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출 예약
호출 내역
추천 내역
신고
  1주일 보지 않기 
카카오톡 공유
https://instiz.net/writing/6047899주소 복사
   
 
로고
인기글
필터링
전체 게시물 알림
사담톡 상황톡 공지사항 팬픽 만화 단편/조각 고르기
혹시 미국에서 여행 중이신가요?
여행 l 외국어 l 해외거주 l 해외드라마
새벽에 전체글ll조회 436
등장인물 이름 변경 적용






[방탄소년단/김태형] 너의 애정은 우울을 부른다 上 | 인스티즈


너의 애정은 우울을 부른다





내가 김태형을 처음 만난 건 열아홉 초 여름쯤 이었다,


4교시를 내리 잔 날이었다. 점심시간을 울리는 종소리에 힘겹게 일어나 밥을 먹으러 뒷문으로 향했는데 누군가 내 손목을 잡았었다. 나를 돌려세운 건 남자 무리 중 한 명이었다. 처음 보는 얼굴들이었다. 학교에선 늘 잠만 자 버릇해서 아는 얼굴이 몇 없었다.


어디 가?”

내 손목을 잡아챈 남자애가 진심으로 궁금해하는 표정으로 나에게 물었었다.

밥 먹으러.”

급식?”

고개를 끄덕이며 잡혀있던 내 손목을 비틀어 빼냈다. 그러자 그 애의 친구들이 저마다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찢어지게 가난하다면서 뭐야, 밥 먹을 돈은 있나 보네

얘네 아빠 병원에서 돈 준다는데, 돈이야 있겠지.

야 너 얼마 받냐? 아버지한테 말씀 좀 해줘 나도 후원 좀 받게 용돈 부족해.


네가 태영이야?”


아 얘네 아빠가 나를 후원해주는 거구나, 애들의 대화로 짐작할 수 있었다. 내 말에 자기들끼리 웃어대며 농담을 주고받던 애들이 순식간의 조용해졌고 모두 그 애를 힐끗 쳐다보고만 있었다. 정작 그 아인 내 물음에도 아무 말 없다가 이내 샐쭉 웃어 보였다.


태형.”

태영 병원이라, 넌 줄 알고 아니면 말고

그건 우리 형


그렇구나, 딱히 할 말도 없고 그 애도 별말 없이 나를 보고만 있기에 뒤를 돌아 문 쪽으로 향했다.


우리 아빠가 후원해 준 돈으로 급식 먹는 거야?”


급식실로 가려 했던 나를 붙잡은 그 애의 물음에 아마 나는 이렇게 대답했던 것 같았다.


우리 학교 무상 급식인데


내 대답에 그 앤 뭐가 그렇게 재미있는지 나를 보며 웃음을 토해냈다. 아마 그게 김태형이 처음으로 나에게 말을 건 날이었을 것이다.

그때부터 김태형은 내 주변을 맴돌며 나를 성가시게 했다. 네 물건은 어차피 자기 아빠 돈으로 산 거라며 하나둘씩 가져가서 내 눈앞에서 버려 댔고, 매번 점심시간 급식실을 따라와 밥 먹는 나를 빤히 지켜보기도 했다. 나에게서 가져갈 거라곤 입고 있는 교복 밖에 없었을 때쯤 이젠 김태형이 아닌 다른 아이들이 서서히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었다.

눈을 감고 있었지만 자지 못했다. 수업시간 동안 발로 내 책상을 툭툭 치던 김태형 덕분에. 그냥 자고 싶다 그 생각만으로 엎드려 있었을까, 종이 쳤고 그 애의 발짓이 뚝 끊겼다. 나갔나 보구나 하고 두 눈을 떴다. 하지만 턱을 괴고 나를 빤히 쳐다보는 그 얼굴이 눈에 들어왔다. 엎드린 채로 나는 한껏 올라간 그 애의 입꼬리를 쳐다보며 말했다.


이번 달 후원금 너 줄게


귀찮아,


그 애가 귀찮았다. 무시를 해도 지치지도 않는지 김태형은 끊임없이 괴롭혔고 나는 그 애의 괴롭힘에 넌더리가 났었다. 후원금을 포기해도 별로 달라질 것도 없었다. 돈이야 늘 없었으니까. 그저 부족한 잠을 자고 싶었던 건데 그마저도 할 수 없는 게 짜증이 났었다.


나는 한 번도 돈이 부족해 본 적 없어.”

너 돈 부족할까 봐 말한 게 아닌 거

가난하잖아 너


왜 절박하지 않은 건데?”


처절해야지 김여주, 그게 정상이잖아. 늘 웃음 가득한 표정이 그땐 싸하게 굳어있었다. 그게 처음이었다. 거짓 하나 없는 그 아이의 모습을 마주했던 적이. 그때 난 마음을 먹었다. 얘를 내 눈앞에서 사라지게 하는 것보다 내가 사라지는 편이 빠르겠다고 그래서 무작정 교무실로 찾아가 담임에게 자퇴를 요구했다.


저 자퇴할게요.”


그 말을 듣자 담임은 한숨부터 내뱉었다. 나는 이렇다 할 보호자도, 쌓아둔 스펙도 없는 성가신 담당 학생 딱 그 정도였기에, 담임은 말없이 컴퓨터로 자료를 보더니 모니터에 시선을 고정한 채로 입을 열었다.


너 자퇴하면 후원금 수령 못해

괜찮아요.”

돈은 있니?”

나라에서 줘요.”


쯧쯧. 혀를 차던 담임이 나를 향해 의자를 돌렸다. 빤히 쳐다보는 시선은 무성으로 나에게 들려왔다. 어린 나이부터 망해버린 인생을 사는구나 하고. 담임은 제일 아래 칸 서랍을 열어 자퇴서를 내밀었다. 딱 하나 있던 자퇴서. 이 자퇴서의 주인이 나란 걸 아마 담임도 예상하고 있었나 보다.


이 주는 넘게 걸려, 교장 선생님 면담도 있고 특히 너는 태영 병원 측이랑 서류 정리도 해야 돼서.”

감사합니다.”


태형이 때문이니?”


자퇴서를 받고 등을 돌리자 담임은 조금은 작은 목소리로 나에게 넌지시 물어왔다. 당연히 이 좁은 학교에서 담임도 김태형의 행동들을 알 거라 생각했지만 막상 이렇게 담임 입으로 듣자 썩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여주 네가 이해해줘, 태형이 아버님 덕분에 학교라도 3년 가까이 다닐 수 있었잖아.


내가 느낀 그 부자는 정반대의 사람이었다.

학교를 다니게 해준 아버지와 그만두게 만든 아들.



;

학교에 소문이 돌았다. 김태형 때문에 결국 김여주가 자퇴한다고. 그 말을 들은 태형은 목덜미에 힘이 들어갔다. 자기가 고작 몇 달 괴롭혔다고 바로 자퇴하는 꼴이란, 그 아이한테 간 몇 푼 안되는 돈이 아깝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교실로 들어가 자리에 앉았다. 옆엔 늘 엎드려 자고 있어야 할 김여주가 없었다. 답답한 복도 쪽 마지막 줄. 원래 내 자리가 아니었지만 억지로 이 자리였던 애를 밀어내고 내가 앉은 지도 벌써 두 달이 넘었다. 어느새 여긴 나와 그 애의 지정석이 되었다. 자연스럽게 김여주 서랍을 뒤졌다. 애초에 교과서나 문제지는 버렸어서 손에 잡히는 건 신문지 한두 장뿐이었다.

˙ 주방 직원 채용」 「카페 바리스타 급구

빨간색으로 원을 친 것들은 그 아이가 구하는 알바 자리였었다. 이렇게 구질구질하게 살아가면서 아무렇지 않아 하는 김여주가 내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 내가 자기 물건을 버려도, 이리저리 끌고 다녀도 상관없다는 듯한 그 애의 건조한 반응이 나를 화나게 만들었다. 손에 있던 신문지를 잔뜩 구겨 휴지통에 던져버렸다. 멍하니 자리에 앉아있었을까 종이 쳤다. 시계를 보니 어느새 보충시간이었다. 그래서 자리에 일어나 교실을 나와 텅 비어버린 복도를 걸었다. 옆자리가 채워지지 않을게 뻔하니까. 김여주는 돈이 없어서 보충을 안 듣는다.


가족이 다 같이 근교로 식사를 하러 나온 자리였다. 어떻게 아셨는지 아버지는 대각선에 앉아있는 날 보곤 입을 여셨다.


우리 병원에 먹칠할 거면 너도 자퇴 하거라.”

태영 아빠, 애 밥 먹는데


, 혀를 차던 아버지는 이내 별다른 말없이 식사를 하셨다. 하지만 나는 손에 있던 포크를 움직이는 것도 버거웠고 입을 다물고 있을 수밖에 없었다. 옆에서 나를 보던 형이 물 한 잔을 조용히 건네고는 괜히 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다. 처음부터 끝까지 병원 이야기였다. 아버지 밑으로 들어가 병원 경영을 시작한 형은 내가 알 수 없는 말들로 아버지와 대화를 이어나갔다. 덕분에 그 순간 나는 철저히 배제되었다. 아주 어렸을 때부터 늘 그래왔지만 이상하게도 열아홉 끝자락에 다다르자 그 공기를 참을 수 없었다. 마치 내가 홀로 이리저리 부유하는 먼지 같았다.

답답한 집으로 돌아가기 싫다는 마음을 품어서였을까. 나와 형이 탄 차가 사고가 났다. 마주 오던 음주운전 차량과 추돌 사고였다. 기억이 흐릿했다. 정신 차려 보니 응급실이었고 내 옆엔 머리에 피가 나던 형이 있었다. 너무 놀라 벌떡 일어나려 했지만 다리가 움직여지지 않았다. 겨우 상체를 들어 형 쪽을 보자 아버지가 당황한 채 떨리는 손으로 지혈을 하며 의사들에게 알 수 없는 말들을 하고 있었다. 처음으로 보는 모습이었다. 멍하게 그런 아버지를 보다 눈이 마주쳤다. 아버진 내 다리를 힐끗 쳐다보시다 이내 형이 누운 베드를 끌고 나섰다.

다행히 형은 가벼운 뇌진탕이어서 금방 정신을 차렸다. 근데 정작 정신 멀쩡한 나는 무릎뼈가 부서져 일주일을 병원에 박혀 있어야 했다. 일주일 내내 형도, 엄마도, 친구들도 나를 보러 왔지만 아버지는 한 번을 오지 않았다. 퇴원하기 하루 전날 친구가 말했다. 네가 졸졸 따라다니던 여자애, 이제 곧 학교 안 나올 거라고. 그제서야 김여주의 존재가 생각났다.


이제야 물어보는데, 왜 그 애야?”

뭐가?”

너 작정하고 괴롭힌 적도 없었잖아, 또 반응도 없어서 재미없던데,”


관심 있냐? 꽤 이쁘장한 편이긴 하지?”

좆같아.”


손에 쥐고 있던 폰을 문 쪽으로 던졌다. 왜인지 그 사람에게선 한 번도 열리지 않았던 문을 부숴버리고 싶었다. 이렇게 발악해 봐야 아버진 나를 찾아오지 않는단 걸 절실히 알고 있어서, 절뚝이며 손에 잡히는 온갖 물건들을 문 쪽으로 던졌다.


..! 김태형 왜 그래!”


친구가 나를 뜯어말리고 침대로 던졌다. 물건들을 던지다 긁혔는지 소매 부분에 피가 물들어 갔다. 태영 병원. 병원 복에 수없이도 박혀 있는 태영, 그 이름이 내 피로 붉어져 갔다결국 똑같았다. 그 애나 나나, 쓸모없이 아버지의 돈을 축내는 존재라는 건 같았다. 그래서 그 애를 괴롭히고 싶었다. 근데 망가진 그 애를 보긴 싫었다. 왜인지 난 더 비참하게 버려질 것 같았다. 나중엔 김여주가 부럽기까지 했다. 버려질 일은 없을 거니까. 나처럼 친자식이 아니니까.


;

그 애가 없는 일주일 동안 숨통 트였다. 김태형 하나 없다고 학교가 너무 편했다. 쭉 없었다면 점심이라도 먹기 위해 학교를 나왔을 텐데, 내일이면 이 학교도 마지막이었다. 내심 아쉬운 맘이 들었다. 그렇게 멍하게 하나둘씩 채워지는 책상들을 보고 있자 앞문이 큰소리로 열렸고 깁스를 한 김태형이 들어왔다. 누가 봐도 잔뜩 굳은 얼굴이어서 순식간에 교실은 조용해졌다. 모두의 시선이 김태형에게 꽂혔을 때. 오직 김태형만이 나를 보았다. 핏발이 가득 선 눈이었다오직 그 두 눈으로 나만 담으며 절뚝이며 다가왔다. 하얀 천으로 빙빙 감긴 발을 들더니 내가 앉아있던 의자를 거세게 찼다. 덕분에 난 의자와 함께 뒤로 넘어갈 수밖에 없었다. 너무 아팠다. 이렇게 아프게 할 바에 차라리 죽이지. 그러다 몸이 붕 떴고 김태형의 그 큰 손이 내 목을 쥐어오며 벽으로 밀쳤다.


도망치면 끝날 것 같아?”


김태형은 화를 주체할 수 없는지 덜덜 떨리는 낮은 목소리로 말을 이어갔다. 그 아이의 손가락에 목이 뚫릴 것 같았다. 더 이상 숨을 쉴 수도 없었을 때였다. 김태형의 친구들이 잔뜩 몰려와 나와 그 아이를 떨어뜨렸다. 그 애의 손이 멀어지자 나도 모르게 바닥에 쓰러졌고 그제서야 공기가 밀려 들어왔다 어느새 주위는 우리 반 애들로 가득 차 있었다. 아이들은 나를 안쓰럽게 보고 있었지만 그들의 얼굴엔 흥미로움이 얕게 베어 있었다. 숨을 고르고 볼품 없이 쓰러져있던 몸을 세웠다. 여전히 그 앤 붉은 눈으로 나를 노려 보고 있었다.


내가 자살하면, 그 이유를 너로 할게. 이유를 못 찾고 있었는데, 그냥 너로 할래


내가 죽으면 죽인 건 너야 김태형.”


아픈 목을 부여잡고 우뚝 서 있는 그 앨 지나쳐 책상에 있던 핸드폰만 챙겨 교실을 나왔다목이 찢어질 듯 아려왔다. 아픔에 손이 덜덜 떨려왔다. 남들은 다 교실을 찾아가는 복도에서 나 홀로 현관 쪽으로 향했다. 아파서 다 하기 싫었다. 학교고 알바고, 그냥 집에 박혀 자고 싶었다. 운동장을 가로지르다 왜인지 어디서 나를 쳐다보는 시선이 느껴져 뒤를 돌았고, 창문 쪽에 서서 나를 보고 있던 그 애가 보였다. 그제서야 무의식적으로 뱉은 말들이 기억났다.

나는 그저 성가셨다. 그게 다였다.

근데 그 말이 트라우마로 김태형에게 박힐 줄은 몰랐다.

마지막으로 학교에 가는 날이었다. 에어컨 공기가 답답해서였는지, 신경 쓰일 정도로 다리를 떨면서 나를 쳐다보는 김태형 때문이었는지 교실에 앉아있기 싫었다. 그래서 수업시간 도중 교실을 나왔고 옥상에 올라갔다. 찝찝한 습기를 머금은 더운 바람이 불었다. 옥상에서 내려다 본 아래는 까마득했다. 여기서 떨어지면 저 화단에 꽂히려나, 그럼 무척 아프겠지. 그런 잡다한 생각에 사로잡혀있었는데 큰소리로 옥상 문이 열렸다.

나를 무표정으로 쳐다보던 얼굴은 어디 가고 창백해진 얼굴의 김태형이 뛰어왔다


내가 잘못했어, 내가, 내가 진짜 잘못 했어


거친 숨으로 헉헉대며 말을 쏟아내더니 무릎을 꿇었다. 그 아인 눈물을 가득 매단 채 나를 올려다보았다. 그 아이의 표정은 한치의 거짓 없는 두려움 그 자체였다. 두려움 가득한 두 눈을 마주하자. 그 아이의 눈에선 무색의 물의 방울방울 차올랐다.


죽지 말아 줘.”


그 말을 끝으로 꾹 참던 울음을 터뜨리더니 엉엉 울었다. 어린아이처럼 큰 소리로. 죽지 말라며, 죽으면 안 된다며. 김태형은 무릎 꿇은 채로 내 허리께를 껴안아 얼굴을 묻었다. 그 아이의 얼굴을 뒤덮은 열기가 느껴졌다.


너 때문이라고 그래서?”


그게 아니었다.


걱정 마, 너 때문은 아니야.”


김여주가 죽을까 봐 무서워서 우는 게 아니었다. 그냥 인정했기 때문에 울음이 난 거였다. 나도 모르겠지만, 너를 뒤따르다 옥상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자마자 느껴졌다. 이렇게 살면 처참히 버려질 내 모습이 눈에 선했다. 그게 참을 수 없어 울음이 터져 나온 거였다. 나는 아버지가 너무 무서웠다. 그래서 죽어라 너한테 달려온 거였다. 한심함으로 얼룩진 시선을 피하려면 그 아이가 죽어선 안됐다. 그게 시작이어야 했다.









모든 시리즈
아직 시리즈가 없어요

최신 글

위/아래글
현재글 [방탄소년단/김태형] 너의 애정은 우울을 부른다 上  2
7년 전

공지사항
없음
설정된 작가 이미지가 없어요
대표 사진
독자1
힝... 글 넘 좋자나여... 빨리 다음 편...광광...
7년 전
대표 사진
새벽에
고맙습니당:)
7년 전
비회원도 댓글 달 수 있어요 (You can write a comment)

확인 또는 엔터키 연타


이런 글은 어떠세요?

전체 HOT댓글없는글
      
      
      
      
      
엔시티 [NCT/나재민] 누구 때문에 삽질하다가 재결합 하는 썰 296
06.27 20:27 l 동글동혁동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민윤기]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0424
06.27 16:43 l 침벌레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김태형의 세계 0535
06.27 03:34 l 달감
엔시티 [NCT] 이영싫 세계관의 엔도시 보고싶어서 쓰는 글4 41
06.27 02:04 l 꿈꾸는 밤비
워너원 [뉴이스트/김종현] 캠퍼스 커플 FACEBOOK SPIN OFF41
06.27 00:41 l 미니부기
워너원 [워너원/뉴이스트/황민현] 귀여운 황민현40
06.26 23:25 l 별나비
엔시티 [NCT/김정우/루카스/이민형] 더 캠퍼스 로망스 : : 0923
06.26 23:14 l 아이비에스
워너원 [워너원/황민현/옹성우] 개안의 정석19
06.26 23:09 l 청추니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짝사랑을 포기하는 방법 - 27
06.26 23:07 l 뷔스티에
워너원 [워너원/김재환] 기억이 지나간 자리 0217
06.26 22:33 l 즈믄
워너원 [워너원/박지훈] 독서실 가는데 갑자기 비와서 오도가도 못하는 여주 발견한 박지훈 보고싶어서 쓰는 썰..59
06.26 20:38 l 수험생Y양
엔시티 [NCT/엔시티드림] 엔시티 체육 고등학교 FACEBOOK 27 137
06.26 19:07 l 수험생Y양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내가 망상만 하던 전정국 국대 썰2
06.26 17:05 l Lovel..
방탄소년단 1차 메일링 완료!'ㅅ')/48
06.26 15:55 l 침벌레
세븐틴 [세븐틴/이지훈] O.M.R (Oh My Rainbow) Returns _ 10.58
06.26 07:53 l 하프스윗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영화시리즈] 노팅힐썰 : 평범한 대학생 민윤기 X 유명 연예인 너탄28
06.26 03:49 l 영화소스
워너원 [워너원/황민현] 모범생 학생회장같지만 아닌 황민현 × 팔랑거리는 여주 썰161
06.26 02:39 l
세븐틴 [세븐틴/홍일점] 함께 앓아요, 홍일점 in instiz 19 17
06.26 02:20 l Allie
엔시티 [NCT/김도영] 카페 알바생, 김도영 017
06.26 01:47 l 해변의 불꽃놀이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내 사랑 싸가지 013
06.26 00:46 l 네가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김태형] 너의 애정은 우울을 부른다 上2
06.26 00:45 l 새벽에
프로듀스 [YDPP/임영민/정세운/김동현/이광현] 구남친이 구여친에게 관심이 생긴다면? 214
06.26 00:44 l 구구관
방탄소년단 [방탄소년단/전정국] 성깔 장난 아닌 국대 정국 X 유일한 국이 컨트롤러 여돌 여주 썰123
06.26 00:28 l 민도
엔시티 [NCT] 이영싫 세계관의 엔도시 보고싶어서 쓰는 글 3 58
06.26 00:21 l 꿈꾸는 밤비
엔시티 [NCT/김도영] 미친개의 리비도를 조심하세요14
06.26 00:06 l 현혹
워너원 [워너원/강다니엘/황민현] 옵션 B : 0211
06.25 23:44 l 기룸
엔시티 [NCT/정재현] 오빠 친구 정재현 지독하게 짝사랑하는 썰 1649
06.25 21:33 l 내가사랑했던이름


처음이전206207208209210다음
전체 인기글
일상
연예
드영배
2: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