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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불행한 아이였다. 짧게나마 행복했던 시절은 기억조차 할 수 없는 어린시절의
일이었다. 기억이 시작하는 무렵부터 부모님은 계시지 않았고, 끔찍한 폭력에 시달렸
다. 다섯살 어린나이부터 시작된 폭력은 따귀와 머리채를 잡히는 걸로 시작해 12살
그 끝에는 늑골이 부러져 죽을뻔한 상황까지도 이어졌다.
삼촌이라 부를 수 없을정도로 인간쓰레기는 나를 방치했고, 아마 고통에 몸부림치며
힘들게 앓는 소리를 이웃이 듣지 못했더라면 나는 그 자리에서 죽었을거다.
다행히도 병원으로 갈 수 있었고, 인간쓰레기의 품을 떠나 천사원으로 갈 수 있었다.
후원이 적어 넉넉한 상황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언제 날아올지 모르는 손과, 발이 없
었기에 행복하지는 않았지만 그렇다고 불행하지 않게 살았다.
그냥저냥 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가서 나는 한가지 사실을 깨달았다. 이 어두침
침한 내 인생에 햇빛을 내리쬐려면 공부가 가장 쉽다는 사실이었다. 그때부터였다.
목표도 희망도 없던 삶에 한줄기 희망이 내려왔다. 그래서 공부가 즐거웠다.
수십 수백만원의 과외와 학원을 다니는 아이들은 제치고 1등을 했을때는 후원자가 나
타났다. 그렇게 나는 그저그런 고등학교가 아닌 후원재단에 속한 사립고등학교에 진학 할 수 있었다.
나는 그때까지 내 불행은 모두 끝이났다고 생각했다.
"ㅇㅇ아 입벌려"
하지만 지금,지금이라 할 것도 없다.
"재효형 잠시만 옆으로. 아, 존나 조여"
"우지호 빨리빼 졸라 오래 박네. 비켜"
원래 나는 불행한 아이였다.
"하아, 싼다"
"ㅇㅇ아 빨아줘"
검은 잉크에 하얀물감 한방울을 탄다해도, 그 순간 작은 부분만이 하얘질 뿐이지 채 1분이 지나기도 전에 하얀물감은 검은 잉크에 먹혀버린다.
그렇다. 내 인생도 그랬다. 밝은 세상만이 반겨줄 것만 같았지만, 하얗게 물든 시간은, 하얗게 물든 곳도. 어두움에 비해선 한 없이 작을뿐이었다.
* *
프롤이니까 짧게에에에
방송부에서 뭐하는지 실은 저도 잘 모름 히힛.
방송부이긴 한데 라디오따위 ㅇㅇ 안함. 제가 시그널이긴하지만 20년된 늙은 장비라 테이프로 노래틀음ㅋㅋㅋㅋㅋㅋㅋ
랄라 8P가 될지 7P가 될진 나도 모르겠어여.
빨리 불맠달고싶어용.
친구들끼리 야설 대결하는데 안보여줘서 흥칫뿡하면서 야자시간에 끄적인글이라 결말따위 정해지지 않았습니당.
보고있나 ㅇㅇㅇ
우선 설정은 민혁이랑 재효가 탤찡이 3학년
우지호 박경 표지훈은 2학년 벌도 2학년
탤찡은 방송부 아니고 중창단일거에요. 근데 탤찡 넣을까 말까 고민즁
다음화 바로 올라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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