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O/백도] 각이랑(부제:난독증 도경수) #조각

 

 

-그러고 보면 신기해, 경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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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 뭐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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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들려야하는 니 세상에서 난 어떻게 보였을까.. 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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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소리야. 나 볼 수 있거든? 이해를 못하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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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그니까 내 말은! 너랑 나랑 잘 만나서 다행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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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이랑

:각회-Angular gyrus

:이 영역은 시각 영역으로부터 시각 정보를 수용하고 그것을 청각 부호로 전환시키는데, 베르니케 영역은 그 청각 부호를 사용하여 의미를 도출한다. 각회에 손상을 입은 사람은 말하고 이해할 수는 있지만 읽기 문제를 보인다.

 

 

 

 

 

 

작은 교실은 정복하는 자와 정복당하는 자들의 공존이다.

 

백현은 자리에 앉아 다리를 까딱까딱하며 옆 경수를 관찰한다.

 

경수는 여느 때 처럼 이어폰을 꼽고 책을 본다. 그 것 없이는 쓰러질 것처럼 하얗게 질려서.

 

백현은 이게 맘에 들지 않아 어깨를 손으로 툭툭 친다.

 

그리고

 

 

 

 

"야, 벙어리. 너 말해봐"

 

 

 

경수와 백현이 짝이 된 후 3개월 만에 건낸 첫 대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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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음.. 글이 엄청 짧네요. 사실 이 글을 연재를 하고 싶은데

 

길게 쓰기 전에 소재에 대해서 반응을 한 번 보고 싶어서요.

 

각이랑이라는 부분을 다치게 되면 많이 아시는 난독증과 실어증의 증세가 보여요.

하지만 저는 난독증의 부분만 보여드리려고 해요. 실제로는 실어증이 나타나지만 그렇게 되면 경수와 백현이의 대화가 잘 이어질수 없으니까요.

 

사실 어떻게 해서든 이 글을 연재할것 같아요.

그래도 아주 짧은 글이였지만 흥미가 있을것 같은지 아닌지

 

제발 댓글 한줄이라도 남겨주세요ㅠㅠ흑흑

[독자1]

재밌을것같아요♥ 기대할게요!! 신알신하고가요