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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545

 

 

 

 

 

"야 변백현, 나 사실.."

"뭐야, 얘가 왜 이렇게 뜸을들여?"

"내가."

"응, 니가"

"내가... 백현아 나 너..!"

"좋아해."

"..!!"

"뭐 이럴려고 그랬냐? 하여간 ooo 어리다 어려. 내가 속을것 같았어? 오구오구"

 

 

 

.

.

.

 

 

 

[EXO/백현] 1년을 돌아온 만우절

 

 

 

 

현재 sm고등학교에 재학중인 나와 변백현. 우리 둘의 관계를 정의 내리자면 친구. 그 이하도, 이상도 아닌 딱 친구사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변백현의 시점에서만.

나와 백현이는 유치원을 다니던 시절부터 현재 고등학교에 재학중인 시간까지 모두 같은 학교를 다니고, 졸업하였다. 그리고 나는, 그런 변백현을 대략 4-5 년간 짝사랑해왔다.

내가 다른 누구도 아닌 똥백현에게 이런 감정을 품은 이유가 뭔지, 언제부터 이런 감정을 품게되었는지는 나도 잘 모른다. 아니, 조금은 알것같기도 하다.

 

 

이 이야기는 고등학교에 입학하고 얼마 되지않은 새내기시절의 이야기인데, 아마 이때부터 변백현을 향한 내 마음이 조금 움직이지 않았을까 싶다.

시작은 학교라면 어디서나 쉽게 볼수있는 비행청소년들의 싸움이었다. 뭐가 불만이였는지 평소엔 잘만 어울러 다니던 놈들이 그날따라 치고박고 얼굴에 주먹질을 해대는 것이 아닌가. 괜히 눈이라도 마주치면 해코지 당할까 싶어 가만히 문제집에 코를 박고 공부하는척 하는순간-

 

쨍그랑-

 

서로 치고박고 싸우던 두 녀석중 한 녀석이 힘에 밀리는지 주츰거리며 뒤로 물러나다 그만 창문을 깨고 말았다. 그리고 그 깨진 창에서 떨어지는 유리 파편들은 고스란히 내 머리 위로.

"씨발, ooo 안 다쳤어?"

쏟아질 충격에 대비해 잔뜩 움츠렸던 몸에 힘을 풀고 눈만 굴려 위를 쳐다보면, 아까까지만 해도 의자에 걸어두었더 마이로 내 몸을 감싸안고 굳은 얼굴로 내 몸을 이리저리 훑어보는 변백현이 있었다.

"어..?아아...- 응, 괜ㅊ..."

"진짜?"

"응, 진짜."

"..하, 다행이다."

다행이라며 눈꼬리가 휘어지게 웃던 변백현이, 아직도 난 가끔 생각난다.

 

 

그리고 오늘 ,나는 5년 외사랑의 종지부를 찍기위해 만우절이라는 기념일을 다시 한 번 이용하려한다.

 

 

 

 

 

 

 내가,

 

"야!!!!! 똥백현! 내말 귓구멍 눈구멍 땀구멍 다 열고 들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미친, 땀구멍이래."

"아, 쪼옴-! 진지하도고 똥백 새끼야."

" ㅋㅋㅋㅋㅋㅋ 뭐야? 뭔데 그래."

"야 변백현, 나 사실..."

 

이날을.

 

"뭐야, 얘가 왜 이렇게 뜸을들여?"

"내가."

"응, 니가"

"내가... 백현아 나 너..!"

 

얼마나 기다렸는지.

 

"좋아해."

"..!!"

"뭐 이럴려고 그랬냐? 하여간 ooo 어리다 어려. 내가 속을것 같았어? 오구오구"

 

넌 모를거야, 백현아.

 

내말을 믿지 않는듯한 백현이의 말에 방금까지는 마주치지도 못하던 눈을 똑바로 응시하며 다시 한자한자, 마음을 담아 뱉어냈다.

 

"미안, 나 여자친구 있어 oo아."

"아..."

"미안,정말 미안해 oo아."

".."

"미안해, 정말 몰랐어. 니가 날 좋아하는 줄은 정ㅁ.."

"야,"

"미안해. 진짜 내가 미안해. 그러니까 우리.. 계속 친구하면 안돼...?"

"변백현."

"...응"

"...오늘이 무슨 날?"

"...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만우절이지 바보야. 오구오구 우리 백현이 누나가 진짜 고백한 줄 알고 놀래쪄요?"

"아..아, ooo진짜!!"

"ㅋㅋㅋㅋㅋ걱정하지마 똥백현 내가 널 왜 좋아하냐..? 여,자 친구도 있는데."

"아, 하긴.. 아 진짜 놀랐네. 이런장난 다시는 치지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ooo..?"

"..안 칠게 장난. 내일보자 똥백"

 

가끔은 너의 행동에 너도 혹시 나를 좋아하지는 않을까, 내 행동에 설레이지는 않을까 혼자 생각하다 이내 머리에서 지워버리곤 했다. 그리고 오늘도, 나는 혹시나 기대했고. 그 기대에 무너졌다. 다시 1년이 지나 만우절이 찾아올동안, 나는 너를 또 다시 가슴에 묻어야한다.

 

 

 


해석

여주(너징)은 5년동안 백현이를 짝사랑 해왔어요, 그리고 그런 백현이에게 고백하기위해 만우절이라는 기념일을 이용하기로 하죠.

그리고 만우절 당일인 4/1일인 오늘. 너징은 백현이에게 고백을 하고 백현이는 자신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고백했어요.

오늘이 만우절이기 때문에 5년간의 짝사랑을 끝낼 기회를 가졌던 여주는 백현이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에 고백할 수 있는 기회를 잃어버리,

여주가 다시 고백을 하려면 1년을 돌아 4/1일 만우절이 찾아올때 장난식으로나마 겨우 마음을 고백할때까지 백현이에대한 감정을 숨기고 있어야하는거죠.

저때는 차여도 장난이라고 무마할수 있지만, 만우절이 아닌 날에는 친구도 안돼 연인도 안돼, 돌아올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되니까 여주는 어쩔수 없이

마음을 숨기고 백현이 곁에 있어야겠죠?

  해석 끝~

 

대표 사진
독자1
어으.... 안타깝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주가 매우 부쨩해여ㅠㅠㅠㅠㅜ
11년 전
대표 사진
독자2
ㅠㅠㅠ엉엉 왜때무네 백현이는 내맘을모를까ㅠㅠㅠ 부쨩해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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