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꽃가게의 문을 열고 햇볕이 필요한 화분을 밖으로 꺼내고 물을 주며
나는 디오를 기다린다. 디오... 언제와.... 고등학생 주제에 항상 지각을 밥 먹듯이 하면서 학교는 꼭 가겠다고 하는 자신의 작은 애인이 미워졌다.
고양이 과라서 그런지 항상 잠이 많은 거 같다며 디오는 나에게 미션을 주었다.
"카이 나 항상 지각하는거 알지? 근데 당신이 집에서 자고있으니깐 들어가서 굿모닝 키스까지 하고 학교를 가면 내가 엄청 늦어 그러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꽃집 일찍 열고 그 앞에서 굿모닝 키스 받아 알았지?"
디오는 외동이라서 그런가 자신이 받은 사랑을 남에게 못줘서 안달이었다 그 버릇중 하나가 가족들에게 굿모닝 키스를 하는 거였는데 나는 벌써 디오의 가족이었는지
어느날부터 아침마다 찾아와 얼굴이 침범벅이 되도록 키스를 받기 시작했다. umm... 가끔 키스 대신 내가 못된짓 좀 하긴 했지만 저말이 있는 뒤로는 착실하게 꽃가게를
아침에 열고 디오를 기다렸다
오늘은 디오가 유난히 늦는거 같다. 전화라도 해봐야지 하며 바지를 뒤적였지만 호주머니에 있어야할 핸드폰이 없었고 계산대에 있는 핸드폰을 발견하고 잠금을 해제하곤
전화를 걸려고했지만 상단바에 걸려있는 카톡을 보곤 망설임 없이 노란색 어플을 누르고 디오가 보낸 메세지를 봤다.
'카이 나 아파'
'엄마 아빠 일나갔어'
'darling 자?'
'이거 보고 당장 집에 뛰어와'
아 어쩐지 늦게 오더라니.... 급하게 앞치마를 벗고 꽃가게 문을 잠그고 close를 걸어 놓고 디오의 집으로 뛰어 갔다.
너무 많이와 익숙한 정원을 넘어서 디오의 집 벨을 누르고 그가 나오길 기다렸다. 이럴줄 알았으면 열쇠라도 얻어 둘껄하는 생각을 가지며 초조하게 문 앞을 어슬렁 거렸다
너무 아파서 못나오는 거 아니야? 약이라도 사올껄 그랬나? 밥은 먹었나?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있는데 문이 살며시 열리며 후끈한 온기가 느껴지며
나의 토끼가 내 품으로 쏟아져들었다.
"카이 너무 늦게 왔어"
"많이 아파? 병원 갈까?"
끙끙 앓는 디오를 보며 인상을 쓰자 작은 손으로 눈썹사이를 문지르며 인상 쓰면 주름 생긴다며 늙지 말라고 하는 디오를 보며 니가 인상 않쓰도록 해달라며 열꽃 가득한 얼굴에 뽀뽀를 해대기 시작했다
입술에 닿는 얼굴은 열이 가득했다 베실베실 웃는 나의 로리타를 보며 말했다
"뭐 잘했다고 웃어 아프지마 디오..."
"알았어 나 추워 어서 집에 들어가자 안아줘"
아기 안듯 그를 안아들고 문을 잠그며 그의 침실로 향했다
'밥은 먹었고?' '응' '약은?' '먹었어' '부모님 언제 오신데?' '항상 그렇듯 늦게?' 침대에 누워 이불은 덮어 주며 디오의 옆에 누워 이불은 덮어주며 이것 저것 묻자 잠이 덕지덕지한 얼굴로 조근조근 답을 해주는
입술에 뽀뽀를 퍼부었다. 디오가 감기 걸린다며 막지 않는 이유는 재규어인 나는 다른 동물과 달리 면역체가 강했고 감기가 온다해도 잠한숨만 자고 일어나면 거뜬한 걸 알기때문에 막지 않았다 그런걸 보며 나는
나의 혼현의 좋은 점이라며 뿌듯해했다 그런 나를 보며 디오는 바보같다며 놀리긴 하지만.
오늘은 야한짓 안해줘?라며 풀린 눈으로 묻는 아이에게 단호하게 이야기했다 아픈데 무슨 야한 짓이야 내가 아무리 변태라고 해도 그정도 파렴치한은 아니야 디오라고 말했지만 맞 붙어있는 몸에 이 짐승같은 몸은 따라주지 않았다.
"몸은 않그런거 같은데 카이?"
키득키득 웃는 아이를 토닥이며 말했다 그러면 얼른 자고일어나서 주제를 모르고 날뛰는 몸좀 가라 앉혀줘 디오는 그말에 대답하며 잠들기 시작했다.
경수야 일어나서 종인이 욕구점 풀어주길 근데 내가 정력딸려 껄껄
노래 듣다가 그냥 적었네요 불막 아니라서 아쉬웠나요 여러분~~~???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공지사항
없음

인스티즈앱
선정성 논란으로 기사까지 났던 지하철 스크린도어 시 3개...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