 못들었나 이게 꿈인가 백현이가 갑자기 왜이러지??
-왜? 왜 이제 그만 만나? 이벤트야? 갑자기 왜그래 백현아
-나 이제 너한테 아무 감정 없어 사실 너도 잘 알고있었잖아 이제 깨끗이 정리하고 돌아가자
너 많이 힘들거라는거 아는데 그거 다 한순간이야 결국 다 잊혀져. 우리 이제 헤어진거야 알았지?
이제 전처럼 그렇게 연락하지마. 나 이만 갈께
혼자 말 다 하고 백현이 집에감..경수 멘붕..
경수 집에 터덜터덜 들어가서 방문 닫고 들어갔는데 그제서야 눈물남
엉엉엉ㅇ엉ㅇ 계속 울다 경수 지쳐서 잠듬..또륵..
반면 백현이는 이제 속이 후련함
뭔가 끙끙앓던 큰 고민거리 하나를 해결한 기분임
경수와 헤어지고 집가는 길ㄹ에 곧장 썸녀에게 연락함
우리 사귈래?
썸녀 대답은 당연 ㅇㅇㅇㅇ좋다구함.
백현이는 경수와 헤어지는 날이 썸녀와 1일이 된거임
--------------(요기까지가 전 필명으로 쓴 내용)--------------
그렇게 경수랑 백현이는 헤어졌음
백현이는 썸녀랑 사귀는데 전혀 설레지 않음
경수랑 헤어지고 이쁜여자랑 사귀면 진짜 좋을 것 같았는데 마냥 그렇지도 않음
경수랑 사귈땐 경수한테 그렇게 모질게 굴었는데
막상 헤어지고 다른사람 생기니까 경수생각이 막 남 ㅠㅠㅠㅠ
자꾸 경수랑 썸녀를 비교하게 되는 거임
우리 경수는 눈도 땡글땡글해서 귀여웠는데 썸녀는 눈이 찢어져서 사나워 보여
우리 경수는 아무것도 얼굴에 안발라도 뽀얗고 그랬는데 썸녀는 맨날 내 어깨에 얼굴 기대면 화장품 묻어
우리 경수는 착하고 공부도 잘해서 어딜가나 이쁨 받았는데 썸녀는 공부를 너무 못해
우리 경수는 우리 경수는 우리 경수는..
백현이는 이제야 경수가 좀 그리워져
갑자기 경수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는 것 같아
늘 자기만 바라봐주던 사람이 이젠 없어진 거니까.
.
.
썸녀도 요즘 부쩍 백현이가 자기한테 무관심하고 별로 감정도 없는거 같아서
기분이 나빴어
근데 어느날 백현이가 점심시간에 썸녀를 부르는거야
-썸녀야 얘기좀 하자
-뭔데?
-우리 이제 헤어지자
너한테 잘해줄 자신이 없어
-언제는 사귀자더니 이젠 또 헤어지자는 말이니?
혼자 북치고 장구치고 다한다?
-미안해 . 나 그런데 좋아하는 사람 있어
-최악이다 너.
짝 ! (뺨 ..ㅋ)
그렇게 백현이는 뺨한대 맞고 썸녀랑 헤어짐
이제 다시 경수를 자기 옆자리로 돌려놓을 일만 남았다고 생각함.
교실로 돌아왔는데 어떻게 알았는지 김종대가 뺨맞았다고 자꾸 놀려
-ㅋㅋㅋ변백현 뺨맞았냐? 존나 맞아도 싸다 넌
-닥쳐 ;; 도경수는 어딨냐
-도경수? 아까 운동장 벤치에서 본거같은데
백현이 부랴부랴 운동장 벤치로 달려감
누가봐도 도경수인 뒤통수 하나가 보임
ㅋㅋㅋ백현이 이제 경수 뒤통수만 봐도 웃음이 실실 나옴
얼른 경수한테 사과하고 다시 사귀고 싶어 죽겠음
과거가 너무 후회되고 경수한테 너무 미안하고
이제 진짜진짜 경수한테 잘해줘야지 . 하고 경수한테 다가가는데
백현이 보다 먼저 경수한테 도착한 사람이 한명 있었음.
경수랑 같은반 친구인 김종인 이었음
백현이는 김종인을 별로 좋아하지 않았어 왜냐면 백현이랑 경수랑 사귈때도
경수한테 아무렇지 않게 스킨쉽도 하고 또 경수도 종인이를 (친구로서) 많이 믿고 의지하는
사이라는걸 백현이가 알고 있거든!
그리고 결론적으로는 김종인이 도경수를 좋아한다는걸 백현이가 알고있기때문 ㅇㅇ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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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글 죄송;ㅅ;
분명 처음에 포인트아까움 주의 했습니다~~~~~~~~~~~~~~~!
하 별로 쓴거 같지도 않은데 힘들다...ㅎ;;
저는 댓글수에 상관없이 글 쓰고 싶을때 쓰고 싶은 썰이 생각날때 글 쓰는 마이웨이 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흡..
사실 말이 마이웨이지 걍 너무 똥글이라 댓글을 바랄수가 없어서 그래욥ㅎ....;
졸리다
다들 굿나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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