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전정국] 눈하덮_57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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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전정국]

눈이 하얗게 덮인 날에는

w.1억

"생일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류화영! 생일축하 합니다! 야아아! 한살 더 먹은 거 축하해!"

축하한다며 박수를 치는 여름이 빨리 하라며 정국의 팔을 팔꿈치로 쿡쿡 찌르자, 정국이 귀찮은듯 박수를 쳤다.

화영은 그런 반응도 마냥 좋은지 에헴.. 하고 소원을 빌고선 후- 하고 촛불을 끈다.

여름이 축하한다며 향수를 선물해주자 화영은 고맙다며 웃어보였다. 화영은 정국을 쳐다보았고, 정국은 왜 쳐다보냐는듯 화영을 바라보았다.

화영이 손을 내밀고선 턱짓으로 자신의 손을 가리키자 정국은 작게 실소를 터트리며 말했다.

"친하지도 않은데 뭔 생일선물."

"와. 그런 게 어딨냐? 여름이 절친인데 작은 거라도 사오면 안 돼?"

"굳이."

"진짜 못됐다. 나같으면 뭐라도 사온다."

"축하해줬음 됐지."

"거- 인생 그렇게 사시면 곤란한 일 많이 생깁니다."

"내 인생이야."

"그래. 그쪽 인생인데 간섭해서 죄송합니다."

"그래."

"와! 친구야. 너 눈 좀 가려봐라. 맞다이 좀 뜨게."

여름이 둘의 모습을 지켜보다가 헤에- 하고 웃어보였다. 그리고 최대한 자연스럽게 상 위에 있는 맨밥을 퍼먹으며 말했다.

"근데 둘이.. 언제부터 말 놓고 그랬어..?"

"……."

"……."

"…왜?"

"질투해? 야아 친구다 친구!"

"아, 아니이! 그냥.. 진짜 궁금해서....!"

"아우 우리 전정국이~ 여름이랑 만나면서 고생이 참 많겄어. 이렇게 순진하고 어? 이런 여린 마음을 갖고있는 우리 여름이랑."

화영이 여름을 향해 검지손가락을 펴 삿대질을 하며 말했고, 정국은 그런 화영의 손가락을 손등으로 무심하게 밀어내고선 말했다.

"손가락질 하지마."

"어..."

"……."

"어.. 그래."

화영이 크흠.. 하고 손가락을 다 펴 예의있게 손짓으로 여름을 가리키며 정국에게 말했다.

"아주 고생이 많으시다구요. 우리 부족한 여름이.. 바보처럼 순수한 우리 여름이 덕에 고생이 많수다."

"귀여운데."

"엑?"

"귀엽다고."

"악."

아아- 뭐야아.. 하고 여름이 정국을 올려다보며 부끄러워하자 화영은 우욱- 하고선 토하는 시늉을 했다.

"뭐해? 손가락이 아파?"

"살이 자꾸 뜯어지네."

"자꾸 떼니까 그르지! 떽!"

떽! 하고 여름이 정국의 손을 툭- 치자, 정국이 여름이의 이마에 딱밤을 맞췄고 화영은 둘의 행동이 웃긴지 힐끔힐끔 계속 보았다.

정국은 몇 번 와본 이 집이 아직은 어색한지 앉아서는 집을 둘러보았다.

여름이 예전에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면 정국은 안듣는 것 처럼 집을 둘러보아도 다 대답을 해주었고

화영은 그런 둘의 모습을 힐끔 힐끔 보고선 작게 웃어보였다.

"근데 어제 누가 나보고 고등학생같다고 그랬다!?"

"너무 늙게봤네."

"에에?"

"초딩같은데."

"야아! 초딩은 너무했잖아."

"초딩."

"나 초딩만큼 키도 작지않고! 막 유치하지도 않아."

"누가 뭐래."

"그놈에 누가 뭐래! 그 말버릇 내가 기필코 고치게 해준다!"

"너는 소리 좀 그만쳐. 귀 터져."

"귀가 터져? 봐봐! 멀쩡하네!"

"초딩아."

"그래. 나 초딩이다!"

여름이 우걱우걱 케이크를 먹어대자 정국이 장난스레 웃으며 말했다.

"또 먹어?"

"마법의 날 다가온단 말이야. 그래서 식욕이 솟아올라.. 나 뚱돼지같지.."

"그래. 뚱돼지."

"또 그렇다고 그래 라고하는 남자친구가 어디있냐? 너는 몸 좋아서 좋겠다!"

"어. 좋아."

"그래! 좋아 죽어라!"

"어. 좋아 죽지 뭐."

"죽는다는 소리는 하지마라! 인간적으로!"

"죽으라며."

"그뜻이 아니잖아!"

"……."

둘이 되게 안어울릴 것 같았는데 엄청 어울린단말이지.. 이제는 대놓고 둘이 얘기하는 걸 보고있으면

여름이 왜애? 하고 바보같은 표정을 짓고선 화영을 보았다.

아니야- 하고 고맙다며 향수를 흔들어보이자 여름이는 보기좋게 웃고는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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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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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아서 놀랬죠!-! 오늘 내려고 했는데 집에 너무 늦게 들어 온 것 ㅠ_ㅠ 이제 담주 수욜부턴 한가로워요 헤헤헤헤 추카해주세여!-!

이번편은 그냥 전편에서 잠깐 에피소드 나온 거라고..생각해주세여 헤헤헿 미안해요 너무 짧아서 ㅠㅠㅠㅠ

낼 58편에서 보아요!!!!

[독자1]

77ㅑ 얼른 읽구 올게욥

[독자3]

꾸엥임다 끼야아ㅏㅇ 귀여워 귀여워ㅠㅠ 작가님 안녕히주무세용 😍

[독자2]

뭔가 화영이의 표정이 제 표정 같네요ㅠㅠㅠ 흐뭇합니다 마냥 안좋은 일이 일어날까봐 너무 불안했는데 오늘은 좋게 끝나서 다행이예요 ! 마냥 이렇게 행복했으면 ... ㅠㅠㅠ

[독자4]

슈슈입니다! 정말 늘 느끼는 거지만 늦게까지 안 자고 있는거 정말 좋은 습관인거 같아요.. 이렇게 알림 울리자마자 와서 볼 수도 있고 ㅎㅎ 태형이가 없어도 화영이 옆에 든든하게 있어주는 주인공들도 너무 좋고 또 둘이 투닥거리는 모습도 너무 귀엽고 ㅜㅜ 앞으로 힘든 일 많겠지만 결론은 이렇게 잘 지내길 바래요 ㅠㅠㅠㅠㅠ

[독자5]

민슈가천재짱짱맨뿡뿡 이에여
제목 뒤에 2 붙어 있어서 어? 뭐지? 했어요!
핳ㅎㅎ 아 뭔가 평화롭게 장난치고 말하고 너무 귀여워요 퓨ㅠㅠ 헝ㅇ유ㅠㅠㅠㅠㅍ 귀여어 ㅠㅠㅠ
근데 화영이랑 정국이랑 언제부터 말을 놨더라... 왜 난 계속 존댓말 했던 걸로 기억하짘ㅋㅋㅋㅋㅋ 아무튼 진짜 막 괜히 흐뭇하고 그러네여 ㅎㅎㅎㅎㅎ
다음 글도 기다릴게요!

[독자6]

아고 ㅠㅜㅜㅜ지금처럼만 행복행복한 분위기 계속 지속됐으면 하는데ㅠㅠㅠㅠ또 나영희 나오고 이러면 또 슬프겠져.... ㅠㅠㅠㅠㅠㅠㅠ지굼이라도 행복해보여서 다행이다 ㅠㅠ

[독자7]

화영 생일축하해~!~! 그리고 앞으로 이렇게 평화롭고,즐거운 일만 가득가득 했으면 좋겠다 ㅠㅠㅠㅠ

[독자8]

권Toyou입니당! 헤헿ㅎㅎ오랜만에 밝은 소재의 글이네요ㅎㅎㅎㅎㅎㅎㅎ셋다 너무 귀엽고 태형이가 없어서 아쉽네용ㅠㅜㅜㅜ

[독자9]

이슬이예요!!!!
매일매일 안 와주셔도 되는데 이렇게라도 올려주시니 그저 황송할 따름이네요,,,,ㅜㅡㅠ
오늘도 눈하덮을 보고 잘 수 있어서 넘 좋아요!!!
재밌게 읽었습니다💜💜

[독자10]

마리형님입니당 ㅠㅠㅠ 진짜 매일 이렇게만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나영희가 이 다음에 또 애들을 어떻게 괴롭힐지 벌써 걱정이 들어요 ㅠㅠ 작가님 오늘도 잘보고 갑니당 💜

[독자11]

오빠아니자나여
나영희가 안 나오고 아무짓도 안 하니까 이뤃게 행복할 수가... ㅎㅎㅎㅎ 자고 일어났더니 올라와ㅓ 너무 행복해요ㅠㅠ

[독자12]

가을이에요! 와 이번편 ㄹㅇ 평화롭고 참 좋네요 ,,, 오늘도 넘 재밌게 잘 보고가요><!

[독자13]

회사원입니다! ㅠㅠ집에 늦게 들아오셨는데도 일부러 올려주시다니...(울먹) 짧은 에피소든데도 너무 좋네용! 화영이 생일축하해❤ 에? 화영이 생일에 빠질 태형이가 아닌데~~ㅋㅋㅋㅋ 혼자 따로 축하해주거나 뭔가를 또 바리바리 싸들고 올 것 같기도하고ㅋㅋㅋ 아 저는 정국이가 그냥 장난으로 선물 없다고 한 것 같았는데 진짜 없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정국이다워욬ㅋㅋㅋㅋㅋㅋ 잘보고가용! 작가님 또뵙겠습니다~!❤

[독자14]

꾸기붐붐 눈도장 쾅-
정국이 너무 귀엽다헤헤 근데 진짜 여름이 너무 순진하고 순수한거 아닌가ㅠㅅㅠ 진짜 너무 귀엽고 여리고 ㅠㅠㅠㅠ 정국이 아니면 델꼬 갈 남자는 없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둘이 너무 보기 좋고 또 화영이도 보기에 좋은거 같아서 다행이다ㅠ헤헤 오늘도 잘 읽구 가:)

[독자15]

흐아ㅜㅜㅜㅜ작가님 넘나 재밌게 보구 있다요..... [감자감자펀치]로 암호니구신청이여.....!

[독자16]

둘다 너무 귀엽다 저렇게 매일 행복하면 얼마나 좋을까요~ㅎㅎ저장소666 왔다감

[독자18]

@불가사리입니다 그래도 나름 정국이와 화영이도 친해진거같아서 다행이네요ㅎㅎㅎ 둘다 초딩같아서 여름이와 정국이의 연애도 너무 귀여운거같아요 이렇게 행복한 일만 많았으면 좋겠네요ㅎㅎㅎ 감사합니다

[독자19]

보옴이네요!!오늘 여주랑 정국이가 투닥투닥하는 모습니 보기 좋아용ㅎㅎㅎ

[독자20]

아먼가이렇게다같이행복한거좋아요ㅠㅠㅠ앞으로도 모두 다 행복하기만 했으면ㅜㅜㅜㅜㅜ

[독자21]

망개애에요! 둘이 너무귀여워요 진짜ㅠㅠㅠㅠ 연애세포 발동작렬이에요,.

[독자22]

딸기야
끄아아 오늘 완전 달달달달 너무 행복하네요ㅠㅠㅠㅠㅠ 둘이 평생 이렇게 행복하게 해주세요!!

[독자23]

새싹이입니다!!!역시 이런 모습이 이 친구들 다운데ㅠㅠㅠㅠㅠㅠ너무 귀엽네요 정말ㅠㅠㅠㅠㅠ이렇게 행복한 날만 가득했으면 좋겠어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4]

몽9
꺄 으매 기야운것 ㅠㅠㅠㅠㅠㅠ오늘 잘 보고가여 ㅠㅠ

[비회원68.152]

짜몽이에요ㅠㅠㅠㅠㅠㅠㅠ진짜 둘이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ㅠㅠ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지내면 얼마나 좋을까요ㅠㅠㅠㅠㅠㅠ

[독자25]

민그나
작가님 진짜 오랜만이에요... 혐생에 그렇게 치여 살다가 눈하덮 막 열 몇 편씩 밀려서 읽지도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다 읽게 됐어요. 정국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았으면 좋겠는데 그러려면 나영희부터 사라져야 되겠죠. 하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화가 나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무튼 잘 읽고 갑니다 작가니뮤ㅠㅠ

[독자26]

곰세마리입니다!! 정국이 여름이 화영이 화목해서 너무 보기 좋아여ㅠㅠ

[독자27]

잡아줘에요! 이전 편 보고 화나있다가 이번 편 보고 조금이나마 웃고 가네요 사랑합니다 작가님!!!!

[독자28]

흐뭇하네요... 전 편이 많이 신경쓰여서 정국이가 걱정되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독자29]

베네핏입니당 셋 너무 귀여워요ㅠㅠㅠㅠ 이번화는 안좋은일 없고 즐거운일만 있어서 너무 행복하네요ㅎㅎㅎㅎ

[독자30]

1227입니다! 항상 정국이랑 여름이랑 화영이랑 훈훈하게 지내는 걸 보면 저까지 너무 훈훈해져서 좋아요 ㅠㅠ

[독자31]

ㅋㅋㅋㅋ다투는거 진짜 꿀귀ㅌㅌㅌㅋ

[독자32]

여주정국 태형화영 ㅠㅠㅠㅠ롱런가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