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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O/세훈] 남녀공학 로맨스 03 | 인스티즈

 

 

 

 

쪽지 사건이 지나고 다음 교시는 단 한번도 고개를 움직이지 않고 교과서만 쳐다봤어. 괜히 고개 돌리다가 오세훈이랑 눈이 마주칠 것 같고 그런 알랑깔랑한 느낌이 들어서.

 

그리고 점심시간이 되자마자 선생님께 안녕히 드세요!!!!!!!!!!! 하고 외치고 너 징은 보미와 경리를 끌고 뒷문으로 나가.

 

' 야 이 미친것아 오늘 점심이 얼마나 맛있는데 날 어디로 납치해 갈려고 그래!!!!!!! ' 하고 밥에 목숨을 거는 보미가 성질을 내.

 

너 징이 보미를 토닥토닥 달래며 ' 내가 오늘 라면 사줄게 조용하고 좀 와봐 ' 하면서 보미의 입을 막아.

 

경리는 원래 다이어트를 해서 군 말 없이 너 징을 따라가는데 이놈의 윤보미는 얘들아 날 살려라 하고 온갖 소리를 질러.

 

 

 

 

 

매점이 지하에 있어서 4층인 교실에서부터 보미를 끌고 온 너 징은 숨이 가빠져서 보미의 손을 놓고 계단 손잡이를 잡고 숨을 헉헉 내쉬어.

 

순간 경리가 헉헉대는 너 징을 보고 괜찮아? 하고 걱정스럽게 쳐다보더니 너 징이 손으로 오케이 표시를 보이자 보미 팔뚝을 잡으면서

 

 

- " 야 윤보미 살이 이만큼 찝히는데 걍 좀 조용히 따라와라 엉? "

 

 

하니까 보미가 입을 쭉 내밀고 컵라면 하나랑 계란 세개랑 코코팜을 계산대에 올려놔. 옆에 서있던 경리도 우유랑 컵라면을 집어.

 

" 야 박경리 너 다이어트 한다며... " 하고 너 징이 불쌍하게 쳐다보니깐 경리가 비웃으면서 " 니가 얼마만에 쏘는건데 얻어 먹어야지ㅎㅎ " 하고 자리를 찾아 앉아.

 

이 십ㅍ.... 너 징의 지갑에서 5000원이 탈출을 했습니다.

 

 

 

 

 

 

보미랑 경리가 라면 물을 받으러 가. 그 찰나의 순간에 또 아까 그 쪽지가 생각이 난 너 징은 얼굴이 빨개지는 걸 느끼고 차가운 두 손으로 볼을 부벼.

 

 

- " 아 등신아 물을 선 까지 받으라고 선!!!!!!!!!!!!!! "

 

 

- " 닥쳐 박경리 난 라면 국물 좋아해서 많이 받는거니깐. "

 

 

한시도 싸우지 않고 지내지 못하는 보미와 경리가 이 순간 마저도 투닥거리며 자리에 앉자마자 너 징을 쳐다보고 왜 도대체 매점에 데려왔냐고 물어.

 

너 징은 ' 야 너네 1학년때 오세훈 알았어? ' 하고 오세훈에 대해서 질문을 해.

 

작년에 같은 반이 아니었던 경리가 나무 젓가락을 두동강 내면서 ' 걔 11반 이었을껄? ㅇㅇ 왜 민윤기랑 같이 다니던 애 있잖아. '

 

민윤기... 아 민윤기랑 인사할 때마다 옆에 조용하게 쳐다보던 애가 오세훈인가보다.

 

 

- " 그럼 걔 뭐 중학교는 어디 나왔대? "

 

 

남자에 대해서는 관심도 딱히 없던 너 징이 자꾸 오세훈에 대해서 질문을 하니까 둘이서 서로를 쳐다보더니 너 징을 향해 씨익 웃어.

 

 

- " 야 너 아까 그 종이 뭐였냐? 어 ? 너네 뭐 우리 몰래 썸이라도 타? "

 

 

아. 안타까운 너 징. 당황하면 얼굴이 빨개지는 바람에 보미와 경리에게 말은 아니라고 했지만 그 둘은 이미 너 징과 오세훈의 사이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어.

 

 

- " 아 씨 시끄러. 너네 내가 다 먹기전에 조용하고 라면이나 먹어! "

 

 

순간 보미와 경리가 말도 없이 라면에 머리를 박고 츄르릅 찹찹 맛있게 먹어.

 

 

 

 

 

 

 

 

 

 

그렇게 시간을 달려 야자시간이 시작되고 하루 종일 공부에 집중을 못했던 너 징이 수학책을 펼쳐놓고 엑소 신곡을 들으며 열나게 문제를 풀어.

 

풀다가 아무 생각 없이 시계를 쳐다보려고 왼쪽으로 고개를 돌리는 순간 너 징은 열심히 핸드폰으로 동물팡을 하고있는 오세훈을 봤어.

 

참 어울리지 않는 짓을 한다 싶어서 그냥 아무생각 없이 계속 손이 왔다갔다 움직이는 걸 보고있는데 뒷문이 열리고 선생님 한분이 들어와.

 

 

 

지학 선생님.. 우리는 인연이 아닌가봐요..

 

 

지학 선생님이 너 징의 머리를 툭 치더니 ' 혼날래 오징어. 공부 안하고 누구 쳐다보고 있었어 ' 하고 씩 웃으면서 말씀하셔.

 

순간 게임을 열나게 하던 오세훈이 폰을 주머니에 몰래 넣으며 너 징을 쳐다봐.

 

선생님.. 제발 아무말도 더 하지 말아주세요. 하는 표정으로 선생님을 향해 웃어보이자 선생님이 오세훈 쪽을 쳐다보면서  ' 저기 뭐가 있냐? ' 하고 말씀하셔.

 

너 징도 그 쪽을 쳐다보며 ' 하하.. 그냥 창문 밖으로 보이는 풍경이 예뻐서요! ' 하자 오세훈이 슬쩍 미소를 지어. 그 순간 또 눈이 마주치고 급하게 선생님 쪽을 쳐다보며

 

 

" 선생님 저 복도에 나가 있을까요? " 라고 말을 하는데 눈치 제로인 우리 지학 선생님은

 

 

" 그래 별 참 예쁘지. 그럼 그 김에 저기 창가에 가서 공부해라. 임마 쌤이 봐주는거야. "

 

 

하고 너 징의 책을 손수 창가쪽 빈자리에 가져다 주셔. 선생님이 웃으며 너 징의 어깨를 톡톡 치고 나가시자마자 책을 가지고 오려고 보는데

 

 

 

 

 

 

 

 

 

 

 

 

 

갓뎀.

 

 

 

 

오세훈 옆자리에서 너 징의 책이 ' 징어야 여기야 ' 하고 올려져있었어.

 

 

그리고 오세훈. 뚫어져라 쳐다보는 이유가 뭐야. 너 혹시 뚫어뻥이야?

 

 

 

 


얘들아 수학여행은 어제까지잖아

 

저랑 나이도 같고 더군다나 저희 학교도 바로 다음주에 제주도를 갈 예정이었어서 그런지

더 안타깝고 눈물나고 맘이 아프네요.

 

아까 동우군 트위터에서 봤는데 기적은 포기 직전에 오는 거라고 하니까 우리 좀만 더 힘을

내요 진짜ㅜㅜ

 

이런 상황에서 소설 올려서 진짜 진짜 죄송합니다.

 

살아만 줘 친구들아 제발! 우리 같은 대학교에서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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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
ㅠㅠㅠㅜㅠㅠㅠ세훈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니가좋다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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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저는 님이 조아영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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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2
#Staystrongsouthkorea 힘내요 우리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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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진짜 같이 힘내요 독자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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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3
아마지막글귀너무슬프네요제발무사히돌아오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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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울 독자님 차캐ㅜ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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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5
당연히이뤄져야할걸말할뿐이에요ㅜ아눈물나요ㅇ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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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4
무사히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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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울 독자님 맘씨도 예뻐ㅜㅜ 같이 바랍시다!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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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6
오늘도 희소식이 들려오지 않아서 우울해하고 있었는데 그래도 이 글때문데 조금 기분이 나아졌어요 어떻게 해서라도 살아줬으면 너무 좋을텐데ㅠㅠㅠㅠㅠㅠㅠ 우리도 포기하지 않을테니까 제발 포기하지않고 잘 버텨주길...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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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
독자님 진짜 착해요ㅜㅜ 꼭 살아 돌아올거에요 우리 모두 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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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7
마지막. . .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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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8
막줄.....ㅠㅠㅠㅠㅠ 무사히 돌아오시길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제발...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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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9
저런애어디없나......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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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0
마지막 너무 슬퍼요.....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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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2
마지막 ㅠㅠ 기적이 꼭 이루어지길 바래요...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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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3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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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4
기적은 꼭 일어날거에요. ㅠㅠㅠㅠㅠㅠ정말로ㅠㅠㅠㅠㅠㅠㅠㅠ 아무튼 세훈이 진짜 설렌다ㅠㅠㅠ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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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15
기적은 일어나라고 있는거에요ㅠㅠㅠㅠㅠ
11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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