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닉
쪽쪽이 너구리
언니 왔다. 사실 언니가 썸남이 생겨서 너무 기뿨~ 넝담~ㅎ....
그래 나 주제에... 오늘 만우절이라 학교에 교복 입고 갔더니 추억이 새록새록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무튼 지난시간에 어디까지 썼나 전화까지 썼네 아무튼
하... 기분좋은데 암울한 말투도 써야하니 이것도 힘들다.
사실 뭐 거창하니 그런거 없음.
이모는 솔직히 내 말 듣고 마음을 완전히 돌린건 아닌데 어느 정도 설득은 됬나봐
아 역시 나다 십팔놈 존나 나한테 고마워해야하는데 와
아무튼 문제는 이모부, 십팔의 아버지 였음.
내가 말했잖 아버지한테 맞았다고.
근데 이범은 빌어도 모자랄 판에 어디서 생긴 오기심인지 이모부한테 막 바락바락 대들었다고 함.
이모부는 화나서 몇대 더 때리고
십팔놈은 짜증나서 집을 나감. 진심.
정말 그때 내 전화랑 형부 전화 (내가 형부한테 말해줌) 빼고 집에서 전화가 하나도 안왔다고 함.
그래서 십팔놈은 질질짜며 (ㅂㅅ...) 친구집에서 지냈다고 함.
3일인가 있었는데 십팔놈 폰으로 이모부한테 문자가 온겨. 형부 데리고 오라고.
그때 형부는 서울에 있었는데 얘기 듣자마자 바로 지방으로 내려옴.
형부 막 가기전에 이모부 뭐 좋아하냐고 물어보고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중국에 있어서 못보긴 했지만 때빼고 광내고 다 한듯.
그리고 드디어 십팔놈 집에 입성을 함.
솔직히 나도 내 아들ㅇ ㅣ저러면 충격이긴하겠으.ㅁ
솔직히 십팔놈이 키가 180이 넘거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형부도 180이 넘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80 둘이서 연애를 한다고... 아...
이렇게만 해도 그런데 우리 부모님 세대는 어떻겠어.
아무튼 내가 미리 이모랑 이모부한테 밑밥을 뿌려놨기때문에 두분이 화를 내시지는 않았음.
그냥 이모부가 형부 인성이나 그런것만 본거 같음.
그날은 무사히 넘어갔는데 이모는 또 나한테 전화와서 속상하다고 넋두리 놓고.
그날 이후로 한번도 본 적 없는거 같은데 이모는 이제 포기하셨는데
이모부는 아직도 아니꼬운 눈치임.
형부 뭐 하나라도 걸리면 잡고 헤어지라고 할 느낌...
아무튼 뭐 싱겁지만 이까지임
내가 많이 도움 줬지 어휴 술 몇번 사줘도 모자랄 은혜야.
근데 아직 형부 부모님은 이거 모르셔서 어째야할지ㅋㅋㅋㅋ...
내가 나서기엔 형부 부모님이랑 난 아예 모르는 사이라.
아무튼 다음부턴 다시 병신돋은 언니로 찾아올게 아가들.
아 나 내일 썸남이랑 영화본다 건투를 빌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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