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때 헤어짐이란 단어를 뱉지말아야했다.결국, 난 후회했다.=넌 나와 헤어지고 난 후에도 나와 헤어질것이란걸 알았다는듯이. 아니, 그 전부터 만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새로운 연인과 함께.그리고 난, 니가 없는 일상은 지루하고, 따분했다. 내 예상과는 달리. 헤어지면 모든게 속시원할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현실은 아니였다. 현실은 나에게 너의 빈자리라는 쓸쓸함만을 깨우치게 해주었다. 이미 너에겐 빈자리가 없을텐데...나에겐 없는게, 너에겐 있었다. 학교 복도에서 길을 걷다 마주친 그와 너는 너무나도 다정해보였기에…난 아무말도 할 수 없었다. 하지만 배신감이 들지않은것은 아니다. 그러나 우린 이미 헤어진상태. 내가 내뱉은 헤어짐이란 단어 하나가 배신감을 표현해 낼 용기조차 앗아갔다.하루하루가 무디게 흘러갔다. 무디고 무뎌서 지칠 정도로…=하루하루가 지옥같았다.그가 아닌 다른 사람과의 연애는.≠어느날 뜬금없이 나는 어느 남자가 날 찾아왔다. 그는 나에게 사귀자며 몇일내내 따라다녔다. 그리고 얼마후, 나는 찬열이에게서 이별통보를 받았다. 열렬히 사랑하던 우리사이였기에…난 적지않은 충격을 받았다. 그리고 배신감이 들었다. 나는 그 배신감을 김종인과 사귀는것으로 복수하고싶었다. 하지만 복도에서 김종인과 붙어다녀도 박찬열은 스윽 보기만한채로 그냥 지나쳐가기 일쑤였다. 그런 찬열이의 행동은 매일밤 나에게 눈물을 쏟게하였다. 그 때 잡았어야했는데, 너의 손을 내가 잡았어야했는데, 왜 난 잡지 못했을까 매일밤을 자책하며 지냈다. 그러던 와중에 김종인에게 헤어짐이란 통보를 받았다. 두번째의 차임이지만 이번엔 차라리 기뻤다. 어서 찬열이에게 달려가고싶은 마음뿐이였다. 하지만…나에게 그럴만한 용기도 자격도 없었다. 헤어짐이란 단어하나가 이렇게 사람을 얽메이게하는구나. 용기조차 잃게하는구나. 서글펐다.하루하루가 눈물이였다.그가 없는 삶이 이렇게 무딘것인지 미처 몰랐다.-우린 결국 헤어짐이란 단어의 문턱에서 서로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다…너와 난 아직 어린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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