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조하게 입술을 물어뜯었다.
지금쯤 다른 여자들과 함께 있을까.
아니면 친구들과 술을 마시러간걸까.
왜 내 연락은 받지않는걸까. 내가 질린걸까 내가 뭘 잘못한걸까.
20번넘게 전화도 해보고, 문자도 10통정도는 보낸것같다.
그가 다른 여자들과 웃고있을 생각을하니 다급해졌다.
[ 세훈아. 어디ㅇ ]
꾹-
쓰다말고 문자를 지웠다.
벌써 30번을 연락했는데 받지않는다는건 분명 알고있는데 답하지않는것일꺼다.
핸드폰을 항상 지니고 다니는 오세훈이 내 연락을 못볼리는 없다.
이렇게 많이 연락하면 싫어할려나, 이미 많이 보냈는데.
혹시라도 나를 더 질려할까봐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
......지겨워.
지겨워죽겠어.
연락한번해주는게 그렇게 힘든일인걸까.
그냥 어디에있고, 누구랑 있는것정도 말해주는게 그렇게 어려운 부탁인걸까.
아니다 그런건 다 필요없다.
그냥 나한테만 집중해주면 안되나.
다른 여자들과 있던 친구들과 있던 내가 불안해하지않게 나한테 믿음을 주면 안되는걸까.
〈em>왜 넌 나에게 불안함만 주는걸까〈/em>
*
![[EXO/오세훈] 내 남자친구는 지금 내 곁에 없다 (프롤로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f/c/a/fcab5f7cd0d316fc3b3ef857b78e0295.jpg)
[ 답장 좀 해줘. 제발. ]
짧지만 간절함이 묻어있는 문자를 처음 본 순간 세훈의 가슴은 철렁했다.
하지만 이내 짜증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EXO/오세훈] 내 남자친구는 지금 내 곁에 없다 (프롤로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e/5/5/e55878e6f071c84a0fcbcff4b6afeb75.jpg)
" 누구한테서 문자온거야? "
지은은 귀엽게 웃으며 세훈의 핸드폰을 잡아챘다.
" 뭐야. OO이네? "
" 내놔. "
" 진짜 구질구질하다. 왜이런데? 여보가 자기한테 질린줄은 생각도 못하나봐? "
" 열내지마. 별거아니야. "
![[EXO/오세훈] 내 남자친구는 지금 내 곁에 없다 (프롤로그) | 인스티즈](http://file.instiz.net/data/cached_img/upload/d/6/5/d658e7243cdd05fd44abc76245526c86.jpg)
" 하긴, 어차피 자긴 이제 관심없으니까. 백현이가 빨리오래. "
" 그래 알겠어. "
세훈은 휴대폰을 끈채 무심히 코트안에 넣었다.
그리고 덤덤하게 술집으로 들어선다.
안녕하세요.
처음 팬픽을 써봐서 떨리네요.
열심히 쓸테테니 좋게봐주셨음 좋겠어요ㅎㅎ
댓글 달아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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