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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조회 1012

 

 

 

음 일단 이 글은요 하룻밤 사이에 꿨던 꿈을 그대로 정말 그대로 옮겨적습니다ㅋㅋㅋㅋ

평소에 꿈을 자주꾸는 편은 아닌데 어느날 갑.자.기. 꿨어요

뭔가 내용이 팬픽이나 망상글로 쓰면 좋을것 같았는데 제 손이 ddong손이라서요 하하^^

독방에서 이 꿈을 팬픽으로 써주실 금손을 구했지만 나타나지 않아서 결국 제가 직접 씁니다 힛

 

위에서도 말했지만 제 손이 응가손이라 무슨 문체 따져가면서까지 쓸 여력이 없어요ㅋㅋㅋ

설령 그렇게 쓴다고 해도 제 문체때문에 내용이 날라갈까 싶어서 그냥 꿈꾼 내용과 깨어났을 때 생각을 그냥 주저리 주저리 적을께요

 

실망하진 마세요

 

나름 스펙타클 하답니다

 

그럼 시작!

 

 

 

01

 

 

 

경수는 초능력자야. 정확히 말하자면 사람의 심리를 꿰뚫어 볼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초능력자.

보통 자신이 마주하고 있는 사람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생각이 읽히고 심리가 보여.

근데 참 신기하게도 경수는 그 사람의 과거까지 보여.

그 사람의 과거가 좋던 아니던 경수가 보고싶던 아니던 그냥 경수 앞에 보여.

눈을 오래 마주치면 칠수록 더 과거의 일까지, 더 자세하게 보여지게 돼.

 

 

(경수가 과거를 보거나 생각을 보는 방식은 자신과 마주한 사람의 눈과 마주치면 잠시 현실세계가 아닌 하나의 세계가 또 하나 나타나서 주마등처럼 보여주는 방식이야.

즉 두개의 세계를 동시에 볼수 있어. 한마디로 겹쳐서 보여진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경수는 사람들의 더러운 과거를 걸러진거 하나없이 생생하게 접해.

좋은 과거 또한 같이 보게 되지만 워낙 사람들이 한 나쁜 행동이 경수한테는 충격이라 착한 행동마저 덮어버리게 되지.

 

 

어떻게 보면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는 이 능력을 경수는 소화를 못해.

워낙 여린 성격인데다가 사람들과 친해지기도 전에 그 사람의 생각과 나쁜면을 보았기 때문에 선뜻 친해질 수 가 없어.

그렇게 경수는 자기 자신을 사회에서 소외시켜가지.

조금이라도 사람들과 눈을 마주치면 바로 그 사람의 생각과 과거가 보여지거든. 자신의 능력을 조절 못하는 거지.

 

 

결국 초등학교 중학교 까지 어떻게 잘 마쳤던 경수는 고등학교에서 학교를 그만두고 집에서 돈 벌 수 있는 일을 찾게 돼.

바로 인터넷으로 사람들의 고민을 해결해주고 상담해주는 심리상담가!

사람들의 생각,심리,과거까지 다 볼 수 있고 감성적인 경수에겐 사람들의 고민상담이나 심리상담은 식은죽 먹기나 다름없으니깐.

다만, 사진으로는 자신의 능력이 통하지 않기 때문에 경수는 방법을 찾아야 했어.

 

 

경수가 고민끝에 발견한 방법은 상담대상에게 먼저 상담의 필수요소라면서 인터넷으로 그 사람의 신상에 대한 정보와 사진을 받아.

그 다음, 경수는 인터넷 서핑을 하면서 그 사람의 행동반경이나 평소 생활패턴을 알아내.

알아냈다면 그 다음날 즉시 그 사람의 생활속으로 침입하는거야.

만약 상담대상이 학생이라면 등교길에 우연히 마주치는 척 하면서 눈을 통해 그 사람을 조금씩 알아가는거지.

워낙 찰나의 순간이라 상담대상은 경수랑 눈이 마주쳤는지도 모르고 경수가 자신의 심리상담가라는 건 더더욱 몰라.

경수가 상담 사이트에 자기 사진을 안올려놨거든.

 

 

하지만 정식적으로 경수가 상담가 자격증이 있는것도 아니고 상담사이트 자체도 진지한 목적으로 개설된게 아니라서 사례비가 얼마안되.

한 건당 십만원 안팍이랄까?

그래서 경수는 얼마안되는 수입으로 혼자 묵묵히 살아가지.

 

 

그러던 어느날!! 옆집에서 이사를 왔다며 떡을 돌린다고 경수네집 초인종을 마구 누르는거야!

인터폰으로 경수가 흘끗 보니깐 귀염상인 한 남자(백현)가 서있어.

경수는 직접 마주치게 되면 그 사람 과거가 보일테고 그러면 자기는 그 사람에게 실망할것이 뻔하니깐 일부러 얼굴 안보려고 백현이에게 지금 자기가 꼴이 말이 아니라서 못나간다고, 죄송하지만 현관 앞에 떡을 놓고 가시면 안되냐고. 그렇게 말해.

백현이는 흔쾌히 앞에 놓고 자신의 집으로 들어가려고 해.

근데 경수가 너무 배고팠던 나머지 백현이가 집에 들어가면 나와서 떡을 가져갔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그냥 나와버린거야!

백현이는 뒤에서 소리가 들리니깐 어 뭐지?하고 돌아봤고 그렇게 경수와 아이컨택을 하게되지.

 

 

경수는 아 또 보겠구나 하면서 체념하는데 신기하게도 아무것도 안보여.

그냥 현실세계 밖에 안보여.

경수는 이상해가지고 뭐지? 하면서 눈을 꿈뻑꿈뻑거려.

 

 

 

 

+봤으면 댓글달기 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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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와!!!! 진짜 흥미진진하네요!!! 신알신하고 갈게요!!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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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비회원인데 첨으로 덧글단당☞☜
썰 좋다!!!!!!! 꿈에서 쓰니는 경수였던거야..?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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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헐ㅠㅠㅠㅠㅠ다음편보급이시급해여ㅠㅠㅠ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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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소재 신선하고좋네요ㅠㅠㅠ다음이 기대ㅣ되요ㅜㅠㅜ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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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다음편이 시급합니다22222222222222222222 꿈꾸는 징어라니 펜네임마저 좋닿........
12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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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헐!!!!!!이걸꿈에서꿨다니........짱부럽고짱이네요ㅠㅠㅠ..!!아궁금해ㅋㅋㅋㅋㅋㅋㅋ백현이도 초능력자여서 그런거...........인가 아닌가ㅋㅋㅋㅋ
담편!!기대할께용

12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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