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내가 나머지 MT 썰을 풀러왔어!! part 1 쓸 때 종인이가 자기 스텝업 다 봤다고ㅠㅠㅠ
승질머리도 진짜 고약한게 나 계속 괴롭히고 노트북 볼라 그래서 인티에 글 쓰는 건 완전 부끄부끄에다가 비밀비밀이니까ㅋㅋㅋㅋㅋㅋㅋ
급하게 쓰고 말았던거야!! 그래서 내가 진짜 다시 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오늘이 만우절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따끈따끈한 오늘 일도 풀고 싶은데 파트 투!! 가 날 괴롭히네..
하... 자, 내가 어디까지 얘기햇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기억났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취해가지고 종인이가 오니까 1학년 애들 앞에서 추태부리고 집부 방에서 종인이 끌어안고 잤는데..
이게 불과 첫날 일이었잖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때 103호에 있던 애들만 나랑 종인이의 관계를 알아버린거야...ㅎㅎ
아직 내 동기들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ㅋㅋㅋㅋ 그때 아마 새내기들이 그 방에 10명? 정도 있었는데 우리 동기애들보다
나와 종인이와의 관계를 더 많이 알게 되엇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진짜 다시 그 때를 생각하니까 너무 창피하다.. 우럭우럭..
그래도 그 열댓명되는 새내기들이 비밀로 해주기로 했는지 추한 모습으로 나오는 나의 모습을 보고 다들 의미심장하게 우.. 우.. 웃더라..
그렇게 둘째날을 조용히 보내는가 싶었는데 우리과가 종인이네과랑 친한 줄 몰랏는데.. 엄청나게 친하더라고...
그래서 바다에서 다들 같이 놀기 시작했엇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짝피구하는데! 웃긴게 우리과는 우리과끼리 짝해야 되잖앜ㅋㅋㅋㅋㅋ 근데 다 섞어서 종인이네과랑 같은 편먹고 짝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점수고 뭐고 재미로 하자면서 짝을 정하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당연히 종인이랑 짝을 했지...
내가 말했나? 종인이 추꾸도 잘하고 다 잘한다고... 날라댕겨.. 날라서.. 플라이 플라이.. 파리인줄.
미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그래서 나는 종인이한테 달라붙어 다녀야되는데.. 내가 말은 안 했지만.. 키가 되게 작거든.. 엄청 엄청..
다시 한 번 말하자면 나랑 세훈이는 쌍둥이인데 하나도 안 닮았어. 그 이유가 키도 난 진짜 작은데 세훈이는 180 넘고.
세훈이는 되게 말랐고 뾰족 뾰족하게 생기고 뾰족 뾰족한데 나는 세훈이처럼 마른건 아닌데 그냥 보통? 이고 동글 동글하게 생겼단 말이야... ㅎㅎㅎ
그런 내가!! 세훈이랑 키가 비슷한 종인이 뒤에 서니까 앞이 안 보이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공을 보고 피해야되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공이 보이질 않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종인이가 잘하니까 게임이 끝이 안나서! 그냥 피구하고 진 팀이 바다 입수하기로 했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히 우리팀이 이겨서 입수하는거 구경하고 막 그러다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무슨 같은 과처럼 같이 저녁에 바베큐 파티하기로 하고 준비하기 시작했어!
종인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때부터 시작했다...... 하....
치밀한 김종인... 부들부들...
우리 둘 다 집부니까 막 바쁘게 움직이면서 바베큐 파티 준비하는데 자꾸 시비거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 박찬열잌ㅋㅋㅋㅋㅋㅋ
진짜 한대 때리고 싶엇어... 부들부들 막 이러면서 중얼거리면서 돌아다니니까 김종인이 갑자기 엄청 웃는 거야!!
토치? 어쩄든 번개탄 태우던 고학번 선배님들도 다 놀라셔가지고 쳐다보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김종인잌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종인아. 너 왜 그러냐?"
"뭐 잘 못 먹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 아앜ㅋㅋㅋㅋ 아니욬ㅋㅋㅋㅋㅋㅋㅋ"
"?"
다들 이 미친놈은 뭐야? 이런 반응으로 종인이한테 한번 반응해주고는 그냥 무시하는 거얔ㅋㅋㅋㅋㅋㅋ
내가 그래서 종인이한테 가서 물어봤엌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종인이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ㅋ 부들... 부들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미치겠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러면서 다시 미친듯이 웃는 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진짜 슬슬 무서워져서 놀란 표정으로 부들부들이랬지...
"???? 부들부들?"
"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해봨ㅋㅋㅋㅋㅋㅋㅋㅋ 부들부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부들.. 부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랫더니 또 좋다구 웃어... 진짜 점점 소름이 돋아가지고 박찬열한테 내가 진짜 1년에 20번 부를까말까한 애칭 부르면서
박찬열쪽으로 가면서 종인이 이상하다고 그랬어ㅋㅋㅋㅋㅋㅋㅋㅋ
"...차녈아... 열아... 김종인 이상해.. 나.. 너네 테이블에서 먹을래.."
"ㅋㅋㅋㅋㅋ존나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 여친도 거부하는 미친놈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나니????????????? 이 박찬열 미친놈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를 김종인 여자친구라고 동네방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목소리도 큰 놈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얘기를 한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랬더니 분위기 대박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집중하면서 둘이 사귀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계속 물어보는거야.. 그래서 나 너무 당황해서 네? 네? 네? 만 하니까 종인이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세니. 뽀뽀 7번."
"?????? 나니??????"
"뽀뽀 7번. 남은거. 얼른."
"????"
"셋 셀 때까지."
"???"
"하나."
"..헐.. 종인아. 헐.."
"둘."
"으억!!!"
'쪽, 쪽, 쪽.'
"헐. 대박. 뭐야? 너희 둘이 사귀는거였어?"
"대박. 와. 진짜 대박!!!"
"대박사건!!"
나도 모르게 종인이 하나. 둘, 하는 숫자세는 소리에 반응해서 뽀뽀했단 말이야..
그랬더니 진짜 난리가 났었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와중에 김종인... 부들부들...
4번 남았다고... 웃으면서 머리 쓰다듬는데 진짜 주저앉아서 울 뻔..
분위기가 정말 달아올랐어.. 김종인의 행동때문에 그래서 나는 창피해가지고 얼굴 빨개지고ㅠㅠㅠ
내가 은근 부끄러움 많이 탄단 말야ㅠㅠ 철벽도 은근 치고.. 근데 종인이 행동덕분에 밝혀지니까 진짜 너무 부끄러운거야ㅠㅠㅠㅠㅠ
결국에는 밥 먹을떄도 엄청 부끄러워하고 종인이 안 쳐다보고 이러니까 종인이가 좀 화가 났나봐ㅠㅠ
사실 나같아도 화나지ㅠㅠㅠ 여자친구가 부끄러워하는데 종인이 입장에서는 내가 종인이 창피해하는 거라고 오해할 수도 있고ㅠㅠㅠ
근데 난 뽀뽀한게 챙피한거엿단 말이야ㅠㅠㅠㅠ 점점 나는 괜찮아져가는데 종인이가 화난게 눈에 보여서 안절부절 못 하고 있다가...
대망의 술파티 시간이 돌아왔었어.. 종인이 눈치보면서 놀고 돌아다니느라고 나는 진짜 엄청 안 마셨단 말이야..
종인이는 많이 마셔서 취기가 조금 올라오는게 내 눈에 보여가지고ㅠㅠㅠㅠ 미안해서 조용히 종인이 옆에 앉았어..
평소에는 취기가 살짝 올라 온 종인이 옆에 앉으면 종인이가 방긋 방긋 나 쳐다보고 웃으면서 손 꼭 잡고 있고 나 껴안고 그런단 말이야..
근데 그 날은 전혀 안 그러는거야ㅠㅠㅠ 그냥 가만히 형식상 손을 잡고 있는 느낌ㅠㅠㅠㅠㅠㅠ
자기도 너무 심했다는 건 아는지 슬며시 손 잡아주긴 했어.. 그래서 내가 그 때부터 안절부절 낑낑거리기 시작했지ㅠㅠㅠㅠㅠ
"..종인아~ 세니 오늘은 진짜 안 취했어! 말짱 말짱해!!"
"..어."
"니니.. 화났어?"
"아니."
"화 풀어? 응? 응? 나는.. 다 보는대서 뽀뽀하는게 부끄러워서.. 그래서 그랬어ㅠㅠㅠㅠ 나는 니니 진짜 좋은데ㅠㅠ"
"..."
"니니. 니니. 나 안 볼꺼야?"
"..아니."
'쪽, 쪽, 쪽, 쪽."
내가 종인이 애칭 부르면서 막 달라붙었는데도 나랑 눈 잘 안 마주치길래 종인이 볼따구 양손으로 잡고서 입술에다가 뽀뽀(...ㅎㅎㅎ)를 했었어ㅎㅎ
그랬더니 종인이가 피실 피실 웃는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 종인이는 술에 취하면 진짜 애기 같아져가지고ㅠㅠㅠㅠㅠ
미운 일곱살 같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종인이 취하면 우쭈쭈하는 진짜 내 인생에 제일 재미있는 순간인데ㅋㅋㅋㅋㅋㅋ
삐져가지고 우쭈쭈를 못 하고 있었으니까 아쉽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나같아도 속상할 것 같았거든..
그래서 그냥 종인이한테 뽀뽀한거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가 마음이 풀렸는지 자기가 시킨거 아니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제 자기가 시킨거니까 뽀뽀 4번하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랜만에 취한 종인이 보니까 귀여워서 입술에 찐~하게 뽀뽀 4번하니까 종인이가 슬금 슬금... 내 허리에 손을 올리기 시작해가지고...
이건 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지하니까 울상이야ㅋㅋㅋㅋㅋㅋㅋㅋ
그걸 또 고학번 오빠들이 보셔가지고 대놓고 뽀뽀하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 둘이 그냥 나가서 따로 방 잡고 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 취했으니까 둘이 바다 보고 와서 자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술 마시는 방에서 내쫓아가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랑 손 잡고 털레 털레 바다를 보러 갔어!! 근데 종인이가 재미있었나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꾸 애가 피실 피실 웃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내가 종인이한테 좋냐고 물어보니까ㅋㅋㅋㅋㅋㅋ
"왜 당연한걸 묻고 그래. 당연히 좋지."
이렇게 대답하는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 누가 저렇게 대답하래ㅠㅠㅠㅠㅠ 술 취했잖아ㅠㅠㅠㅠ 너ㅠㅠㅠㅠㅠ
나 운다ㅠㅠㅠㅠㅠ 우럭울거ㅠㅠㅠㅠㅠㅠ 내가 아무말 안하고 감동받고 있으니까 종인이가 은근 상처받은 표정으로 나한테 물어보는거야ㅠㅠㅠ
"나랑 사귄다고 얘기하는거.. 창피해? 난 좋은데.."
"아니ㅠㅠㅠㅠㅠㅠ 왜 창피해ㅠㅠㅠㅠㅠ 나는 그냥 너한테 뽀뽀하는거 다른 사람들한테 보이기 싫은데ㅠㅠㅠㅠ 보니까ㅠㅠㅠㅠ"
"진짜.. 그런거 맞지?"
"어유ㅠㅠㅠ 그렇다니까ㅠㅠㅠㅠ 왜 그래ㅠㅠㅠㅠ"
"왜 그러긴.. 내가 오세니를 더 좋아해서 그렇지."
"?!!! 누가 그래!ㅠㅠㅠㅠㅠ 내가 김종인 더 좋아하거든ㅠㅠㅠㅠㅠ"
"푸우.. 아니야. 내가 더 좋아해. 아.. 취한다. 오늘 오세니때문에 술 많이 마셨어. 속상해서."
"..속상했어?ㅠㅠㅠㅠㅠ 니니ㅠㅠㅠ"
"괜찮아. 오세니가 나한테 먼저 뽀뽀했으면 됐어."
"...진짜 그걸로 돼?"
"어?"
"진짜 뽀뽀만 먼저하면 돼? 좋아한다고 먼저 안 말해도 돼?"
"어. 나는 오세니가 나한테 표현하는거 하나만 먼저 해줘도 돼."
"싫어."
"?"
"사랑해. 종인아."
뽀뽀같은 작은 행동만 해줘도 된다는 종인이 말을 듣고 나서ㅠㅠㅠㅠㅠ 내가 그동안 너무 안 표현한 것 같아서ㅠㅠㅠㅠ
아니면 요즘 들어 내가 너무 종인이한테 표현을 안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드는 거야ㅠㅠㅠㅠ
그래서 단호하게 싫다고 말한 다음에.. 종인이 눈 똑바로 보면서 사랑한다고 말했어.
그랬더니 종인이가 엄청 환하게 웃으면서 날 끌어안는거야ㅠㅠㅠㅠ 그 때 좀 눈물 나가지고ㅠㅠㅠㅠㅠ
그냥 종인이한테 안겨있으니까 종인이가 왜 우냐고.. 울고 싶은 사람은 자기라고ㅠㅠㅠㅠ
너무 감동받았다고ㅠㅠㅠㅠㅠㅠㅠ 사랑한다고ㅠㅠㅠㅠ 막 이렇게 얘기하는데 정말 나도 너무 벅차서 종인이 품에서 울었어...ㅎㅎㅎㅎ
그렇게 펑펑 울고 종인이랑 바다 구경하다가 빈 방에서 둘이 꼬옥 껴안고 잤어!
일어나니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옆자리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종인이가 앉아서 누워있는 날 내려다 보고 있는 거야!!!
끄암짝 놀라서 뭐하냐니까! 나 구경하고 있엇다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는 뜬금없이 오세훈이 부럽다는거야.
"오세훈.. 부럽네."
"???"
"오세니. 이런 모습도 평생 보고 자라서."
"헿"
"나도 앞으로 오세니 보고 싶다. 계속."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김간호사!!!!! 내 심장 좀 누가 체크 좀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종인이한테 그 말 듣자마자 심장 멈추는 줄 알았다고 막 드립 날리니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지하지 못하다면서 꿀밤 맞았어.. 그리고 옷 챙기고 대충 씻고서 학교로 다시 갔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 인사드리고 나서 종인이랑 짐 끌고 집에 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 선배들이 막 환호성을 지르는거얔ㅋㅋㅋㅋㅋㅋㅋ
잘 어울린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신혼 여행 갔다 온 신혼 부부같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되게 부끄러워하면서 하지말라고 그랬는데 종인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되게 뿌듯하게 웃더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도 그냥 웃으면서 인사하고 종인이랑 손 꼬~옥 잡고 집에 갔어!
그리고 친구랑 만나서 알코르 파티를 하고 취해서 종인이한테 혼나고 종인이네서 자고 그랬지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렇게 엠티썰은 끝이야ㅋㅋㅋㅋㅋ 다음편엔 어떤 썰을 가져와야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듣고 싶은 썰 있으면 말해줘!!!
다음편에 봐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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