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해자와 피해자 바꾸기
00.시간
W.비단이
2037년 대한민국에는 충격 받을 일이 일어났다.
바로
누군가가 신문에 자신이 시간을 팔고있으니 살 사람은 자기를 찾아
시간을 사라고 한 글이 나타났다
더 설명하자면 시간은 자신이 돌리고 싶은 시간으로
돌릴 수 있으면
운이 좋다면 시간을 돌리고 자신은 되돌아 가지 않고
시간을 돌린 그 장소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들은
그 아무런 힌트없이 사람들은 너도나도 시간을 사기 위해
전국곳곳을 여행다녔으며
자신에게서 제일 소중한 사람들을 잊기 시작했다.
우리 부모님도 시간을 찾겠다면서
집에 나를 두고 떠나셨다.
시간이 흘러 흐르지만 그 누구도 시간을 판다는 '그'를
찾지 못했다.
그렇게 시간을 사러간 사람들이 포기할려던 참에
누군가 시간을 샀다.
우리는 어떤 이가 시간을 샀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었다.
시간이 멈추면
움직이던 시계 바늘 도 소리가 나오던 티비 소리도
무언가를 하던 내 행동도 모두 멈춘다.
눈은 못 감지만 앞을 볼 수 있고
정신도 멀쩡했다.
하지만 목소리는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갑자기 뭔가 확 풀리더니
다시 시계 바늘이 흘려가고
티비 소리가 들려오고
내 몸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게 내 첫경험 이다.
시간이 멈춰 나도 같이 멈추던 첫번째 경험
아,누군가가 시간을 파는 캡슐을 쓰면
모든 사람이 모든 사물이 모든 것들이 다
멈춘다고 한다.
며칠 뒤
""똑똑똑"
"누구세요?"
"경찰에서 왔습니다
급히 할 얘기가 있어서요."
"..할 얘기 라니요?"
"부모님이 시간을 사러 가셨죠?
부모님에 대한 얘기인데 문좀 열어 주시겠어요?"
경찰이라는 얘기에 난 의심을 했고,
부모님과 관련된 얘기에 난 의심을 풀었다.
그렇게
난
그 자리에서
죽었다.
(백현 시점)
여주한테로 가는 길
드디어
만날 수 있다.
사실 난 과거에 안좋은 기억이 있다.
그 기억을 되돌리고 싶어 시간을 사러 갔다.
미련하게도 말이다.
여주에게 말을 했다.
시간을 사러 갈꺼라고 꼭 돌아올테니깐 기다려 달라고
미안하다고
여주가 부모님 일 때문에 많이 힘들어 한다.
그래서 더 미안했다.
평소 의지 했던 부모님이 시간을 사러 가고 돌아오지 않은지 한 1년정도 넘었고
서로를 사랑하던 사이 였던
나까지 시간을 사러 간다니 여주 입장에서는 내가 정말 쓰레기 라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여주는 금방 돌아오라며
나에게 초콜릿 바를 왕창 챙겨주었고
난 여주를 떠나 시간을 사러 갔다.
그리고
난
운이 좋은 아이였나 보다
'그'를 찾아냈고
시간을 샀다.
"안녕 여주야ㅎㅎ."
"..."
"아 이게 아니야 좀 더 자연스럽게
안녕 여주야!"
"...하아 아 미치겠다 여주가 나 잊거나
그러면..아니야 그럴일이 없잖아 후아후아.."
여주에게 잘 보이기 위해 멋진 옷을 입고
평소 아끼던 가방에 시간을 돌리는 물건(=캡슐)을 넣고
예쁜 꽃다발을 손에 쥐고 여주에게 찾아간다.
여주네 아파트에 들어오고
딱 마침 엘레베이터가 내려왔다.
엘레베이터에서 내린 누군가가 날 보고는 놀라
몸을 움찔 거리더니 바로 뛰어 나가 버렸다.
나는 바쁜사람 이구나 생각하고 여주네 집 층을 눌러
엘레베이터 거울에서 다시 내 모습을 점검 했다.
"띵동"
엘레베이터 문이 열리고
내 눈에는
처참하게
차가운 복도에서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너를 보았다.
난 그 자리에서 다리에 힘이 풀려
무릎 꿇은 자세가 되었고
여주를 안고 울기 시작했다.
그리고
난 지금 내가 몇년동안을 찾아 해매던 캡슐을
여주를 위해 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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