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윤기는 농구를 참 좋아했어. 음악도 좋아했고, 친구들과 어울리는 것도 싫은 척하면서도 곧잘 지내는 그냥 그 나이대의 남학생이었지.
반면 나는 좋아하는 것도, 잘 하는 것도 그다지 없는 말 그대로 평범한 여고생이였고.
민윤기는 세상 모든 것을 관심이 있는 것과 관심 밖의 것으로 나누었어.
난 확실히 기억해. 그 여름의 공기와 함께 걷던 밤거리의 가로등 불빛.
그리고 그 때 난 너의 관심 속에, 넌 나의 관심 속에 있었지.
하지만 여느 순정만화에서처럼 난 전학을 가게 되었고 그 이후로 소식은 제대로 들을 수 없었어. 이럴 줄 알았으면 번호라도 받아놓을 걸. 그런데 이렇게 다시 만나게 될 줄이야.보고 싶었어, 나의 첫사랑.
잘 지냈어? 여전히 예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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