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아니.. 오글거림주의 똥글주의 |
write by. 도덕 잘하는 오덕 "아 어떡해 완전 떨려 미치겠어." 경수형이 옆에서 발을 동동 구르며 웅얼거리고 있다. 그러자 아이유 여신님을 만난다며 신나서 거울을 보던 백현이형이 신경질적으로 돌아보며 한마디를 툭 던진다. “됴, 너 가만히 있어 정신 사나우니까.” 그 말에 풀이 죽은 경수형이 내 옆에 주저앉아 웅얼거린다. “아 진짜 어떡하지? 나 멘트 잘 할 수 있을까?” “막 실수하는 거 아냐? 아 진짜 나 실수하면 어떡해.” “세훈아, 멘트 니가할래? 어떡해 나 진짜 떨려...” 날 바라보며 울상을 지으며 말하는데 아, 진짜 귀엽다. 그렇게 얼마동안 멘붕을 하고 있는 경수 형을 바라보다 스태프의 지시에 엠씨석으로 올라갔다. 리더인 준면이형이 그룹 소개를 하는데 평소엔 떨지도 않던 형이 답지않게 긴장을 한다. 대충 어색한 그룹 소개를 끝내고 노래를 소개해달란 엠씨의 말에 경수형이 마이크를 들었다. “네, 이번 저희 타이틀곡 마마라는 곡은…….” 혹시 실수하진 않으려나란 생각에 형의 말에 귀를 기울이는데 “우.. 우월한 오.. 오케스트라와” 형이 갑자기 말을 더듬기 시작한다. 그 모습이 귀여워 웃음이 나오려는걸 애써 참고 형의 뒤통수를 바라봤다. “강렬한.. 그... 강렬한.. 어......” 또 다시 말을 더듬으며 준비한 멘트가 기억나지 않는다는 듯이 찡그리며 나를 바라보는데 와, 이게 사람들이 말하는 씹덕이란 거구나. 웃으면 안되는데... 아 진짜.... |
아... 진짜 똥글 망글... 이런 짧은 조각글 쓰면서 내 문체의 한계를 느꼈어요.....
이거 쓸라고 도케스트라 영상 수백번은 본듯..
뒤에 세훈이 웃음 참는 표정이라던가 결국 살짝 미소짓는거 하나하나 다보고..
원래 경수가 세훈이 쳐다보진 않고 그냥 찡글미소 지으면서 준면이나 엠씨쪽 쳐다보는데
그냥 소설상... 내맘대로 바꿨으요..
엑소 팬픽 소재 생각한거 많은데.. 이딴식으로 쓸거면 그냥 묻어두는게 나을듯..ㅠㅠ
사실 올릴까 말까 고민 짱 많이했는데 오늘 애들 라이브 짱 잘해서 기분좋아서 올려요ㅠㅠ
댓글 달아주면 조으다.. 잘하면... 내 뇌에 있는걸 끄집어서 다시 올 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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